성찰 과정을 통해 일어나는 학습의 형태는 성찰의 깊이나 레벨에 따라 달라진다.
Moon(1999)은 5가지 성찰 단계를 제시하였다.

 

 

1. Noticing (인지) : sensory 데이터를 획득하는 단계

2. Making sense (이해) : 인지된 자료들에서 coherency를 찾는 단계

3. Making meaning (의미이해) : 새로운 학습자료들이 기존 자료들과 연결되는 단계

4. Working with meaning (의미작업) : 계속 생각해서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 단계. 심층학습(deep learning)의 기반이 되는 단계

5. Transformative learning (전환학습) : 이해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달성하는 단계

 

 

Moon, J. A. (1999). Reflection in learning and professional development: Theory and practice. London: Kogan Page.

 

 

 

 

Posted by 일상과꿈

"Learning to learn" (학습하는 방법  배우기)

 

Harvard Business Review 3월호에 실린 글.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배우는 것에 대해 저항하고 망설일 때 스스로에게 할 수 있는 질문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관찰 결과,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배우는 것에 망설이지 않는 사람들은 4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 Aspiration (열망) 
  .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마스터하는 것을 진짜로 원한다.
  . "나는 이걸 배울 필요가 없어" => "이걸 배운다면 내 미래는 어떻게 될까?"

 

2. Self-Awareness (자기인식) 
  . 자기 자신을 명확하게 바라본다.
  . "나는 이미 이것에 능숙해" => "나는 정말 이거에 능숙한가? 동료와 비교하면?"

 

3. Curiosity (호기심) 
  . 끊임없이 좋은 질문을 생각하고 묻는다.
  . "이건 지루해" => "다른 사람들이 이걸 왜 재미있어 하는지 궁금해"

 

4. Vulnerability (취약성) 
  . 자신의 실수를 참을 수 있다.
  . "비참해" => "초보자가 하는 실수를 하지만 난 나이질거야"

 

 

 

Posted by 일상과꿈
삶 자체가 HRD!2016. 3. 5. 14:10

토요일 오후 작은아이와 함께 점심으로 피자를 먹고 쉬고 있었다.

조금씩 내리던 비는 조금씩 굵어지고 천둥번개까지 치기 시작했다.

2시까지 학원에 가야 하는 작은아이는 계속 책을 읽고 있었다.

내가 한마디 던졌다.

"너 학원 2시까지 가야 하지 않냐?"

작은아이는 맞다고, 알았다고 답하더니 계속 책을 읽는다.

그래서, 잠시 후 내가 다시 말했다.

 

"너, 지금 출발하는 게 낫겠는데..(요청)

 아빠가 걱정이 되서 그래. (감정)

 비가 점점 더 많이 오기 전에 가는 게 나을 것 같아." (욕구)

 

그랬더니 "알았어" 하고는 바로 책을 덮고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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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 자체가 HRD!2016. 2. 28. 21:34

회사에서 팀회식으로 방탈출 까페를 다녀왔다.

1시간 동안 문이 잠긴 방에서 단서를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고 나오는 게임 형태의 까페이다.

집에 돌아와 아이들에게 같이 한번 가보자고 했더니 큰아이가 반대한다.

자기는 그렇잖아도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했는데, 안 간다고 했다고.

무서울 것 같다고.

그래서, 그러면 가지 말자고 하고 끝냈다.

 

그랬는데, 다음날 큰아이가 나에게 같이 가보고 싶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단순히 "그래? 좋아!" 라고 했다고 다시 비폭력대화에 맞게 말했다.

 

"OO아, 니가 간다고 해서 (관찰)

 아빠는 기뻐. (감정)

 아빠는 꼭 같이 가보고 싶었거든." (욕구)

 

그랬더니 내 마음도 좋아졌다.

그냥 단순히 "좋아!"라고 하는 것보다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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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 자체가 HRD!2016. 2. 28. 21:18

큰아이는 기분이 좋으면 집에서 계속 노래부르는 특성이 있다.

오늘도 독서실에서 돌아와서는 계속 노래를 부른다.

난 영어공부를 하고 있고.

 

계속 듣던 내가 말을 건냈다.

"OO아, 니가 그렇게 계속 큰 소리로 노래부르니까 (관찰)

 아빠가 부담스러워. (감정)

 아빠는 지금 영어공부를 해야 하거든. (욕구)

 조금 조용히 해 줄 수 있어?" (요청)

 

내 요청을 받은 큰아이는 알았다는 말과 함께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비폭력대화의 효과가 작동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내가 말한 내용 중에서도 개선할 부분이 있다.

"니가 그렇게 계속 큰 소리로 노래부르니까"라고 말했는데,

"큰 소리"라는 것 또한 내가 판단하고 평가한 것일 것이다.

따라서, 그냥 "니가 그렇게 계속 노래를 부르니까"로 바꿨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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