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자체가 HRD!2016. 2. 25. 13:02

"아빠, 토론 좀 해."

 

초등6 작은딸아이가 빨래를 널고 있는 나에게 말을 건다.

 

"응? 뭐?"
 "내 생일이 얼마 안 남았잖아. 생일 선물 뭐 받으면 좋을까?"
 "응? 니 생일날? 선물? 그러게, 뭐가 좋을까?"

 

그러면서 슬쩍 분류, 그룹핑의 개념을 입혀서 얘기했다.

"먹는거를 원해? 아니면 가지는걸 원해?"
"가지는 거 중에는 샤프처럼 필요한 실용적인 걸 원해, 아니면 예전에 아빠가 사온 기린 인형처럼 의미있는 걸 원해?"

 

오히려 나에게 물어본다. 
"아빠, 의미있는 것 중에 뭐가 좋을까?"

 

그래서 살짝 벤치마킹 개념까지 입혀 말을 이어간다.

"벤치마캉해봐!"
 "응? 벤치마킹이 뭐야?"
 "니 친구 혜나에게 물어봐. 생일선물로 뭘 받았는지. 친구들이 뭘 받았는지 물어보고 너에게도 적용할 만한 것이 있으면 그걸 선물로 달라고 하면 되잖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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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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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럽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대화네요.^^

    2016.02.26 1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가 항상 좋아하지는 않아요.^^
      분위기와 타이밍을 봐서 적절하게 시도하죠. ㅎㅎ

      2016.02.26 23:0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