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번씩 업무를 반추해 보고 느낀 점, 배운 점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잘 안 된다. 그런 시간을 빼는 것이 어색하고 막상 시간을 빼서 반추하려면 기억을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꼭 하루에 한번은 잠깐이라도 그런 시간을 가져야한다. 그래야 매일 똑같은 10년을 살지 않고 뭔가 조금씩 달라지는 10년을 살 수 있다.
요즘 업무하면서 해야 할 일을 포스트잇에 적는데, 그 일이 끝나면 포스트잇을 모았다가 반추하는 시간에 들여다봐야겠다. 그러면 그날 한 일을 좀더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일도 일이지만 그 안에서 사람을 관찰하고 느낀 점을 기록하자. HR이란 결국 사람 일이다. 조직 속에서 수많은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들이다. 사람들의 행동, 반응, 태도 등을 관찰하고 기록하다보면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반면교사 삼는 계기도 될 것이다.
사람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데, 심리학이나 리더십 같은 책을 통해서 알 수도 있지만 HR은 업무하면서 깊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 수많은 사람들과 상황들을 접하게 되니까. 업무하면서 겪는 일들을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다시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나의 레슨을 정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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