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17. 1. 7. 20:19

원래 10년 10대 풍광 외에 1년짜리 10대 풍광을 매년 작성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풍광은 10년 풍광으로 작성하고 매년 작성하는 것은 목표와 결과, 계획으로 점검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올해는 아래와 같이 각 풍광에 대해 2016년 목표한 것과 결과, 2017년 계획에 대해 작성하였다.

 

전문가다운 삶, 나의 지식과 일하는 방식으로 남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는 삶

1. “한국 최고의 직장인 학습 전문가”: 내가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나의 전문분야!

2016년 목표 
- 필살기 강화/창조할 부분 보면서 할 일 생각하고 계속 6+2 실천
- 직장인 학습법에 대한 책 전체 모아 분석 (가지고있는 책 모으기 -> 서점가서 더 사기 -> 분류하고 특징 정리/블로그 등록

2016년 결과 
- 블로그 “직장인 학습법&전문성” 카테고리 만듦
- 러너코리아 “전문성을 위한 자기개발법” 강사양성과정 참가함
- 직장인 학습법 관련 책들 정리는 못함

2017년 계획
- 직무가 바뀌어 HRD만 하게 되었으니 다시 필살기 강화/창조할 부분 찾아서 하루 2시간 실천하기 (상반기 하루 2시간은 논문 작성에만 집중할 것)
- 페이스북, 블로그에 "학습" 관련한 글들을 적어도 1주일에 한 건씩 올리기 (Deep Learning, Deep Understanding, 학습법, 직장인 학습, 샐리던트 키워드로. 결국 내 논문 주제와 관련되는 것들이다!)
- 직장인 학습법에 대한 책 전체 모아 분석 (가지고있는 책 모으기 -> 서점가서 더 사기 -> 분류하고 특징 정리/블로그 등록) (학위 끝나고 가을에 할 것)


2. HRD전문가: 전문성에 대한 추구

2016년 목표
- HRD에 대한 경험 블로그에 쓰기 (성공의 기준 : HR에 대한 나의 생각 정리해서 블로그에 24개 등록)
- Deliberate Practice(신중하게 계획된 연습) 나에게 적용해서 실행! 예) HR 관련 책/글 읽기, 쓰기

2016년 결과
- HRD에 대한 경험 15개를 블로그에 포스팅함
- Deliberate Practice(신중하게 계획된 연습) 나에게 적용해서 실행! 예) HR 관련 책/글 읽기, 쓰기 => 못함

2017년 계획
- HRD에 대한 경험 월 2개 이상 블로그에 포스팅하기 (학습법에 대한 것 빼고)
- "시작하는 HR을 위해" pdf 업데이트하기


3. 박사: 나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여러 길 중의 하나

2016년 목표
- 상반기에 소논문 1개 publish
- 논문 통과!
예) 학회지 투고, 학위논문작성, 논문 읽고 정리, 논문 관련 주제 스터디 등

2016년 결과
- 소논문은 다행히 하반기(10월) 직업교육연구에 게재됨
- 8월에 프로포절은 끝냈으나 시간은 촉박하여 하반기 심사 준비를 못하였음

2017년 계획
- 5월 1차 심사, 6월 2차 심사로 박사학위 취득!


4. 교수: 알려주는 사람에 대한 열망

2016년 목표
- 블로그 통해 연락오는 사람들에게 성심성의껏 알려주기
- 성공의 기준 : HR잡지에 기고할 만한 글 2개 쓰기 (예, 2016년 HRD 트렌드, 학습법에 대해)

2016년 결과
- 중앙대 GHRD대학원, 박사과정에 대해 문의해 오는 5~6명에게 답변해줌
- 윤경로 부사장님 까페에 내 글 소개됨
- 한양대 산업공학과 학생들에게 HR직무에 대한 소개 특강을 하였음
- 월간 인사관리에 칼럼 1개 기고하려 하였으나 초안도 작성 못함

2017년 계획
- 블로그 통해 연락오는 사람들에게 성심성의껏 알려주기
- 월간 인사관리에 "Scholar-practitioner" 또는 "심층학습"에 대한 칼럼 써서 기고하기 (하반기 8월 여름휴가 때 쓰기 시작할 것)
- 1학기 박사 취득 후 2학기 석사 강의하는 것을 기대해 보자.


5. 책: 나의 경험 나누기

2016년 목표
- 성공의 정의 : Leading the learning revolution 번역서 내기 - 1년짜리 프로젝트! (실제 책으로 나오도록 노력하는 것들)

2016년 결과
- 번역은 연초에 조금 하다가 그만둚

2017년 계획
- 직장인 학습법에 대한 책 전체 모아 분석 (가지고있는 책 모으기 -> 서점가서 더 사기 -> 분류하고 특징 정리/블로그 등록) (학위 끝나고 가을에 할 것)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나를 완성해 나가는 삶

6. 배움: 지속적 수련

2016년 목표
- 연구원 책, 논문주제 관련 책 읽기
- 올해 내 개인수련: 보이스트레이닝
- 성공의 정의 : 30권의 책읽기, 새벽 2시간 계속 80일 이상 성공하기

2016년 결과
- 1년간 20권 읽음
- 연초에 상가에 있는 독서실을 조금 다님
-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필사 시작함 (12/3)
- 보이스트레이닝은 하나도 못 함.

2017년 계획
- 올해 책읽기는 논문 끝날까지 읽지 않기로 함
- 새벽에 6:00 기상해서 6:10 전화영어 끝나고 6:25~7:00 파리공원 달리기 연습
-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필사 끝내기
- 하루 2시간 확보 : 논문 쓰기만! 저녁 퇴근하고 파스쿠치에서! 적어도 1시간! 러닝저널 쓰기!
- 영어 매일 20분 듣고 10분 읽기 연습
- 보이스 트레이닝 정말 시작하자! 매일 간단한 것 연습 시작하기!


7. 마라톤: 나를 한 단계씩 높이는 달인의 계단 오르기

2016년 목표
- 10Km 완주!
- 한 달에 한번 3시간 짜리 등산 병행 (1년 안에 10군데 산타기)
- 성공의 정의 : 몸무게 73Kg 이하

2016년 결과
- 몸무게 : 1월 74.5Kg -> 12월 77.9Kg 으로 계속 살이 찜
- 계양산 2번, 봉제산 2번, 관악산 1번, 제주올레길 1번 (총 6번, 좀더 많이 했어야 하는데. 적어도 1달에 한번은...)
- 연말에는 대상포진 걸려서 꼼짝 못했고 살도 더 찌게 되었음
- 아침저녁으로 아령들기 운동, 허리운동 하기 시작함

2017년 계획
- 몸무게 : 75Kg 대로 만드기 목표
- 1달에 한번은 꼭 산에 가서 3시간 이상 등산
- 아침저녁으로 아령, 허리 운동하기
- 달리기 연습 : 주 3회 이상 무조건 달리기. 3월 말까지 5Km(7바퀴) 쉬지 않고 뛰기, 6월 말까지 7Km(10바퀴) 쉬지 않고 뛰기, 10월에 10Km 대회 참가하기(8월에 등록!)


가족과 함께 얼굴에 부딪치는 햇살과 바람을 느끼는 여유로운 삶

8. 가족 : 동행하는 즐거움

2016년 목표
- 1년에 두 번 뮤지컬 보기
- 성공의 기준 : 월 1회 가족 야외로 나가기

2016년 결과
- 와이프와 둘이 제주도 여행(신혼여행 호텔)
- 추석 때 부산 가족과 일본여행감

2017년 계획
- 2월에 수연이와 대만 여행하기
- 월 1회 가족 야외로 나가기. 가까운 데라도!
- 8월에 와이프와 정동진 기차여행 가기


9. 재정적 기반 마련

2016년 목표
- 매주 수요일 재무상황 점검
- 적금 통장 만들기

2016년 결과
- 재테크/은퇴계획 바인더 만듦

2017년 계획
- 매월 첫째주 일요일 와이프와 재테크/은퇴계획/집구매 얘기하기

10. 1년에 한 개씩 취미

2016년 목표
- 취미 하나 정해서 꾸준히 하기
- 버킷리스트 참고 (여름 비오는날 아이들과 비원가기, 혜정이와 하루 등산하기)

2016년 결과
- 제주도 올레길 1코스 혼자 걸음(20주년 기념)
- 취미할 것은 정말 한 게 없다...

2017년 계획
- 뭘 할까? 올해는 일단 박사 통과가 목표라 딱히 시간 내기가 정말 어려운데...
- 버킷리스트 참고 (가을에 혼자 제주올레길 걷기...)

 

Posted by 일상과꿈

< 강의장에서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교수님의 칼럼 >

칼럼에 따르면 노트북이나 태블릿PC 사용은 시험결과를 1.7% 떨어뜨리고 수기작성(손으로 쓰기)이 기억 유지를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칼럼을 쓰신 교수님은 강의장에서 노트북, 태블릿PC 사용을 금지한다고 한다.

사실 이제는 수업 중에 노트북이든 태블릿이든 심지어 휴대폰 만으로도 인터넷을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따라 수업 중에 집중해야 할 때 회피하고 싶은 유혹, 어려운 과제를 해야할 때 도피하고 싶은 유혹, 어려운 것을 생각해 보려 하지 않고 바로 검색해서 알아내려는 유혹을 뿌리치기가 더 힘들어졌다.

이것은 수업 뿐만 아니라 혼자 공부할 때나 업무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혼자 공부할 때도 일정 시간은 전자기기를 꺼놓고 집중함으로써 Deep Learning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업무할 때도 PC에서 다른 창을 열지 않고 집중함으로써 Deep Work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집중력이 경쟁력인 시대가 되었다.

 

 

Posted by 일상과꿈

연말부터 다시 <구본형의 필살기>를 읽고 있다. 이번이 4번째.

처음 책이 나왔을 때 사서 읽으면서 나에게 대입하여 실제 작성해 보았다. 작성한 것을 보여드리고 말씀을 듣기 위해 선생님께 연락드려 종로 탑클라우드에서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이런저런 말씀을 나누었다. 책 앞에 "창조적 HRD Designer"가 되라는 말씀도 써주시고, 내가 작성한 것에 덧붙여 더 해야할 것도 직접 써주셨다.

그 이후 가급적 매년 한번씩 읽으면서 현재 나의 상황에 대입하여 다시 작성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매년 실시하는 나만의 리추얼(Ritual)이 되는 느낌이다.

중간에 HR팀장인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HRD만을 전담하고 있으니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시던 때와 나의 상황이 다시 비슷해졌다. 직장인이 주어진 업무 하에서 자신만의 필살기를 만들기란 쉽지 않지만 올해도 다시 힘을 내어 방향을 조정하고 실천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The Performance Management Revolution>

Harvard Business Review 2016년 10월호에 나온 기사의 제목이다. 기사 중간에 "인재관리 변천사"라는 이름으로 도표가 나와 있어 공부삼아 번역/작성했다.

성과평가의 촛점이 Accountability('고과'라고 번역했는데 적합한지 모르겠다)와 Development(개발) 사이에서 어느 쪽에 더 실리느냐를 시대순으로 보여주고 있다.

1980년대 이후 한동안 고과 중심으로 성과평가를 하다가 직원 개발을 위해 성과평가를 폐지하는 움직임이 있다가 현재는 다시 성과평가를 하면서 동시에 개발을 위한 피드백도 중요시한다고 한다.

요즘 연말/연초라 회사에서도 성과평가를 하고 있는데 여전히 쉽지 않은 것 같다. 성과평가 방식을 아무리 정교하게 짜더라도 불만이 없을 수 없고 성과평가가 정말 성과 향상의 수단이 되느냐는 것도 100% 확신하기 어렵고, 성과평가에 들어가는 노력 대비 인센티브 지급의 차이는 미비한 경우도 있는 것 같고...


 

Posted by 일상과꿈

"The essence of deep learning is understanding - true knowing."

심층학습(Deep Learning)에 대한 연구는 1970년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되었다. 그 이후 대부분의 논문이나 자료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일터 직장인을 대상으로는 상대적으로 적다. 그건 우리나라나 해외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래서, 심층학습, 깊은 이해(deep understanding)에 대한 자료를 찾다보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블로그나 교사들을 위한 웹사이트를 자주 보게 된다.

아래도 그렇게 깊은이해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발견한 논문이다. 이 논문에서 주목할 것은, 인지적으로 능동적이냐 수동적이냐에 따라 피상학습과 심층학습을 구분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어떤 행위가 인지적으로 능동적인지 예시가 나와 있다. 즉 심층학습을 하려면 아래와 같이 인지적으로 능동적인 학습행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지적으로 수동적인 학습 행위 (피상 학습)
  . 나는 수업 전에 미리 읽었다
  . 나는 수업에 왔다
  . 나는 읽기 과제를 읽었다
  . 나는 수업에서 쓴 노트를 리뷰했다
  . 나는 내 노트를 다시 썼다
  . 나는 인덱스 카드를 만들었다
  . 나는 문장을 강조표시했다
  . 나는 정보를 찾아보았다
  . 나는 주변 학생이나 선생님에게 자료를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지적으로 능동적인 학습 행위 (심층 학습)
  . 나는 "그게 어떻게 작동하지?", "왜 이런 식으로 작동하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 나는 나만의 흐름도 또는 다이어그램을 그려보았다
  . 나는 복잡한 절차를 단계별로 세분화했다
  . 나는 나만의 질문을 적었다
  . 나는 수업에서 배운 정보를 재구성하였다
  . 나는 비유하고 비교했다
  . 나는 모든 사실을 큰 그림에 맞춰보았다
  . 나는 찾아보기 전에 답을 고민하려고 하였다
  . 나는 노트를 덮고 내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테스트했다
  . 나는 "각 단계가 어떻게 연결되지?", "그 단계들이 왜 연결되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 나는 기억을 더듬어 다이어그램을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생각해내려고 하였다
  . 나는 "이것이 내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지?", "내 몸에 대해 뭐라고 하는 거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 나는 블룸의 분류법을 활용하여 나만의 질문을 만들어보았다


출처: http://www.facultyfocus.com/articles/teaching-professor-blog/deep-learning-vs-surface-learning-getting-students-to-understand-the-difference/

http://www.lifescied.org/content/11/3/294.full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