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ford 대학에서 제공하는 eCorner라는 사이트에서 동영상 하나를 봤다.

(사이트는 여기 : http://ecorner.stanford.edu/videos/4265/How-We-Learn-Today )

 

Olin 대학의 Richard Miller 교수님께서 "How we learn today"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동영상인데, <A new culture of learning>이라는 책의 내용을 통해 학습방식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중에 책을 사서봐야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나의 주목을 끈 것은 Miller 교수님께서 새로운 학습모델이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대학원에서의 학습과 같다고 말씀하신 대목이다.

아래와 같은 것을 생각해 보면, 대학원 학습방식 특히 박사과정의 학습방식이 새로운 학습모델과 같다는 것이다.

 

  • 코스웍을 조금 한다.

  • 그런 다음 매주 독립적인 스터디를 한다.

  • 교수님께 얘기한다(스터디한 것을 논의한다).

  • 스스로가 비전, 동기(drive)를 만드는 사람이다.

  • 독립적으로 배운다.

  • 다른 대학원생들에게 얘기한다.

  • 결국에는 자신의 결과물을 제시한다.

 

매주 독립적인 스터디를 하고 스터디한 것을 교수님에게 먼저 가서 상의하고 결과물로 얘기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많이 찔린다.

교수님이 얘기한 것만 하기에 급급하고 내가 먼저 생각하고 정리해서 교수님께 말씀드린 적이 있나 하는 자문을 해본다.

 

박사과정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세와 방법을 훈련하는 과정인 것 같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