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회사에는 10여 개의 크고 작은 사업부들이 있다. 그 사업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교육을 우리 팀에서 통합해서 담당하고 있다. 말하자면 L&D에 대한 CoE 역할을 하는 셈이다. 사업부에는 HR팀 또는 HR담당자가 있고 이들이 HRBP 역할을 한다. 이들이 나의 counterpart이다.

2. 우리 팀이 L&D CoE 역할을 하게 된지 이제 3년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팀과 HR팀 간의 역할, 기대수준, 실행에 있어서는 안정적이지 않은 면이 있다.

3. 예전에 스터디한 "HR CoE 구축시 이슈 및 해결방안"에도 나와 있듯이 HRBP는 자기들의 역할을 CoE에서 빼앗아갔다고 느끼고 호시탐탐 다시 그 역할을 가져가려고 한다.

4. 최근에는 일부 사업부에서 인력 여유가 생기니 HRD 활동을 직접 하려고 한다. 그 전에는 인력 여유가 없어서 하고 싶어도 못 하고 우리와 협업을 했었는데 말이다. 인력 여유가 없으면 협업하고 여유가 있으면 협의도 없이 알아서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5. HRBP와 CoE 간의 원활한 협업과 협조가 이루어지려면 정말 강력한 Governance와 Rule이 정착되어야 한다. 그래야 상황이 바뀌더라도 정해진 역할과 원칙 안에서 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다.

6. HRBP와 CoE가 순환근무를 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내가 언제까지나 이 일만 하지는 않고 얼마 후에는 내가 저기에 가서 일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 현재의 내 일과 역할에만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다.

7. 당장 나로서는 해당 HRBP와 정기미팅을 강화할 생각이다. 우리가 해야 할 것들에 대해 함께 점검하고 계획하는 미팅을 한다면 해당 사업부의 HRD 니즈와 계획이 우리를 통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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