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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29 [서평] 청소력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9. 11. 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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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청소력

부제 : 행복한 자장(磁場)을 만드는 힘

저자 : 마쓰다 미쓰히로

역자 : 우지형

출판사 : 나무한그루

출판연월 : 2007년 1월 (초판 7쇄 읽음)

읽은기간 : 2009.11.28



청소에 의해 극적으로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을
저는 청소력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지금은 대학교수로 계시는 예전 팀장님을 어제 만났다.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았다며 나에게 권해 준 책이 바로 '청소력'이다.
SBS 스페셜에 <인생역전, 청소의 힘>이라고 나왔었는데, 거기에서 소개된 책이라고 한다.



저자는 친구로부터 청소의 효과를 우연히 알게 되어 이제는 청소 전도사가 된 일본인 마쓰다 미쓰히로이다.
꽤 오래전에 미국 쪽에 '정리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있다고 들었는데, 아마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저자의 주장은 간단하다.
청소를 통해 주변을 바꾸고 자신을 바꾸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주변을 감싸고 성공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청소를 통해?
일본 책이 그러하듯 이 책도 아주 깊은 이론이나 논리적인 설명이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을 기반으로 강하게 청소의 효과를 설득하고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런 책은 특히 실천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나도 즉각 실천에 옮겼다.
일요일 점심을 먹고 '청소력, 청소력...'  소리내면서 거실과 내 책꽂이 청소를 했다.
해 보니, 핵심은 '걸레'와 '청소 후의 마음'에 있는 것 같다.
예전에도 정리한답시고 책꽂이에 있는 책을 정리하고 바닥에 떨어져있는 것들을 제 자리에 꽂기는 했었다.
그렇지만, 걸레를 들고 바닥을 닦은 적은 없었다.
직접 걸레를 빨아서 책꽂이를 닦고 무릎꿇고 바닥을 닦는 것은 단순히 정리정돈과는 다른 것이었다.

그리고, 청소한 다음 청소된 곳을 바라보는 마음이 좋았다.
깨끗해진 거실을 바람보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의욕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이런 것에서부터 청소의 효과가 나오는 것이리라.

앞으로도 종종 걸레를 준비해서 정리하고 닦는 청소를 해야겠다.
물론 내 마음의 청소도 중요하고....^^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