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포인트를주자2012. 8. 6. 19:45

유럽여행 10일차, 6월 22일(금), 오르세미술관 & 귀국

 

드디어 유럽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처음 오는 유럽이었고 계속 차를 모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어서 뜻깊은 여행이었다. 민박집을 나서기 전에 우리가 묵은 방을 다시 찍었다. 

우리가 묵은 곳은 3층이었는데, 방이 3개 있었고 가운데 거실용으로 소파와 공용컴퓨터가 있었다. 욕실이 하나여서 좀 불편하긴 했다. 

 오르세 미술관은 특이하게도 내부에서 사진을 못 찍게 되어 있었다. 루브르박물관 등에서는 사진을 마음대로 찍을 수 있었는데... 그래도 어찌 기념사진 한 장 안 남길소냐 하는 마음으로 살짝 몰래 한 장 찍었다. ㅎㅎ

오르세 미술관에서 바라본 파리 시내 전경.

오르세 미술관을 관람한 다음에는 그 앞에서 점심을 먹었다. 동네 빵집에서 사온 바게트 샌드위치를 나눠먹었다. 처음에는 딱딱한 바게트를 무슨 맛으로 먹나 싶었는데 계속 먹다 보니 이게 은근히 맛있다. 

(그러나 다시 싫어하기로 했다. 그 딱딱한 껍데기에 입술을 벤 다음에는... 아래 사진에 핏자국 보이시는가? 빵에 입술베이기는 처음이다..쩝...)  

오르세미술관에서 콩코드광장 쪽으로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는데, 어라 여기도 다리 난간에 열쇠들이 걸려있다. 아마도 여기는 최근에 열쇠를 걸기 시작했나 보다. 그냥 지나기 아까워 우리도 열쇠는 없지만 다리에 기념을 새기기로 했다. 가지고 있던 볼펜으로 다리에 아래와 적어놓았다.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여행왔다가 확인할 날이 있겠지..ㅎㅎ 

콩코드 광장으로 와이프와 걸어가는 모습. 우리 모르게 아이들이 찍었나 보다.

콩코드 광장에서 즐거워 하는 아이들. 너희들이 행복하니 아빠도 좋구나...ㅎㅎ 

다시 민박집으로 돌아와 짐을 챙겨 공항으로 출발했다. 아래 사진은 민박집 거실 천장 모습.

 민박집 거실 모습.

 10박 11일의 유럽 여행도 마치고 이제 귀국이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첫째 하연이가 멀미를 하느라 좀 고생을 했지만 그래도 전체 여행 중 사고없이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  

지금 생각해 보면, 힘든 점도 있었고 피곤한 때도 있었지만, 항상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었고 와이프와 나에게도 오랫동안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멋진 추억 여행이 되었다.

 

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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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지나가다가 적습니다. 가족끼리 유럽여행 보기 좋네요. 그런데 낙서 하신건 마음은 이해하겠으나 보기 안좋네요. 외국가면 한국낙서들 보면 부끄럽습니다.

    2012.08.21 13:19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네, 전혀 생뚱맞은 곳에 낙서한 것은 아니구요. 다리 난간에 기념으로 사람들이 자물쇠를 달아놓고 이름을 적어놓는 곳이 있었는데, 거기에 저희 이름도 적은 거였거든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말씀하신 것처럼, 외국이든 국내든 어딜 여행할 때는 항상 자연 그대로 해치지 않고 보고 오는 자세도 중요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2012.08.21 13:4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