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11. 4. 5. 17:19

지난 토요일, 대학원 행사에서 사회를 보게 되었다.
각 회사 발표를 하는 자리였는데, 나는 사회도 보고 발표도 하게 되었다.
끝나고 나니, '수고했다', '발표 잘 하시더라' 라는 얘기를 들었으나 나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어디를 더 개선할 수 있을지 reflection해본다.

1. 처음에는 여전히 긴장...

부총장님, 원장님까지 앉아있는 자리였기 때문에 긴장하고 말이 꼬인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난 항상 처음에는 좀 말이 꼬이고 더듬다가 나중에는 좀 여유를 갖고 진행하게 된다.
아마도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도 처음 시작할 때는 미소 한번 짓고, 청중을 쳐다보고 말을 천천히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긴장되어서 말이 빨라졌다.
아, 인사도 잘 했다.
자세 잡고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끝날 때는 그래도 긴장이 많이 풀려서 그냥 '수고하셨습니다'로 끝나지 않고 나름 closing 멘트를 날렸다.
처음에 긴장하지 않는 모습을 길러야겠다.


2. 자리 이동을 좀더...

발표할 때 너무 한 곳에만 서서 발표했다.
사회 볼 때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은 무대 좌우를 왔다갔다 하면서 발표하던데...
아마도 긴장했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 할 때는 자리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자.


3. 나의 프레젠테이션 강점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발표/사회'?


솔직히 나 자신은 발표를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래도 다른 분들이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발표를 잘 한다고 칭찬해 주셨다.
그러면서 누군가 '역시 깔끔하게 진행하고 발표하신다'는 얘기를 했다.
순간 그게 나의 프레젠테이션 강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하는 진행, 이것저것 늘려놓고 말도 쭉 펼치지 않는 진행, 핵심만 딱 짚는 발표!
이것을 나의 프레젠테이션 스타일로 발전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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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