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07. 9. 22. 17:33
내가 98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업무일지을 써왔다고 하면 사람들은 놀란다.(업무일지는 text 화일로 매일매일 시간과 한 일을 기록한다) 이 기록을 참고하면 내가 99년 12월 20일 오전 10시에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바로 확인 가능하다고 하면 사람들은 뜨아~ 한다. 대단하다고...

그런데, 나에게 기록은 그냥 자연스런 습관이다. 무엇인가를 하고 나면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무의식 중에 든다. 물론 나의 모든 것을 기록하진 않지만 대체로 내가 기록하는 토픽들은 아래와 같다.
   - 업무일지
   - 독서일지
   - 운동일지
   - 개인일기


독서일지로 말하자면, 내가 현재 읽고 있는 책은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이다. 이 책은 대학교 1학년 이후로 565번째 읽는 책이고 올해 21번째 책이다. 어떻게 알 수 있냐고? 대학교 1학년부터 기록한 나의 독서일지에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읽은 책에 대한 소감을 일기에 쓰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스크랩 화일에 모으기 시작했고 지금은 text나 doc 화일로 소감과 함께 주요 문장들을 적어 놓는다.

이런 기록으로 난 무엇을 얻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나의 성장에 더 밑거름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조만간 하나하나 풀어볼 생각이다. 다시한번 나에 대한 관찰과 기록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도약하길 희망한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