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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6 보이스트레이닝 과정 참가후기
어제는 휴가를 내고 보이스트레이닝 과정에 참가했다.
업무가 HRD이지만 강의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딱히 보이스트레이닝 과정이 업무와 100% 매핑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회사에 얘기하기는 좀 그래서, 그냥 개인비용으로 처리하고 다녀왔다.
다만, 팀장에게는 얘기해서 휴가처리하지 않고 시간을 배려받는 것으로 했다.

예전부터 목소리 연습에 관심이 있었서 책도 읽고 연습하려고 했는데, 책만 보고 하려니 내가 잘 하는 건지 처음에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몰랐다.
이번에 러너코리아에서 주리안 교수님이 진행하는 보이스 트레이닝 과정은 1일 과정인데, 하루가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연극 배우, 연극영화과 교수 출신 답게 아주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과정을 진행하셨다.
무엇보다도 오늘 하루가 자신의 마지막 날의 무대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고 과정과 참가자들에게도 그런 마음으로 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목소리 훈련이라고 해서 정말 스킬적인 연습만 가르쳐주는 것은 아니다.
목소리에는 자신의 영혼과 철학이 들어가고 목소리만 좋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내용(컨텐츠)가 있어야 한다는 점 등을 깨닫게 해 주는 교육이었다.
스킬적인 훈련 부분은 오후에 3~4시간 가량 하는데, 같이 배우면서도 개인을 관찰해서 고칠 점들을 알려주어 좋았다.
예를 들면, 나는 복식호흡할 때 배꼽 부근의 아랫배가 움직여야 하는데, 위가 있는 부분이 움직인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놀란 것은, 그렇기 때문에 내가 말할 때 처음에는 강하게 말하지만, 문장 끝맺음, 뒷부분에서는 좀 흐물흐물해질 수 있다는 점을 주리안 교수님이 얘기하더라는 것이다. 신기했다. 정말 내가 그런데...

그리고, 크게 '마~' 소리를 내면서 내 목소리를 찾는 부분에 있어서 내가 의외로 잘 한다는 것을 알았다.
교수님도 나에게 예전에 군대 시절 훈련조교였냐, ROTC였냐 하면서 놀랐다.
옆 사람도 내 목소리를 듣고 목소리가 좋다고 여러 번 얘기해 주어 자신감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이제 다시 꾸준히 매일 연습하는 것만 남았다.
제대로 연습하는 법을 배웠으니 이번에는 잘 지켜서 좀 달라지자!

 
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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