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정신경영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자기주도적 삶을 위한 주말 워크샵>에 다녀왔다.

정신경영 아카데미는 <굿바이 게으름>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문요한 정신과 의사님께서 병원 부설로 세우시고 진행하시는 곳이다. <자기주도적 삶을 위한 주말 워크샵> 프로그램은 한 달에 한번 토~일 모이는데 몇 달간 진행한다. 그 중 나는 3회 - "삶의 성장과 실력 향상을 위한 심리훈련"에 관심이 끌려 다녀왔다.

나 말고는 모두 몇 달간 같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좀 서먹서먹했는데, 나야 뭐, 내가 관심있는 것을 들으러 갔으니까 꿋꿋이...ㅎㅎ

 

이 날 계속 들은 단어는 "성장 마인드"였다. 성장 지향적 태도, 성장 Mental Model이라고도 하는데, 문요한 님은 성장 마인드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다.

모든 것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화할 수 있다고 바라보는 자세이고,

똑똑하게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력(학습)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바라보고,

실수나 잘못 앞에 좌절하기 보다는 이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재시도를 하며,

혼자 노력하고 사람들과 경쟁하기보다는 사람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태도

 

또한 전문가는 "스스로 점진적인 과부하를 부여하고 학습목표를 지니며, '계획-실행-평가'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발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자기 영역의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대체 불가능한 차별성을 만들어나가는 사람"로 정의하고 있다.

 

워크샵 중 문요한 님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 의미있는 것을 옮겨적는다.

"성장 마인드가 있다면 자신이 잘못 하고 있다는 피드백이 있을 때 문제를 좀더 들여다보고 같이 논의를 하게 된다."

"자신의 마인드셋을 보려면 현재 가지고 있는 의식만 보면 안 되고 과거의 행동, 선택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

"문제를 직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깊은 질문이 있어야 한다."

"사람은 변하는가? 원래의 나를 찾아가는 것이 변화다."

"삶의 성장과 실력향상을 위한 깊은 질문을 품어라. 일과 관련해서 더욱 깊은 질문이 필요하다."

 

문요한 님은 2003~2004년에 깊은 질문이 떠올랐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사람의 정신을 강화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떠올랐다고 한다. 그러면서, 1년에 한 개 큰 '깊은 질문'을 연초에 세우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해 주었다. 이제 12월이 되면 1년 간의 정리를 할텐데, 이어 나도 2013년 한 해 동안 간직할 깊은 질문을 가져봐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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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찾기2008. 6. 25. 10:26

문요한 님의 <에너지 플러스> 메일 중 "인생의 주제"에 대한 의미있는 내용이 있어 스크랩합니다. 여기에도 기웃, 저기에도 기웃거리다가 정작 아무 것도 이룬 것 없다는 느낌이 들 경우에는 하나를 주제로 정하고 여기에만 집중해서 관심을 보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의 주제는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은 아직 제가 저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걸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외면하는 걸까요? 빨리 마음을 정해야겠습니다.

여러분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인생의 주제로 삼을 만한 것을 가지고 계신가요? ^^
 

사진촬영 계획을 세우고 밖으로 나갔다가 너무 많은 사진거리에 현혹되어 방황만 하다가 마는 수가 있다. 그러나 하나의 주제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놀라운 일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고, 방향을 가지고 있으며, 또 열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브라이언 피터슨의 ‘창조적으로 이미지를 보는 법’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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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떤 테마를 정하고 사진을 찍어보신 적이 있나요?
예를 들어, 음식사진, 자동차사진, 고양이사진, 길 사진, 북한산 사진 등등.
아마 없다면 한번 해보세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장터’를 주제로 사진을 찍어 본 적이 있었는데 참 재미있더군요.
때로는 마치 전문작가라도 된 듯한 착각마저 생겨나더군요.
여러분께서는 거리를 다니다가 무료할 때 어떻게 하세요?
저는 그럴때면 어떤 테마를 정해놓고 풍경을 살펴보곤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날은‘빨간색’이라는 키워드를 정하고 ‘빨간 색’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봅니다. 세상이 온통 빨간색 투성 입니다. 간판에서, 의상과 잡화에서, 자연물 에서 등등.
그리고 어떤 날은 '모자 쓴 사람'들을 관찰해봅니다.
어떤 모자들이 있고 모자를 쓴 사람들은 어떤 유사성이 있는지를 생각하다보면 무척 신이 나곤 합니다. 

세상에는 우리를 현혹하는 자극과 정보가 너무나도 넘쳐납니다.
우리의 감각은 자극에 자석처럼 끌려 다니고 우리의 의식은 산탄총처럼 흐트러지기 십상입니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우리는 의식의 주도성을 빼앗기고 일방적인 소비자로 전락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의식에 고삐를 뚫어야 합니다. 그 의식의 고삐가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삶과 일에 주제를 정하면 놀라운 일들이 생겨납니다.
우선 삶의 주도성이 회복됩니다. 정보소비자에서 정보편집자 혹은 정보생산자로 변모합니다. 관련 없는 것처럼 보였던 정보들 간의 합종연횡이 이어집니다.
주제에 대해 정이 늘면서 저절로 전문성이 깊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과 삶이 재미있어집니다. 

일과 삶이 재미없나요? 그렇다면 당신만의 주제를 한번 잡아보세요.
이 중섭 화가가 소를 그리듯, 최 민식 사진작가가 가난한 서민들의 삶을 기록하듯이 당신도 하나의 주제를 정해보세요. 그리고 계속 관심을 흘려보내세요. 혹시 놀라운 일이 생길지 아나요?



 

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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