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08. 7. 29. 18:07
여름 휴가 중입니다.
일주일 동안 차를 몰고 서울 출발, 안성 찍고 천안 돌아 거창 찍고 부산에 있습니다.
부산 처가집에서 며칠 있을 예정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혼자서 금정산에 올랐습니다.
처가집이 금정산 자락 바로 밑이라 2~3분만 걸어가면 금정산입니다.
밑에서 볼 때는 그리 높은 것 같아 보이지 않았는데,
능선까지 올라서는데 1시간이 걸렸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갈림길'에 대해서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인생도 산을 올라가면서 마주치는 갈림길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생은 갈림길의 연속이라고 했겟지요.
처음에는 비슷하지만 어느 순간 되돌아가기에는 먼 갈림길.
작은 선택이 나중에는 큰 차이가 되는 갈림길.
그래서, 나이를 먹으면서 더더욱 선택이 어려워지나 봅니다.
선택의 의미를 알아가는 나이이니까요.

갈림길에 대해서 생각한 혼자만의 아티스트 데이트였습니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