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구본형 사부님의 책만 읽기로 했다. 먼저 <낯선 곳에서의 아침>을 읽고 현재는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를 읽고 있다. 읽으면서 필사도 하기로 했다. 컴퓨터가 아니라 직접 노트에 쓰는 필사를 하기로 했다.

사부님은 IBM을 다니면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내셨고 그 다음 이 책을 내셨다. 직장에서 다루던 '변화'라는 주제를 개인 차원에서 고민하면서 쓰신 책.

두 번째 읽다보니 사부님이 책에서 굉장히 선동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하면서 살도록 끊임없이 부추긴다. 지금 그대로 있으면 안 되고 떠나야 한다는 것을 말그대로 느끼게 만드신다.

그동안 금기시되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던 '욕망'라는 단어를 아름답게 승화시킨 것도 탁월하셨던 것 같다. 자신의 욕망을 들여다보고 그에 충실하라는 조언은 그 당시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변화를 외쳐도 결국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셨다. 그래서, 그렇게 일상, 하루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던 것 같다.

이 책을 쓰실 때 이미 하루 2시간을 떼어서 투자하셨다는 것이 새삼 존경스럽다. 그때도 나처럼 직장인으로 회사 일에 얽매여 있으셨을텐데 말이다.

이 책을 읽어면서 현재의 나에게 가장 절실하게 와닿은 구절은 '변화하려면 생존의 문제로 여기라'는 것이다. 지금 하지 않으면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존의 문제. 그래야 나도 변화할 수 있다.

 

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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