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미팅 참석요청 메일을 보낸 후에 생각이 들어 다시 팀원들에게 아래와 같이 메일을 보냈다. 

 

목요일 오후 3:30에 팀미팅하기로 했죠?

그때 몇 가지 공유하고 논의할 사항들이 있긴 한데, 한 가지만 더 미리 생각해 와서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메일보냅니다.

“괄목할 만한 성장의 폭이나 스피드에 자부심을 느낀 적이 언제였습니까?”

회사생활을 시작한 이후로(또는 대학시절에) 어느 순간 내가 참 많이 성장했구나 라고 느꼈던 때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나도 그런 때가 있었고….

그게 언제였는지 잠깐 공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얘기하기 거시기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래서, 미팅에서 나 먼저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괄목할 만한 성장의 폭이나 스피드에 자부심을 느낀 적이 언제였습니까?”

 

우리 모두는 길든 짧든 회사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과 멘토와 리더와 후배를 만난다. 또한 다양한 업무를 하기도 하고 교육에 참가하기도 한다. 사람을 통해서든, 일을 통해서든, 교육을 통해서든 어느 순간 '내가 컸구나', '내가 성장했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순간을 다른 팀원들과 같이 공유하자는 아이디어이다.

나는 언제 그런 느낌이 들었을까...? 대학원 수업시간에? 어학연수 갔을 때? 구본형 꿈프로그램 참가 이후에? 기술사 취득하면서? 자부심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는... 트윈빌딩에서 새벽에 혼자 프로그래밍을 마치고 마포 목욕탕에 갈 때?! 나 혼자서 완수했다는 뿌듯함을 느꼈을 때?

한번쯤 언제가 그런 시간이었을까 되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P.S. 그런데, 막상 팀미팅에서 위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다. 다들 아직은 좀 어색해 하네..ㅋㅋ 

 

 

 

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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