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3. 6. 10. 20:18

 


제목 : 땡큐 도가
부제 : 12인의 리더, 인문의 숲에서 길을 찾다
저자 : 하영목 외 11명
출판사 : 도서출판 h2
출판연월 : 2013년 5월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13.5.9~5.9

 

이 책 12인의 저자 중 한 분인 하영목 CEO는 예전 내가 다니던 회사의 자회사의 CEO이시다. 작년인가 재작년에는 구본형 변경연 연구원도 하셨다. 변경연 사이트에 공저했다는 소개글이 올라와서 알게 되었고 이 분의 글을 읽고자 사게 되었다. (사실 다른 열한 분의 글은 아직 읽지 못했다)

이 책은 <수요포럼 인문의 숲>에서 2012년 1년간 강의한 도가 내용을 듣고 수강생 중 12명이 자신이 느끼고 깨달은 내용, 리더로서의 고심과 통찰을 같이 담아서 만든 책이다. <수요포럼 인문의 숲>은 삼성생명FC 챔피언이신 배양숙 상무님께서 직접 자비를 들여 운영하는 포럼이라고 한다. 아무리 십 수억의 연봉을 받는 분이시지만 1억이 넘는 돈을 들여 이런 포럼을 운영하시는 것은 대단한 공헌력이 아니면 누구도 감히 흉내내기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영목 CEO께서 쓰신 챕터 제목은 "동행, 함께 가야 멀리 간다"이다. 경영자로서의 고충, 경영에 대한 통찰을 담은 챕터이다. 나에게 와닿은 구절들을 옮긴다.

경영은 인간을 움직여서 '변화'라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창조 행위에 가깝다. 경영을 잘하기 위한, 다른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은 자기를 다스릴 줄 아는 데서 기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경영'이 어렵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경영자는 항상 중심을 잡고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회사의 가치가 충돌할 때 이를 잘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

도가 철학은 질문하는 경영을 하도록 도와주었다.

진정한 경영은 새로운 문화,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

나는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과연 '일에 대한 올바른 태도'란 어떤 자세여야 하는가? 일은 성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