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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24 MBO? LBO? MBO+LBO!

맥킨지 출신들이 쓴 책 <인재전쟁>을 보면, 인재육성을 위해서는 교육보다는 직무경혐, 코칭 피드백, 멘토링을 통한 방법에 대해 더 신경써야 한다고 나와 있다. 즉, 교육훈련보다 일을 통한 육성이 더 효과적이며 더 관심과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를 리딩하는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교육에 대한 투자도 많이 하지만, 일을 통한 육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직원들에게 일만 주면 잘 육성시킬 수 있는 것인가? 이 대목에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단순히 일을 준다고 잘 성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매년 같은 일을 10년 동안 똑같이 한 사람은 결국 1년 한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는가!

일을 통한 육성을 잘 하기 위한 방법으로 난 LBO(Learnig By Objective)를 제안한다.
MBO(Management By Objective)는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연초에 목표항목과 목표수준을 정해서 1년 동안 수행하고 연말에 평가하는 방식이다. LBO도 목표를 세워서 관리하자는 것이다. 그렇지만, 흔히 아는 IDP(Individual Development Plan)와는 다르다. 현재의 IDP는 MBO와 동떨어져 있다. MBO 따로, IDP 따로라서 사람들은 MBO 목표 채우느라 허덕일 뿐, 정작 자신의 성장을 위한 IDP는 신경조차 쓰지 못한다. 결국 일을 통한 성장이 안 되고 IDP는 부가적인 또 하나의 일이 되어 버린다. 자신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쁨을 가지고 즐겁게 하기 보다는 해치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지 못해 하게 된다. 이래서는 안 된다. 

일을 통해 성장하려면 일을 통해 뭘 배울지, 어떤 것을 사전에 알아야 하는지, 어떤 학습결과물을 낼지를 고민해야 한다. MBO를 세울 때 각 항목마다 이런 것을 고민해야 한다. 예를 들면, MBO 각 항목에 대해 지원/교육 필요사항, 이 항목을 통해 배울 점, 배운 점 등의 항목을 추가해야 한다. 상사는 기본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제시해 주되 새로운 실험과 개선을 유도해야 한다. 각 MBO 항목의 일이 끝날 때는 Reflection 미팅을 가져야 한다. 서로 모여서 허심탄회하게 일에 대해, 일을 통해 배운 것에 대해 공유하고 공감해야 한다. 더불어, 각 업무에 대한 실전 메뉴얼을 만드는 작업도 Reflection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실제 하는 일을 통해 뭘 배울 수 있고, 일을 하기 위해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을 통한 육성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우선 나부터 실험해 보자. 나부터 내 MBO를 이렇게 만들어 실행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이걸 기준으로 삼아 수행 업무에 대해 논의하자.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