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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01 [서평] 그람시가 들려주는 헤게모니 이야기

 

저자 : 윤민재

제목 : 그람시가 들려주는 헤게모니 이야기

출판사 : 자음과모음

출판연월 : 2006년 2월

읽은기간 : 2015.1.4~1.20

 

자음과모음 출판사에서 나온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중에서 아빠에게 한 권 추천해 달라고 작은아이에게 얘기했더니 이 책을 추천해 주었다. 내심 이 책을 읽고 아이와 얘기를 하려고 했다. 그래서, 다 읽고 왜 이 책을 아빠에게 추천했는지 물었더니 대답이 너무 간단하다. 다른 책과 다른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란다. 즉, 다른 책들은 아이가 주인공인데, 이 책은 바람이 화자(narrator)가 되어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하더란다. 그래서, 재미있어서 아빠에게 추천했단다. 결국 헤게모니가 뭔지, 뭐라고 생각하는지 등등 심도깊은 이야기는 못 나눴지만 그래도 잠깐이나마 책을 소재로 아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사실 나도 헤게모니라는 단어는 많이 들었지만 그람시라는 이름은 처음 들었다. 그람시는 이탈리아 철학자로서 <옥중수고>라는 책을 유명한 실천사상가라고 한다. 왜 선진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지를 의문으로 품다가 제시한 개념이 헤게모니라고 한다. 헤게모니는 '정치적인 지배'를 뜻하는데 그람시는 이 개념을 더 확장하여 계급지배의 다차원적인 속성을 분석하는데 활용하였다고 한다.  (그람시에 대한 더자세한 설명은 여기로~)

(사회 현상, 현실을 바라보고 하나의 깊은 의문을 품고 이에 대한 해답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학자로서의 자세를 배우게 된다.)

이 책을 통해 헤게모니라는 용어를 새롭게 다시 접하면서 권력, 파워(power), 힘에 대해 대학원에서 학습한 부분을 다시 들춰보았다. HRD분야에서도 power에 대한 부분을 간과할 수는 없다. 찾아보니, Gilley 등의 <strategically integrated HRD>에서 political navigator라는 챕터명으로 정치에 대한 부분을 HRD에서 어떻게 바라볼지 설명하고 있었다. Gilley 등은 '정치가 종종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HRD가 성공적으로 변혁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요소이다'(Politics often posesses a negative image in most of our minds; however, it is an important ingredient to the success of transformational HRD professionals.'라고 주장한다. (p.279) 그러면서 아래와 같이 political savvy가 되기 위한 5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Strategy 1: Understanding power

Ÿ  5 reasons for power (French & Raven, 1959)

1) Legitimate power : 권위, 조직내 포지션으로부터 나오는 권력

2) Reward power : 타인의 보상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에 나오는 권력

3) Coercive power : 타인을 처벌할 수 있는 능력에 나오는 권력

4) Expert power : 스킬과 지식에 나오는 권력

5) Referent power : 호소, 끌어당기기, 카리스마에서 나오는 권력

Ÿ  sources of power (Reardon, 2000)

1) power of relevance : 직무, 포지션, 스킬이 조직의 높은 우선순위와 연결되어 있을 때

2) power of centrality : 중요한 네트웍의 핵심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을 때

3) power of career cachet : 인정받는 커리어를 가지고 있을 때

4) power of autonomy : 자유, 권한위임, 독립성의 정도가 높을 때

5) power of expertise : 타인이 할 수 없는 과업과 성과를 할 수 있을 때

6) power of dedication : 조직에서의 장기 근무 또는 헌신

7) power of positive impression : 타인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인상과 외모를 가질 때

8) power of high confidence : 스트레스 상황에서 침착한 것을 타인이 알 때

 

Strategy 2: Understanding your political style

  Purist 스타일 : 힘든 일을 통해 전진하려 하며, 정치에 참여하기를 거부함. 정직함

  Team Player 스타일 : 타인과 협업을 통해 전진하려 하며, 개인보다는 그룹의 목표를 우선시하며, 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정치에 참여하려 함

  Street Fighter 스타일 : 거친 전술을 통해 전진할 수 있다고 믿는 개인주의자. 타인을 쉽게 믿지 않으며, 개인의 목표를 얻기 위해 정치를 이용함

  Maneuverer 스타일 : 능숙하게 정치 게임을 하는 개인주의자. 개인적인 것보다는 타인의 숨은 동기를 찾으며 인증된 규칙을 개의치 않음

 

Strategy 3: Identifying an organization’s political climate

  Minimally politicized 조직 : 갈등, 경쟁이 거의 없는 우호적인 분위기. Purist 스타일.

  Moderately politicized 조직 : 잘 정의된 규칙에 의해 운영되는 조직. Team Player 스타일.

  Highly politicized 조직 : 잦은 갈등. 구성원을 in-group, out-group으로 구분. 위계적. 반전이 일상화. Street Fighter Maneuverer 스타일

  Pathologically politicized 조직 : 전혀 생산적이지 않은 조직. 갈등이 일상화. 항상 뒤를 조심. 어떤 정치 스타일도 여기에 맞지 않음

 

Strategy 4: Identifying political land mines : 정치 지뢰를 피하기 위해 항상 정치상황 관찰/이해

Ÿ  frozen-out :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의도적으로 제외시키기

Ÿ  poisoning the well : 당신의 역량과 능력에 대해 동료의 인식을 잘못되게 바꾸기

Ÿ  damning with faint praise : 진심없이 칭찬하기

Ÿ  public put-down : 모욕, 끼어들기, 행동 방해, 비판 등

Ÿ  faking left, going right : 처한 환경을 다르게 전달하기

 

Strategy 5: Developing a politically savvy approach

상호호혜를 실행하라.

관찰하고 관찰하고 관찰하라.

정치적 경쟁자도 인간임을 받아들여라.

권력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라.

어떤 연합이 있는지 확인하라.

상대방이 기대하지 못한 행동을 하라.

적합한 사람들과 라포를 형성하라.

친절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라.

연락할 사람들을 만들어라.

연합을 형성하라.

공개된 대립을 피하라.

어디서 전투할지 뽑아라.

중요한 이슈를 위해 싸워라.

정치적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라.

싸운다면 이겨라.

무엇이든 당연시 하지 마라.

물러설 때를 알아라.

정치적 행동을 취할 때를 알아라.

미리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 놓아라.

거리를 유지하라.

당신의 모든 것을 알려주지 말고 필요할 정도로만 공유하라.

능숙하고 프로다운 정치적 수완을 개발하라.

 

 

 

 

 

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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