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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4 난지 캠핑장 체험기 3
삶에포인트를주자2008. 7. 14. 09:45
가족과 함께 난지 캠핑장에 다녀왔다.
홈페이지를 통해 주말 예약을 하려 하였으나 이미 주말은 동이 나고 월요일 오전 휴가를 내서 일요일에 들어가기로 했다. 텐트니 뭐니 캠핑 도구가 전혀 없다보니 밖에서 자는 것은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텐트가 준비되어 있는 곳이니 한번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거리로 삼을 만하다.

난지 캠핑장 입구. 4인용 텐트 대여하는데 28,000원이다. 처남이 저녁에 잠깐 왔는데, 입장료를 내라고 한다. 3,800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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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부근에 주차장이 넓지 않다. 그래서, 한참을 가서 길가에 주차했는데, 짐을 가져올 수 있게 리어카(일명 구르마)를 빌려준다. 네 식구 하룻밤 자는데 무슨 짐이 이렇게 많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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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텐트 입구에서 바라본 하늘공원. 비가 온 다음날이라 하늘이 깨끗하다. 대신 날도 더워서 텐트 안에 있기 힘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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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어 선 텐트들. 4인용 텐트 외에 6인용 텐트, 인디언 집(위 사진에 조금 보이네) 등등이 있다. 잠을 자지 않을 사람은 입장료만 내고 그늘막 빌리고 그릴 빌려서 고기 구어먹다가 집에 가도 되겠다. 서울 안에 있으니. 오히려 밤에 11시, 12시 경에 집에 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대신 가격은 같다. 텐트에서 자고 가든, 그냥 가든 일단 텐트를 대여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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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경 들어갔는데, 여전히 덥다. 텐트 안에는 있기 힘들어 나무 그늘로 대피. 와이프는 한가로이 책을 읽고 아이들은 잠자리를 잡는다고 호들갑이다. 강 건너 보이는 아파트는 아마도 염창동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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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까우니 밤늦게 오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 바로 앞 텐트는 거의 12시가 되어 십여명의 젊은이들이 왔는데, 테이블도 빌리고 그릴도 빌리고 등등 새벽까지 놀더라. 한 명이 생일이었나 보다. 그렇게 놀더니 새벽 4시에 집에 간다고 파장하더군. 일부는 텐트에서 자고 일부는 집에 가고. 젊음이 좋더군. 노는데 지치지도 않나봐..부러버...^^

회사에서 회식 겸 난지 캠핑장으로 와도 좋을 듯 싶다.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기에 적절할 듯.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