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12. 12. 30. 08:51

지난 1년간 쓴 일기를 읽었다. 사실 많이 쓰지 못해 금방 다 읽었다. 한 달에 평균 며칠 못 쓴 것 같다. 내년에는 좀더 자주 일기를 써야겠다.

2012년 초는 거의 1년 전이라 기억이 생소하다. 연초에는 새벽 6시에 영어학원 다니면서 바로 회사에 갔기 때문에 8시 전에 회사 부근 던킨도너츠에서 책도 읽고 일기도 썼다. 그게 벌써 1년 전이라니.. 그런 생활로 나의 일상을 잡아 나가야겠다. 지금은 너무 무너진 생활을 하고 있다. 일상을 바로잡으려면 새벽을 잡아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한동안은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가 아니라 내가 하루동안 배운 것을 기록하는 러닝/학습일지로 삼자고 생각해서 그렇게 썼었다. 또 한동안은 '미생'을 보고 '복기'라는 단어를 떠올리면서 일기를 쓰려 했고... 그렇지만, 꾸준함이 문제인 것 같다. 일기는 내가 생각하는 만큼 꾸준히 쓰지 못했다. 물론 며칠, 몇 달 못 쓰더라도 그냥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쓰기 시작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지만 말이다.

내가 기록하는 매체는 여기 블로그, 손으로 쓰는 일기, 회사 일지 등 여러가지다. 그러다보니 한 곳에 축적되지 않는 것 같다. 나의 10년이 온전히 나의 지식과 경험으로 생생하게 살아있으려면 모든 나의 경험을 한 곳에 축적하고 되새기면서 미래를 과거의 경험으로 좀더 현명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

 

 

지금 쓰고 있는 일기는 29권째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쓴 일기에 번호를 매겨서 가지고 있다. 이렇게 모아놓으니 나만의 역사(역사라고 하니 좀 거창하지만...)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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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