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11. 7. 18. 09:04

지난 토요일, 학교에 갔다.
종강은 했지만, 방학 중에도 거의 매주 특강과 세미나가 이루어진다.
박사과정 선생님들과 다른 전공 선생님들 다같이 모인다.
(대학원에서는 서로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물론 교수님들도 오셔서 맨 앞에서 듣고 계시고...

한 챕터씩 맡아서 발제가 이루어진다.
어떤 선생님이 나와서 발제를 하는데,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단다.
상황을 들어보니 이렇다.
지난 한 달간 회사(병원에 계신 분이긴 하지만 어쨋든 회사이지)에서
진단이 있어서 매일 새벽 1시에 들어가서 6시에 출근하였단다.
출장을 다녀온 이후에 그렇게 했더니 아들이 엄마에게 묻더란다.
'아빠 왜 출장에서 안 와?'라고..
그런데, 사실 그 때는 출장 다녀와서 1주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그렇게 출장 다녀와서도 매일 아들 얼굴 못 보고 밤 늦게 귀가, 새벽에 출근.
거기다 발제 전날 이사까지 했단다.
법무사와 부동산 몇 군데를 다니면서 이사 관련 일을 하고..
발제 준비를 위해 전날 밤 자리에 앉으니 밤 12시.
3시간 동안 준비하면서 15분 가량 깨어 있었다고 한다.

어쨋거나 워낙 발표는 정갈하게 하시는 분이라 잘 발표는 끝났고..
이제 다시 사무실로 가야한단다.
발제가 끝나자마자...

얼굴이 원래 웃는 표정이시라 좋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얘기를 들어보니 최근 정말 힘들어하시리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 이유가 뭘까...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이유와 목적이 있겠지..
언제 한번 진지하게 물어봐야겠다, 왜 그렇게 사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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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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