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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 웃어라

일상과꿈 2007. 11. 22. 08:40
하늘아, 웃어라
                           진하연

하늘아, 웃어라
내가 본다.

하늘아, 웃어라
내가 지켜본다.

하늘아, 웃어라
빨리빨리 웃어라!

한동안 동시짓기를 좋아하다가 뜸하던 큰아이가 다시 동시를 지었다. 어제 집에 가니 수십장의 색종이에 동시랍시라고 잔뜩 써 놓았다. 그런데, 몇 달 만에 써서 그런지 예전에 쓴 동시들만 못하다. 겨울이 되면 재미삼아 큰아이가 쓴 동시들을 모아서 동시집으로 엮어주려고 했는데, 좀더 다듬어 쓰게 해야겠다.

하연이가 예전에 쓴 동시들은 요기에 : 사랑, 손수건, 미움다툼, 산들한 바람,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