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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2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2

예전 회사에서 모시던 팀장님은 자타가 공인하는 명강사이다. 강의를 하면서 기운이 나시는 분인데, 감기 걸렸을 때는 강의하시면 오히려 좋아지시는 분이다. 자신이 수없이 강의했던 자료들도 하나하나 다시 읽어보시고, 자신이 강의하는 내용 중 임원이 comment한 부분과 맥락이 같은 내용에는 색깔로 표시하고 밤늦게까지 읽고, 아침에 출근해서 다시 볼 정도였다.

이 분은 평소 업무하면서 상사, 동료, 팀원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탁월하셨다. 임원에게 보고하러 가기 위해 택시타고 가면서도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할지 무엇을 얻어올지를 고민하는 분이었다.

배우고 싶은 포인트가 한 둘이 아니었고, 그래서, 평소에 말씀하시는 스타일이나 대화 전개방식을 적어놓았었다. 이직 후 잊을만하여 다시 새기자는 의미로 블로그에 포스팅한다.


자주 쓰는 표현
  "근본적인 해결책은...  "
  "중요한 것은...  "
  "이것의 목적성이 무엇이냐를 생각해봐야 한다."
  "문제의 본질이 무엇이냐... "
  "HR이 고민해야 할 것은, .... "


대화 전개 방식
  . 코칭 : 1년 중 언제가 가장 뿌듯했냐? 언제가 가장 기억에 남냐?
  . closing : 토론했던 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closing한다.
 . 상대방이 말하게 하라
   예) 칼 바인더가 직접 LG CNS 사례를 말하게 한다.
 . 의도가 뭔 것 같아?
 . 자기의 고민을 말하는데 이게 듣는 사람들도 공감하는 고민.
   예) 리더가 주는 안락함이 있다. 그렇지만 지금도 개인적으로 전문직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교육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기게
 . 과정 개발할 때 수행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에 맞게 개발을 해야 한다.
   <- 수행 목표 전에 work output을 정의해야 한다.
 . 하이테크사업본부 등 조직 변화에 따른 교육 필요성을 고민해야 함
 . 역량에 대한 수준, 역량 검증 -> 수요자 입장에서 역량이 어느 정도 향상되었는지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 전략과제 기술시 : 상위 레벨에서 고민해 볼 것, 결과로 뭐가 좋아지는지 표기할 것,
                     단순 activity 위주보다는 왜 하려는지,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표기할 것
 . 이미 나와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했던 결과를 보면 뭐가 성공포인트인지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 프로그램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 대등한 위치에서 협업을 하려고 할 때 : 단순히 요청한 것을 잘 해주겠다는 게 아니라 우리가 요청할 것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예) xx는 준비가 되어야 해, 우리가 조금 전과 같이 얘기한 것처럼...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