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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5 디카 속을 들여다보자. 10
삶 자체가 HRD!2008. 6. 15. 06:27
멀쩡하던 놈이 3년만에 간 미국출장 첫날부터 말썽이었다.
갑자기 화면에 보이는 상이 흐릿하고 찍어도 역시 흐릿하게 나온다.
이놈의 디카....

하긴 오래 쓰기도 했다.
큰아이가 4살 때 세부로 여름휴가 가면서 산 거니까.
참고로 지금 큰아이 나이는 9살.

결국 집에 돌아오자마자 디카를 하나 장만했다.
요즘 잘 나간다는 파나소닉 루믹스 모델로.
최신 모델보다는 한 단계 낮은 FX33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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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마음에 뜬다.

이 녀석의 첫 번째 임무는 선임이었던 올림푸스 디카의 분해 과정 촬영이다.ㅋㅋ
가끔 아이들과 함께 이것저것 분해하는 것을 놀이라고 하면서 좋아하는 나로서는 절호의 찬수다. 디카를 분해할 수 있는!

정들었던 올림푸스 디카. 본체는 이런 모양이다. 5년전에 산 거라 화소수도 32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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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도 64M였다. Giga 시대에 64M라니요....흑...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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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껍데기를 없앤 모습. 본 모습이 드러난다.. 화면도 앙증맞다.
요즘은 다들 적어도 2.5인치인데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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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분해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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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확 제껴보니 속은 또 이렇게 생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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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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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뜯어서 펼쳐놓은 모습.
작은 디카에 이렇게 많은 것들이 들어가는데, 요즘 디카는 이것보다 훨씬 더 작다. 옆에서 지켜보던 와이프 하던 말, '야~ 요즘 디카는 정말 대단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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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우리 가족의 일상과 여가의 순간을 기억하게 해 준 디카..
굿바이, 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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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