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19. 6. 19. 21:57

안녕하세요?

그동안 "HRD 3.0 University"라는 이름으로 이 곳에 포스팅을 해왔는데요.

이번에 박사졸업하는 시점에 맞춰 "HRD 3.0"을 "HRD 4.0"으로 바꾸고

보금자리도 티스토리에서 네이버로 옮기려고 합니다.

새로운 블로그에서 HRD에 대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축적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blog.naver.com/dc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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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찾기2019. 5. 6. 18:28

그룹연수원에서 진행하는 신임팀장과정을 며칠간 참관했다. 하반기에 중국 현지 팀장들 대상으로 내가 강의할 것을 염두에 두고..

강의는 외부 전문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이사님께서 하셨는데, 마지막날 캘리그라피 선생님이 오셔서 현장에서 교육생들이 희망하는 문구를 엽서에 써주었다. 물론 리더십 교육이었으므로 리더십 관련 문구였다.

참관하는 나에게도 써준다고 해서 나는 두 딸에게 줄 문구를 써달라고 부탁했다. 하나는 큰아이에게, 하나는 작은아이에게.

나도 그렇고 작은아이도 그렇고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있는데 가능하다면 가을에 작은아이와 함께 캘리그라피를 배우러 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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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찾기2019. 3. 11. 23:42

오늘 당일치기 창원 출장을 다녀왔다. 공항에서 내려서 집에 오다가 논문쓸 걱정을 하면서 바로 학교로 가서 1~2시간이라도 쓰고 집에 갈까 하다가 그냥 집으로 왔다. 논문이 아니라 회사에서 강의할 자료도 만들어야 해서 집에서 만들 요량으로...

문득 왜 하루의 시간을, 내 삶의 시간을 80%만 채우고 20%의 여유를 두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요즘 피곤해서 더 그런 생각이 든 것 같다. 회사 일도 3월이 되면서 점점 밀리고 있고 논문도 이번 학기에는 꼭 끝내야 하고...

하루 계획을 세울 때 80%의 시간만 계획하고 나머지 20%의 시간은 혹시 발생할 일들과 리프레쉬를 위해서 예비해 두는 것이 필요한데... 하루뿐만 아니라 내 인생도 그런 것 같다. 회사와 가정이라는 큰 덩어리 옆에 학교/학위라는 또다른 큰 덩어리를 내 인생 속에 넣으려고 하니 빡빡하기만 하다.

이렇게 조금 힘들더라도 더 하겠다는 전략이 가끔은 먹히기도 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더 많은, 나은 모습이 되기도 하지만 요즘은 많이 좀 피곤하다..

오늘 읽은 <월간 HRD>에 이런 글이 예쁜 캘리그라피로 쓰여져 있었다. 20%의 여유시간에 대해 생각하던 차에 눈에 들어온 글이다. 완전 세렌디피티다!

이제부터는 하루 계획이든 주말 계획이든 인생계획이든 계획을 세울 때는 20%의 여유시간을 남겨두도록 하자. 쪼금만 더 여유를 갖고 몸도 챙기고 미소도 좀 찾자...

사진출처: <월간 HRD>, 2019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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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찾기2019. 1. 8. 13:01

2009년부터 매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택하여 가급적 1년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뭐, 꼭 그렇게 잘 지키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그동안 매년 정했던 사자성어는 여기에 있다. 최근에는 사자성어는 아니고 그냥 마음속에 깊게 새겨야할 말을 정하고 있다. 작년 2018년에는 '다상량'으로 정했었다. 책은 적게 읽고 생각을 많이 하자는 뜻이었다. 그 전 해인 2017년에는 몸이 안 좋아서 심신단련(心身鍛鍊)로 정했고 2016년에는 심층학습(深層學習)으로 정했었다.

1년을 살다보면 중간에 까먹기도 하지만 그래도 뭔가 계속 새길 말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올해도 나의 표어를 정했다. '사자성어'가 아니라 '표어'라고 표현한 것은 내가 정한 것이 아래와 같기 때문이다.

"겸손하자!"

작년 말부터 조금씩 나태해지고 직급이나 경험에 따라 타인을 홀대하는 경우가 있었고 많이 반성했다. 누구든 존중받고 배려받을 자격이 있고 내가 그렇게 상대방을 대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상대방이 누구든 (종교적이긴 하지만) 예수님이다 라고 생각하고 겸손하게 대하자는 뜻에서 올해의 표어를 '겸손하자!'로 정했다.

1년간 항상 조심하고 상대방이 누구든 존중하고 겸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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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9. 1. 4. 12:42

1 때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대학노트에 내 마음을 긁적거리기 시작한 것이 일기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쓰기 시작한 일기가 작년 말에 36권째로 접어들었다. 햇수로는 33년간 쓴 셈이다. 사람들은 얘기를 들으면 정말 대단하다고 한다. 그러나 결코 대단한 게 아니다. 그냥 이다. 돌아보면 내가 33년간 일기를 써온 비결은 아마도 이것인 것 같다.

"잠깐 안 하더라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쓱~ 하기" 

무엇인가를 새롭게 하기로 결심하면 며칠간은 잘 지킨다. 그러다가 3~4일 지나서 지키지 못하는 날이 온다. 그럴 때가 정말 중요하다. 이 때 '에이, 뭐 내가 그렇지, 언제 매일 잘 지켰다고...' 하면서 며칠 더 안 지키게 되면 그대로 떨어지는 것이다. 반면 '그냥 다시 하지, 뭐' 하면서 그냥 다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그 다음날 다시 하면 그게 다시 궤도로 이어진게 된다.

 

33년간 일기를 쓰면서 중간에 며칠 빼먹기도 하고 심지어 6개월을 안 쓴 적도 있다. 그러다가 불이 붙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쓰기도 했다. 안 쓰다가도 문득 생각이 들면 일기를 집어들고 쓴다. 그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난중일기>를 쓰신 이순신 장군도 며칠 또는 한달을 안 쓰신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한 줄 일기를 쓰셨다. (난중일기에 대한 소감은 여기에~)

  

나도 새해 결심이 많다. 그 중 하나는 매일 아침 스쿼트 또는 푸쉬업을 하는 것이다. 지금 마음 같아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계속 매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실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일이 벌어지고 마음도 옅어져서 어느 날인가는 지키지 못하는 날이 반드시 온다. 그 다음날이 중요하다. 지키지 못한 그 다음날! 그냥 쓱 다시 하면 된다. 그래야 이어진다. 어제 안 했으니 오늘도 그냥 넘어가면 습관은 물 건너간 것이다.

 

지키지 못한 내 의지를 탓하지 말고 그냥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쓱 하면 된다. 그게 습관을 만드는 요령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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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8. 12. 26. 17:56

<2027년 10대 풍광>을 위해 매년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 노력을 눈으로 보면서 할 수 있도록 매달 초에 "월간 계획"을 작성한다. 그 1년간을 돌아보고 내년 계획을 세워본다. (큰 제목들은 10대 풍광 제목들, 즉 계획이다. 실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1. 2018년 연말, 드디어 HRD박사가 되다. (49세)
   - 평일 1시간, 주말 6시간 이상 논문쓰기
   - 토/일, 공휴일은 무조건 학교가기
   - 교수님 약속부터 잡기(2주에 한번은 반드시) 
 

  => 아직도 박사가 되지 못했다, 쩝... 아직도 부족한가 보다.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데.. 다행히 지난 7월부터 매주 토요일 박사과정 스터디 모임에 참가하고 있고 10월부터는 학교에 노트북을 놔두고 평일 저녁에도 학교에 가서 조금씩이라도 논문을 쓰려고 했다. 덕분에 이렇게 하다보면 쓰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좀 붙는 것 같다. 스터디 참여한 것은 잘 한 것 같다. 매주 교수님 뵙게 되니 조금이라도 논문 진도를 나가게 되고, 최신 아티클이나 키워드도 계속 습득하게 되고. 내년에는 학회발표도 1회 하고 학술지 게재도 1건 하도록 하자.

   - 평일 퇴근하고 학교가서 논문만 쓰기
   - 토/일, 공휴일은 무조건 학교가기
   - 학회발표 1회, 학술지 1건


2. 2019년 연말, 가족과 함께 호주 라트로브 대학을 거닐다. (50세)
   - 제주도 올레길 같이 걷기?
   - 요리에 재미를 붙이다!
   - 분기에 한번씩 비타민D, 수액 같이 맞기

   => 2019년 말이 아니라 2019년 여름에 정말 호주에 갈 것 같다. 지금 비행기를 알아보고 있으니 말이다. 대학생이 된 큰아이, 중3이지만 영재고 시험을 끝낸 둘째아이와 함께 엄마아빠가 처음 만난 곳으로 간다! 해외여행과 같이 큰 이벤트가 아니라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런 면에서 내가 요리를 조금씩이라도 시작한 것은 잘 한 것 같다. 라면샐러드, 김치볶음밥과 같은 식사류 외에 와인 안주도 간단히 만드는 재미가 좋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은 가급적 혜정이와 목동 바깥에서 외식을 하려고 한다. 뜻밖의 장소에서 함께 먹는 즐거움을 느껴보려고 한다.

   - 호주 여행 계획하고 예약하기
   - 제주도 올레길 같이 걷기 (미리 예약하자)
   - 요리 종류 늘리기
   - 한 달에 한번 목동 외 맛집 외식하기


3. 2020년 봄, 본격적으로 사회에 기여하기 시작하다. (51세)
   - 봉사활동 뭐 할까?

  => 회사에서 단체로 하는 봉사활동에만 참여했다.

   - 회사 봉사활동 참여하기


4. 2021년 봄, 운동하는 남자가 되다. (52세)
   - 체력 목표: 4시간 등산, 10Km 마라톤해도 끄덕없기(특히 무릎)
   - 몸무게 75Kg 대로 만들기
   - 한 달에 한 번은 꼭 3시간 이상 등산하기

   => 몸무게는 매달 꾸준히 늘었다. 신기하기만 하다. 어떻게 그렇게 꾸준히 늘 수 있을까? 1월에 77.3Kg이던 몸무게는 지난 11월에 78.9Kg을 찍었다. 다행히 이번달에는 좀 내려갈 것 같긴 한데, 몸무게 조절을 잘 해야겠다. 산에는 몇 번 혼자서 계양산에 가거나 친구들과 도봉산에도 올랐다. 계양산은 1시간 코스여서 2시간 이상 코스를 좀더 많이 오르려고 했는데 계양산 빼고는 그러지 못했다. 내년에는 좀더 긴 등산을 해 보도록 하자. 러닝머신이긴 하지만 쉬지않고 4Km 달리기도 몇 번 했다. 계속 달리기 수준을 높여서 10Km 마라톤에 참여하도록 하자.

   - 체력 목표: 4시간 등산, 10Km 마라톤해도 끄덕없기(특히 무릎)
   - 몸무게 76Kg 대로 만들기
   - 한 달에 한 번은 꼭 3시간 이상 등산하기
   - 한 달에 한 번은 혜정이와 같이 운동하기
   - 쉬지않고 달리기 거리 늘리기(4Km -> 6Km로!)

 

 

5. 2021년 여름, 첫 책이 나오다. (52세)
   - ‘성공하는 HR을 위해’ pdf 만들어서 블로그에 등록하기

   => '성공하는 HR을 위해'는 꾸준히 정기적으로 pdf 화일로 묶어서 공개하고 있다. 이 글로 어느 회사에서는 같이 읽고 토론했다고 하고 회사 지인의 대학원 카톡방에서도 소개되었다고 하니 감사하다. 그에 비해 평소의 HRD경험을 더 꾸준히 HRD저널이나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것 같다. 김성준 님의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처럼, 진행하는 것들에 대해 쓰면 좋을 것 같다. 연말에는 에코독서방에 가입했다. 논문 쓰느라 시간이 부족하긴 하지만 더 늦기 전에 함께 책읽고 즐기는 모임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 ‘성공하는 HR을 위해’ pdf 만들어서 블로그에 등록하기
   - HRD저널, 블로그에 내 업무경험 올리기(교훈만 올리려고 하지 말고)
   - 에코독서방 완주하기

 

 

6. 2022년,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인 학습 전문가’로 인정받다. (53세)
   - 논문 통과 후 직장인 학습법에 대한 책들을 모아서 분석하고 나만의 특화 컨텐츠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 학습에 대해 직장인들이 갖는 고민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기

   => 논문이 끝나야 뭔가 나만의 컨텐츠를 위해 좀더 집중할 것 같은데 아직 그러지 못하고 있다. 내년에는 그럴만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겠지... 블로그를 통해서 HRD나 대학원에 대해 문의하는 사람들에게는 꾸준히 친절하게 답변해 주고 있다.

   - 논문 통과 후 직장인 학습법에 대한 책들을 모아서 분석하고 나만의 특화 컨텐츠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 학습에 대해 직장인들이 갖는 고민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기

 

 

7. 2024년, 재력을 쌓고 집도 마련하다. (55세)
   - 매월 첫째주 일요일 와이프와 재테크/은퇴계획/집구매/청약 얘기하기
   - 현금으로만 살기, 카드 안쓰기
   - 내 비상금 통장 만들어 쌓기

   => 우리 부부가 유일하게 잘 못하고 있는게 재테크이다. 얼마 후에는 전세 이사도 해야하고... 집을 마련해야 하는데..쩝.. 좀더 노후계획에 신경쓰고 와이프와도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자. 논문이나 책 읽는 시간 만큼 우리 노후와 재테크를 위해서도 신경쓰고 시간 투입하도록 하자.

   - 매월 첫째주 일요일 와이프와 재테크/은퇴계획/집구매/청약 얘기하기
   - 현금으로만 살기, 카드 안쓰기
   - 내 비상금 통장 만들어 쌓기


8. 2025년 봄, 퇴직하고 1인 기업을 시작하다. (56세)

 

9. 2026년 가을, 제주 올레길 21코스를 완주하다. (57세) 
   - 봄에 한 코스, 가을에 한 코스 돌자!
  
   => 봄 가을에 한 코스씩 걸으려고 했었는데 봄에 18코스 걸은 것 빼고는 가을에는 걷지 못했다. 논문도 논문이고 큰아이 대학입시가 걸려있어서.. 내년에는 정말 꼭 2번은 가도록 하자. 그 중 한 번은 와이프와 같이 가고.

   - 봄에 한 코스, 가을에 한 코스 돌자!


10. 2027년, 깊어지고 깊어지다. (58세)
   - 한 달에 한 개씩 작지만 중요한 습관 익혀서 총 12개의 습관 몸에 익히기(메모장 활용)
 
   => 매달 한 개씩 늘리면서 습관을 쌓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대신 연말 즈음에는 딱 4개(아침 운동, 영어읽기, 학교가기, 저널쓰기)는 매일 하려고 노력했다. 내년에도 그렇게 4개는 매일 하는 습관이 되도록 노력하자.

   - 습관 4가지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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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8. 12. 4. 23:27

얼마전 35번째 일기장을 끝내고 오늘 36번째 일기장을 쓰기 시작했다. 내 인생의 36번째 일기장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쓰기 시작했으니 햇수로 33년째. 거진 1년에 1권씩 쓴 셈이다.

얼마나 성숙해지고 있을까...? 좀 쪽팔리긴 하다. 일기를 33년째 쓰고 있다는 얘기를 누군가 듣는다면 대단하다고 생각할텐데, 정말 쪽팔리다.

좀더 반성하고 좀더 깊어지고 좀더 제대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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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찾기2018. 11. 6. 22:40

노력이란 매일 하는 것이다!

 

노력이란 매일 하는 것.

요즘 드는 생각이다.

가급적 평일에도 퇴근하고 학교 열람실에 와서 논문을 조금이라도 쓰는 것.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하나하나 쌓이는 것.

이런 걸 느끼면서 매일 하는 것의 힘을 새삼 깨닫는 것.

매일 하는 힘을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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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8. 9. 30. 21:22

"매 순간이 연습이다"

 

항상 커뮤니케이션할 때 신경써서 하자.

매 순간이 나의 연습이다.

목소리 톤, 높낮이, 단어 선택, 포즈 등 항상 조금만 더 신경쓰도록 하자.

그러면 어느 순간 나아지는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커뮤니케이션할 때, 평소 대화할 때도 아래 글을 잘 기억하도록 하자.

 

* KT 부사장님의 조언 : 두가지만 잘해도 똑똑해 보인다--

회사생활 대부분을 조직의 리더로 지내면서 임직원들을 많이 관찰하게 되었는데,  경험하는 것은 두가지만 잘 해도 똑똑한 임직원으로 인정받을수 있다.

1. 묻는 질문에 정확히 대답하는것
2. 자신의 의견이나 보고를 알아듣기 쉽게 전달하는 것. 

1번은 쉬울듯 하지만 이렇게 하는 사람은 10프로도 안된다.예를 들어, "그 방안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주세요"라고 물었다면 "그 방안의 장점은 ~이고, 단점은 ~입니다" 이렇게 답하면 되는데 이렇게 답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않다.글로벌사, 삼성,SK 다 다녀봣지만 어디나 유사하다. "그 방안은 어떻고요. 그 방안은 어떻게 만들어졌고요~" 질문과 관계없는 주변가지들을 자꾸 말한다. "그 방안의 차별점은 뭔가요?"이렇게 물으면 "차별점은 3가지 입니다. 첫째~둘째~셋째~"이렇게 답하면 좋으련만 이렇게 답하는 사람은 10프로도 안된다. 질문에 대한 결론만 짧고 명확히 말하고 부연설명은 할 필요도 없다. 상대가 또 물으면 하고  안 물으면 할 필요없다. 생각외로 부단히 훈련하지 않으면 답변 제대로 하는것도 어렵다. .

2번도 제대로 하는 사람은 10프로도 안된다. 흥미롭게도 대개 높이 올라간 사람일수록 알아듣기 쉽게 설명한다. 대부분은 듣는 사람 기준으로 전달하지 않고 자기 기준으로 설명한다. 이야기를 파편화되게 하여 상대의 머리속에 핵심을 남기지 않는다.  (천재가 아닌 이상) 자신의 연구, 자신의 성과 조차 잘 설명하지 못하면 인정받기 어렵다. 성질 나쁜 베조스는 아예 보고서를 쓸때 파워포인트나 워드 잔뜩 만들지 말고,  '언론보도'' 형식으로 쓰라고 했는데 이해가 된다. 자기가 보고하거나 발표하려는 것을 '논리적 스토리'로  정리해서 1분정도로  말하는 훈련을 하면 좋다.

만일, 똑똑하고 성질나쁜 베즈스 같은 상사를 만나면 1,2번을 못하면 피드백이 즉각적이므로 욕은 먹더라도 훈련될수도 있다. 그런데 그런 상사를 못만나면 평생 교정이 안될수 있다. 리더들이 진정으로 직원을 위한다면 성질 나쁜 상사 소리 듣더라도 교정해주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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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8. 9. 8. 17:51

뭔가를 이루려면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구본형 사부님은 '꿈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은 간절함이다'라고 하셨다. 그런데, 요즘 나에게는 간절함이 사라진 것 같다. 왜 그럴까?

간절함이란 간절히 원하는 것이다. 뭔가를 갖고 싶다든가, 이루고 싶다든가, 하고 싶다는 동경이다. 동경은 꿈이다. 밤에 꾸는 꿈이 아니라 낮에 생생하게 꾸는 꿈. 해야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것들. 그런 꿈이 있어야 간절함이 생긴다.

간절함은 목표가 아니라 목적이 있어야 한다. 목표만 있으면 그 목표를 바꾸기 쉽다. 물론 원대한 목표라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목표가 what이라면 목적은 why이다. 왜 하려는지에 대한 목적이 있고 그걸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다면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간절함이 생긴다. 그동안 나는 목표 수립하고 달성하는 것에만 신경썼다. 내가 왜 하고 싶어 하는지 목적을 생각하도록 하자.

돌아보면, 나이 들면서 뭔가를 간절히 원했던 적이 있었던가? 점점 꿈이 없어지고 남은 생에서 할 수 있는게 뻔해지기 때문일까? 나의 10대 풍광은 나를 흥분시키는 꿈일까? 어차피 할 것들, 이루어질 것들을 적은 게 아닐까? 그래서 사부님께서는 10대 풍광을 읽으면 간절함이 생기도록 생생하게 이미 이루어진 듯이 표현하라고 하신 것 아닐까?

나의 목표와 꿈이 간절하지 않기에 자주 바뀌는 것은 아닐까? 아래는 사부님께서 '그 많던 결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라고 제목으로 포스코에 기고한 글이다. 결심을 했다면 그걸 끝낼 때까지 바꾸지 말고 반드시 끝내도록 하자. 자나깨나 그 생각만을 하자!


"세 번째 결심의 기술은 일단 결심하면 그곳에 집중하는 것이다. 자나깨나 그 생각을 하는 것이다. 매일 그 일과 관련된 준비나 생각을 계속 하는 것이다. 결심이 변하면 안된다. 더 좋은 결심이 생겨나더라도 첫 번째의 결심이 이루어 진 다음에 새로운 결심을 시작해야한다. 결심을 바꾸는 순간 그 결심은 자신을 실현 시킬 추동력을 잃고 만다. 한번 결심한 일은 반드시 끝내야 한다. 이것을 나는 '첫사랑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한 번 내 마음을 흔들고 지나간 그 결심을 사랑하고 쉽게 버리지 않는 것이다. 만일 이 첫사랑 같은 최초의 결심을 다른 결심으로 쉽게 바꾸어 버리면, 우리는 어느 결심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는 불임이 되고 만다. 그래서 헨리 포드는 성공의 비법을 묻는 많은 사람들에게 늘 이렇게 말했다. '시작하면, 끝을 내세요" 그렇다. 끝을 내야한다. '끝내준다'는 말은 그래서 멋진 말이다." (그 많던 결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2012년  1 월, 포스코를 위한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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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찾기2018. 9. 1. 08:50

구본형 사부님의 "침묵의 10년"을 읽고...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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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찾기2018. 8. 15. 13:37

지난주 몸이 안 좋아 여의도 성모병원에 검사받으러 갈 때 바로 옆 건물에서 근무하는 승오를 만났다. 원래 그 주에 만나려고 했었는데, 내가 가는 날 연락해서 오전에 커피숍에서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다. 승오는 책을 많이 읽는터라 나를 만나러 오면서 책을 한 권 들고왔다.

제목은 <어린왕자, 진짜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이다. 광운대학교 김서영 교수님께서 학생들과 함께 한 학기 심리학 수업을 하고나서 쓰신 책이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융의 분석심리학을 기반으로 <어린왕자>를 해석하는 책이다.

책을 선물받고 읽다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정신분석학, 분석심리학이라는 용어도 생소하고 둘이 다르다는 것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주말에 승오에게 감사히 잘 읽고 있다는 메시지도 보냈다.

책을 읽으면서 김서영 교수님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블로그와 다른 저서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블로그 링크도 등록하고 RSS 피드도 등록했다. 그리고 찾게 된 것이 이 책 <드림저널>이다. 일반 독자가 100일간 꿈을 기록하고 분석, 해석하는데 길잡이가 되도록 쓰신 책이다.

이런 우연이 있나...! 사실 몇 달 전부터 틈틈이 꿈을 써볼까 하는 생각을 하던 차였다. 정말 오래전에 며칠간 꿈을 꾼 것을 일기장에 묘사하듯이 쓴 적이 있는데, 그 때 기억이 너무 좋았다. 내가 꾼 꿈도 더 생생히 기억되고 묘사를 하다보니 문장력도 길러지는 것 같고...

이 책은 꿈 해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100일간 꿈을 기록하고 스스로 해석하고 변화의 계획까지 세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엊그제부터 쓰기 시작하여 3일째 쓰고 있는데, 의외로 재미있다. 내가 꿈 꾼을 쓰고 분석하고 해석하다보면 뭔가 정말 꿈이 나에게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것 같고... 앞으로 100일간 꾸준히 기록하고 분석하고 해석해 볼 생각이다. 멋진 생활의 활력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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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찾기2018. 6. 9. 17:17

회사에서 몇 달 전부터 <칭찬합시다>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직원 중 한 명이 제비뽑기를 해서 선택한 직원에 대해 한 달간 칭찬할 부분을 관찰해서 알리자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지난달 상사이신 상무님께서 내 자리로 느닷없이 오시더니 "나 진부장 뽑았어. 칭찬할 거 많이 해..."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얼마전 <칭찬합시다> 담당자가 상무님께 받아서 전체 공유한 것이 아래와 같다.

 

 

 

즉, 나의 상사가 나에 대해 관찰하고 공개적으로 칭찬해 주는 것들이다. 의무적이었던 활동이라 자연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를 통해 진심이든 아니든 상사가 나에 대해 관찰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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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찾기2018. 5. 30. 18:42

깊은 인생을 살자.

뭘 하더라도 깊게 들어가서 느끼고 즐기고 깊게 힘들어 하면서 앞으로 굴러가는 인생, 삶!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아야겠다는 생각.

회사 일도 열심히 하고, 논문도 열심히 쓰고, 쉴 때는 정말 다 내려놓고 쉬고..

그렇게 살도록 하자..

 

요즘 부쩍 많이 드는 생각이다. 나의 반성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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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찾기2017. 12. 28. 15:08

매년 연말이 되면 1년을 정리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 이름하여 "내가 1년을 정리하는 법". 2010년부터 매년 수행한 나만의 리추얼(Ritual)이기도 하다. (2010, 2011, 2012, 2013, 2015, 2016)

올해도 이제 3일 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앞으로의 1년을 계획한다.
 

2019, 40대 나의 인생경영 읽고 업데이트 => 올해는 2027년까지의 10대풍광을 업데이트하였다. 그 풍광들과 나의 인생경영을 다시 천천히 읽고 돌아보았다.

10대 풍광 목표/실적/계획 점검 => 10년 10대 풍광을 업데이트하였기에 거기에 맞춰서 한 해 동안의 10대 풍광 계획을 다시 작성하였다.
 
2017년 나의 10대 뉴스

2018년 나의 사자성어 선정 => 내년 나의 사자성어는 '다상량'으로 정했다. '다독 다작 다상량'이라고 하지만 일단 나는 덜 읽고 더 생각하자!

1년간 쓴 일기 읽고 성찰하기

1년간 읽은 책 정리

1년간 쓴 블로그 글 읽고 정리하기

1년간 쓴 HR경험을 모아서 "시작하는 HR을 위해" pdf 업그레이드하기 => 이건 내년 2~3월에 하자.

가족 10대 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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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찾기2017. 12. 26. 20:19

또다시 1년이 지났다. 시간 참 빠르다. 나이 들면 시간이 더 빨리 간다고 느끼는 이유가 새로운 경험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릴 때는 뭐든 첫 XX인데, 나이가 들면 항상 똑같은 것을 반복하기 때문에 시간 안에 기억되는 것이 별로 없는 것이다.

 

나의 지난 1년에는 아떤 새로운, 특별한 것이 담겼을까? 한번 정리해 보았다.

 

< 2017년 나의 10대 뉴스 >

 

1. My Job Utopia를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인 학습전문가"로 정하다.

 

사부님의 책을 읽으면서 나의 미래직업을 새로이 정하게 되었다. 그 이후 학습법에 대한 책도 읽고 관련 글들도 읽으려고 했는데, 막상 많이 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조금씩 그 길로 나아가도록 노력하자!

 

2. 형들과 함께 아버지 모시고 일본여행 가다.

 

2월 중순 2박 3일간 형들과 함께 아버지를 모시고 일본 큐슈지방(뱃부, 아소산)을 다녀왔다. 형들과 여행한 것도 처음이고 아버지 모시고 간 것도 처음이다. 차 한 대 렌트해서 같이 다니면서 구경하고 온천도 하고 사케도 마시고.. 눈이 많이 와서 아버지께서 기대했던 등산을 못 하고 차 사고 나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추억이 만들어진 여행이었다.

 

3. 골프를 시작하다.

 

반 강제였지만 어쨋든 골프를 시작했다. 2월부터 레슨을 받고 4월에 머리 올리고 그 이후 몇 번을 더 필드에 나갔다. 상사의 강요에 의한 시작이었지만 나름 재미가 있어서 즐겨했다. 주말에는 혼자서 스크린골프 가서 치기도 하고 동네 사는 대학원 동기들과 같이 치기도 하고.

 

4. 직은아이와 둘이서 대만여행 가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작은딸아이와 함께 둘이서 대만으로 4박 5일 배낭여행을 떠났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지하철 타고 버스투어 다니고. 큰아이와는 어렸을 때 가끔 함께 하는 것이 있었는데 작은아이와는 그런게 별로 없었다. 함께 하는 시간이 좋았다.

 

5.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다.

 

자세한 말은 못하겠지만 어쨋든 올해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었다. 지금이야 괜찮지만 나름 많이 힘든 시간이었다. 예전 인사팀장하면서 희망퇴직하면서 겪었던 일들, 희망퇴직 후에 겪은 일과는 다른 성격의 힘듦이었다. 많이 힘들었다.

 

6 정동진 밤기차 여행을 떠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 여행을 많이 한 것 같다. 일본 2번, 대만 1번, 국내도 여름에 거제도, 가을에 혼자서 제주도. 특히나 가족과 함께 떠난 정동진 밤기차 여행도 많이 기억에 남는다. 청량리역에서 밤기차를 타고 떠나서 새벽 비가 내리는 정동진 해수욕장에서 아이들, 와이프와 함께 장난치고 놀던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많이 피곤해서 한번더 하라면 힘들지만 한번 해보고 싶었던 가족여행이었다.

 

7. 꿈토핑더비움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4Kg을 빼다.

 

지금 근무하는 곳으로 이동한 이후에 몸무게가 4~5Kg이 쪘다. 그래서 운동을 하려고 했지만 운동으로는 부족했다. 그래서 정양수 형님께서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꿈토핑더비움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덕분에 3주간의 식단조절을 통해서 4Kg을 빼고 야채를 많이 좋아하게 되었다. 이제 필요할 경우 내가 직접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득이다. 물론 굳은 의지가 있어야 하지만 말이다. ^^

 

8. 나의 10년 10대 풍광을 업데이트하다.

 

양수 형님의 꿈토핑더비움 프로그램에 참가한 덕분에 나의 10대 풍광을 업데이트할 수 있었다. 물론 얼마전에 한번 했었지만 좀더 제대로 고민하고 업데이트한 것은 10년 만이다. 나의 꿈이 계속 될 수 있는 기본이 다시 생긴 것이다.

 

9. 필름이 끊기다.

 

쪽팔린 얘기지만 술 먹고 필름이 끊겼었다. 사실 술 배우고서 처음이었다. 제대로 필름이 끊긴 것은... 아, 더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다..쩝...

 

10. 와이프와 둘이서 일본여행 마쓰야마 가다.

 

와이프와 둘이서만 해외여행가기는 정말 처음이었다. 여름에 거제도 1박 2일 갈 때 아이들만 놔두고 간 적은 있었지만. 일본 마쓰야마로의 여행은 오붓한 힐링의 시간이었다. 번갑스럽고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와이프와 나에게 딱 맞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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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7. 12. 16. 15:49

지난 1년간 쓴 일기를 시간내어 천천히 다시 읽었다. 내 인생의 34번째 일기장이다. 작년 말부터 쓰기 시작했고 한 권의 몰스킨 노트를 거의 1년간 쓰고 있다.

 

일상의 기록도 좋지만 나의 생각, 느낌, 배운 것들을 기록하고 좀더 자주 들춰보려고 했다. 매일 쓰려고 했지만 그건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하반기에는 1주일에 한번 몰아서 쓰게 된 것 같다. 평일에는 시간을 내기가 전보다 더 어려워졌다.

 

지난 11월 제주도를 다녀오면서부터는 내 소감과 생각이 날라가기 전에 잡는 연습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은유 같은 방식도 좀더 쓰게 되는 것 같다.

 

지난 1년간의 일기장을 들추며 썼던 구절들 몇 개를 옮겨본다.

 

"일을 할 때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진동철이 해서 다르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서 achievement를 이룰 수 있도록 하자"

 

"내가 완벽히 모르더라도 그 현장에서 조금씩 생각하면서 대화를 좀더 내려가서 할 수 있도록 하자. 그 자리를 벗어나거나 나중에 조사해보겠다는 식으로 끝내지 말고!"

 

"대화할 때 너무 내 얘기만 하지 말자. 지금 내 앞에 앉은 사람에 집중하자."

 

"낮은 수준에서 쨀깍쨀깍 해서는 고수가 될 수 없다.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수준을, 레벨을 높이면서 수련해야 한다. 그래야 올라갈 수 있다. 그렇게 연습해야겠다."

 

"OOO은 항상 즐겁다!"라는 생각을 하면 무슨 일이든 좀더 즐기려는 자세로 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출장이지만 그 안에서도 조금만 더 생각하면 즐길 수 있다.

 

 

* 참고 

. 2015 일기를 돌아보며…
   . 2014 일기를 돌아보며... 
   . 2013년 1년간 일기를 읽다...  
   . 2012 일기를 들춰보며.....  
   . 2011 일기를 들춰보며...  
   . 2010 나의 일기장 정리  
   . 25 간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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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7. 10. 9. 19:21

9월에 3주간 정양수 형님께서 진행하는 <꿈토핑더비움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추석연휴 바로 전에 끝났다. 3주간 아래와 같은 규칙을 지키면서 식단을 조절하는 프로그램이다.

 

3주간의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다. 사실 태어나면서 먹는 걸 조절하기, 즉 식단조절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많이 망설였었고 회식 때문에 잘 지킬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다. 그렇지만 결과로 볼 때,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3주간 회식은 매주 1회씩 있었고 고기를 먹긴 했지만 다른 끼니에서는 그럭저럭 잘 지켰다. 점심에는 현미밥을 싸가기도 하고, 편의점에서 현미햇반을 사는 노력으로 살았다. 과일도 아침에 사과나 바나나를 가지고 가서 오후 간식으로 먹었다. 물도 하루에 500ml짜리 3개는 꾸준히 먹었다. 

그 결과, 프로그램 시작 전에 78.8Kg까지 나가던 몸무게는 마지막 날 74.4Kg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4.4Kg이 줄어든 것이다. 이렇게 줄어드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더욱 반가운 것은, 얼굴 살도 좀 빠지고 배는 물론이거니와 허리 둘레도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앞에서 보면 항상 옆 허리가 튀어나왔었는데, 지금은 내가 만져봐도 그렇게 많이 튀어나오지 않은 느낌이다. 

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추석 연휴가 있었다. 항상 많이 먹고 탈이 나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이번에는 매번 조금씩 먹거나 많이 먹은 다음에는 아예 과일 등으로 간단히 해결했다. 덕분에 추석 연휴가 지나서도 76Kg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작 전과 비교하면 2Kg 정도 빠져있는 상태인데, 이제 이 몸무게를 계속 유지하고 조금씩 더 빼야겠다.

그러려면 여전히 식단조절을 해야한다. 이제 배도 줄어들었으니 많이 먹지 않도록 하자. 물 많이 마시고 과일 많이 먹고 현미밥 먹고 야채 볶음, 두부로 저녁을 먹도록 하자. 그러면 적어도 예전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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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7. 10. 2. 11:22

정양수 형님께서 재능기부하여 진행하는 <꿈토핑더비움 프로그램>이 끝났다. 3주간 식단조절을 통해 몸을 제대로 만드는 것인데 제목의 '꿈토핑'에서도 추측되다시피 자신의 10대 풍광을 업데이트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새롭게 앞으로의 10년을 염두에 두고 "2027년 10대 풍광"을 작성하였다. 이제 이걸 기반으로 나의 인생로드맵도 앞으로의 10년을 좀더 상세히 작성하고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에 나온 것처럼 앞으로 3년 간의 상세계획도 세워야겠다.

작성 History
. 20075월 꿈프로그램에서 “2017 10대 풍광으로 처음 작성
. 2017 1“2019 10대 풍광으로 업데이트
. 2017 9월 꿈토핑더비움프로그램에서 “2027 10대 풍광으로 업데이트

 

 

#1. 2018년 연말, 드디어 HRD박사가 되다.

 

드디어 나의 업인 HRD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로포절을 2016년 여름에 했으니 2년 만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논문을 쓴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전문성은 나의 존재 이유 중 하나였다. 박사학위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내가 하는 일에 대해 학위로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에도 나는 꾸준히 학술대회, 학회지에 발표를 하였고 HRD전문잡지에 기고도 하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scholar-practitioner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갔다. 2019년 봄부터는 모교에서 강의도 시작했다. 비록 한 학기 한 과목 강의하는 시간강사이지만 예전에 교수에 대한 꿈이 있던 나로서는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2. 2019년 연말, 가족과 함께 호주 라트로브 대학을 거닐다.

 

혜정이와 나는 호주 멜번의 라트로브 대학 푸른 잔디구장을 거닐었다. 우린 젊디젊은 시절,이 곳에서 어학연수 하면서 처음 만났다. 이렇게 아리따운 부산 아가씨를 낯선 호주 땅에서 만난 건 나에게 행운 그 자체였다. 결혼하면서 10주년에 다시 찾기로 했던 호주는 조금 많이 늦어져 2019년 결혼 21년 만에 두 아이들과 함께 올 수 있었다. 저만치서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뛰어간다. 둘이 처음 만났던 곳에서 넷이 한가로운 휴가를 즐기고 있다. 가족과의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난 평소에도 일상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과 더 많은 대화를 했다. 때때로 뜻밖의 선물로 가족들을 놀래켜주고 소소한 행복을 함께 나누었다. 흘러가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 하면서 일상을 즐기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

 

 

#3. 2020년 봄, 본격적으로 사회에 기여하기 시작하다.

 

어느 날 문득 난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무엇을 기여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 늦기 전에 무언가 내가 받은 만큼 사회에 돌려주자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는 내 안위만 생각하다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봉사활동이었다. 본격적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매달 함께 하는 활동에서 보람을 느끼고 의미를 느꼈다. 틈틈이 HRD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나의 경험을 알려주고 진로를 함께 고민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1년에도 몇 차례 내 블로그를 보고 연락오는 사람들에게 HRD의 진정한 가치와 소명에 대해 나누었다.

 

 

#4. 2021년 봄, 운동하는 남자가 되다.

 

<마녀체력>을 읽고 나도 꾸준히 운동해야겠다는 생각, 상승하는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매일 아침 스쿼트, 푸쉬업을 이어갔다. 대학 친구 둘과 함께 카톡으로 서로 격려하면서 하니 꾸준히 이어져서 좋았다. 그들과는 가끔 산에도 올랐다. 나이들면서 매년 0.5Kg씩 올라가던 몸무게는 다시 바로잡혔고 몸에서 활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5. 2021년 여름, 첫 책이 나오다.

 

책은 나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였다.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연구하고 이걸 모아서 하나의 책으로 냈다. 첫 번째 책은 직장인 학습법에 대한 책이다. 직장인들이 어떻게 하면 자신의 분야에서 제대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풀어주려고 노력하였다. 두 번째 책은 2년 후인 2023년에 나왔다. HRD담당자로서의 경험과 교훈을 담은 책이다. 그동안 틈틈이 썼던 시작하는 HR을 위해가 바탕이 되었다. 내 경험이 들어있는 독특한 책으로 단순히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사례와 경험을 녹여낸 책으로 인정받았다. “다시 쓰는 경영학의 저자인 최동석 교수님은 자신의 책 서문에서 철학은 항상 근본을 성찰하게 한다. 이 책은 경영학에 관한 근본적 성찰을 다룬다라고 밝히고 있다. 나도 내 책을 통해 HRD에 대한 근본적 성찰을 다루고자 노력하였다.

 

 

#6. 2022,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인 학습 전문가로 인정받다.

 

2017년 봄에 나는 "한국 최고의 직장인 학습 전문가"를 내가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나의 전문분야로 정했었다. 구본형 선생님의 필살기를 읽으면서 문득 깨닫게 된 것이었다. 한국 최고의 직장인 학습 전문가가 되기 위해 나는 업무시간을 재편하였고 부족한 블록을 채우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내어 노력하였다. 직장인 학습법에 대한 책들을 모아서 분석하고 나만의 특화 컨텐츠가 무엇일지 고민하였다. 박사논문도 결국 이것에 연결되는 것이었다. 뭔가 connecting-the-dot이 되는 기분이었다. 그 동안의 나의 개인적인 노력, 업무, 학위가 다 여기에 엮이는 것이었다. 나는 직장인들이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자신의 분야를 학습하여 경쟁력을 높일지 조언해 주었다. 제대로 된 체계를 내 머리 속에 세우고 그걸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알려주는 데에서 오는 기쁨을 느꼈다.

 

 

#7. 2024, 재력을 쌓고 집도 마련하다.

 

와이프와 난 빚지는 것도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저축이나 재테크를 잘 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항상 노후가 걱정이었다. 걱정만 하면 안 되지.. 와이프와 난 매달 재정상황을 점검하고 조금씩 노후자금을 늘려나갔다. 그리고 집도 마련하였다. 결혼하고 내 집에서만 살다가 목동으로 이사와서 전세를 살다보니 전세 살기의 애매함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계속해서 내 집 마련을 위해 노력했고, 더 이상 전세에서 살지 않아도 되었다. 우리 집은 사방이 책으로 둘러쌓인 서재가 있다. 한가운데에는 책상이 있고, 네 가족이 둘러앉아 책을 읽다가 서로 이야기도 나누면서 가정 안에서의 행복을 누린다.

 

 

#8. 2025년 봄, 퇴직하고 1인기업을 시작하다.

 

드디어 퇴직했다. 대학 졸업하고 직장생활한지 29년 만이다. 참 오래 함께 했다. 나의 밥벌이가 되어준 직장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그만큼 나의 성장도 함께 이루어졌다. 동료, 후배들의 축하를 받으며 사무실을 떠났다. 나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인들을 도와주는 1인기업을 시작하였다. 실무에서 나오는 풍부한 사례와 이론에서 나오는 탄탄한 프레임웍으로 무장한 나는 큰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참 많이도 받았다.

 

 

#9. 2026년 가을, 제주 올레길 21코스를 완주하다.

 

매년 봄과 가을에 혼자서 제주도를 찾았다. 시작은 2015 3월이었다. 회사에서 HR팀장으로서 희망퇴직을 실행한 이후 몸과 마음이 황폐해진 나는 문득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끊고 홀연히 떠났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가운데 혼자서 비를 맞으며 해변도로를 걸었다.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그 이후 매년 혼자서 제주도를 찾았다. 가끔은 혜정이도 동행하고 대학 친구들도 동행했다. 제주 올레길 21코스를 다 돌은 것은 처음 걷기 시작한지 10년 만인 2026년 가을이었다. 정기적으로 나를 위해 시간을 내서 뭔가를 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것도 10년 동안이나 말이다.

 

 

#10. 2027, 깊어지고 깊어지다.

 

나를 진정한 성숙된 인간으로 만들도록 노력했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위해 애니어그램 등을 통해 꾸준히 공부했다. 새벽 2시간 확보가 큰 힘이 되었다. 구본형 선생님께서 나에게 '하루의 시간을 확보하는 일을 포기하지 말고 해라. 그러면 성실함이 구체적 지원을 받을 것이다.' 라고 말씀해 주셨었다. 5시면 어김없이 눈을 뜨고 내가 하고 싶은 일로 하루를 시작했다. 하루에 2시간은 나의 전문성을 위해 투자하는 R&D 시간이 되었다. 매일 2시간은 나의 실험을 계획하고 그 결과를 정리하고 이론과 비교하여 나만의 경험과 기초를 닦는 시간이다. 나는 끊임없이 실험하고 학습하였다. 책도 이것저것 읽지 않고 사부님 책을 읽고 필사하는데 할애하였다. 이 모든 것을 되돌아보니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나를 완성해 가는 여정이었다. 괜찮았던 삶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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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7. 9. 30. 12:22

정양수 형님께서 재능기부하여 진행하는 <꿈토핑더비움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3주간 식단조절을 통해 몸을 제대로 만드는 것인데 마지막에는 10대 풍광도 업데이트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새롭게 앞으로의 10년을 염두에 두고 "2027년 10대 풍광"을 작성하고 있다. 그 전에 올 초에 작성했던 "2019년 10대 풍광"에 대해 아래와 같이 결산 정리를 해본다.

 

 

전문가다운 삶, 나의 지식과 일하는 방식으로 남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는 삶

 

1. “한국 최고의 직장인 학습 전문가”: 내가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나의 전문분야!

 

"한국 최고의 직장인 학습 전문가"를 내가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나의 전문분야로 정했다. 구본형 선생님의 필살기를 읽으면서 문득 깨닫게 된 것이었다. 한국 최고의 직장인 학습 전문가가 되기 위해 나는 업무시간을 재편하였고 부족한 블록을 채우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내어 노력하였다. 직장인 학습법에 대한 책 전체를 모아서 분석하고 나만의 특화 컨텐츠가 무엇일지 고민하였다. 물론 박사논문도 결국 이것에 연결되는 것이었다. 뭔가 connecting the dot이 되는 기분이었다. 나의 개인적인 노력, 업무, 학위가 다 여기에 엮이는 것이었다. 한 곳으로 모이는 기분이었다. 나는 직장인들이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자신의 분야를 학습하여 경쟁력을 높일지 조언해 주었다.

 

=> 나의 비전을 한국 최고의 직장인 학습 전문가로 정한 것은 2017 1월 구본형 선생님의 <필살기>를 읽으면서였다. 아직 몇 달 지나지 않아서 이에 대해 제대로 한 것은 없다. 아마도 박사학위를 끝내야 이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박사학위도 물론 직장인 학습에 대한 것이지만 말이다.

 

 

2. HRD전문가: 전문성에 대한 추구

 

꿈 프로그램에서 난 IT미래학자를 나의 미래직업으로 잡고 1년간 노력하였다. 그러나 현실에 기반하지 않은, 밥벌이와 연결되지 않은 꿈은 직장인이 이루기에 너무나 멀다는 것을 체감했다. 한동안의 고민 끝에 난 HRD 전문가로서의 내 커리어를 그리기 시작했다. 알고 알려주는 것을 좋아하는 내 기질에도 맞는 일이었다. 나의 인생 키워드는 교육, 배움, 학습, HRD, CLO가 되었고, 구체적인 HRD 전문가의 이미지를 세웠고 커리어 비전을 잡기 시작했다. 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 나의 직업적 목표였다. 내가 하는 HRD업무로부터 익히는 교훈들을 블로그에 차곡차곡 정리하였다. HRM을 알지 못하고는 진정한 HRD 전문가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틈틈이 HRM 업무를 접하였다.

두산정보통신으로 이직한 이후 난 3년 만에 "두산 정보통신의 HRD 체계를 세운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았다. 더불어 두산을 대표하는 HRD전문가로도 인정받았다. 조직 경력관리자로서 모든 조직원의 커리어와 경력을 같이 고민해 주면서 조직 내에서의 경력관리, 특히 HRD담당자로서의 조직원 경력관리에 대한 실험과 고민, 교훈을 풀어나갔다. 업무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함으로써 업무하면서 전문성에 근거한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었다.

 

=> HR팀장에서 HRD팀장이 되어 좀더 HRD에 특화하여 업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멀었다. 나만의 독특한 시도는 아직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를 스터디하고 우리 회사에 맞는 모델로 커스터마이징해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 업무를 하면서 조금씩 경험을 정리해서 축적하는 것도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 블로그에 조금씩 작성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노트에 적고 있다. 노트에 적는 것을 좀더 늘려야 한다.

 

 

3. 박사: 나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여러 길 중의 하나

 

나는 전문성을 인정받고 싶어하였다. 전문성은 나의 존재 이유 중 하나였다. 제대로 된 체계를 내 머리 속에 세우고 그걸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알려주는 데에서 오는 기쁨. 이것을 획득하기 위해 난 우선 내 전문성을 세워야 했고 박사는 그런 길들 중의 하나였다.

직장 다니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난 꾸준히 학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드디어 대학원 석사와 박사까지 다니게 되었다.

 

=>  박사 프로포절은 잘 끝났지만 그 이후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다. 어느덧 3학기 째 그냥 지나고 있다. 내년 봄에는 기필코 심사를 받아야겠다.

 

 

4. 교수: 알려주는 사람에 대한 열망

 

전임교수라 할 지라도 난 기뻤다. 단타성 특강이 아니라 한 학기 과목을 맡고 매주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그만큼 나의 분야와 전문성을 인정받는다는 뜻일 것이다. 드디어 어릴 적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 이것도 박사학위 논문을 끝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물론 가끔 블로그를 통해서 연락오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있지만 그것도 1년에 몇 차례 되지 않는다. 회사에서 강의를 늘리고 있기는 하다. 이것도 좀더 깊게 할 필요가 있다. 그냥 script에 쓰여져 있는 것을 전달하는 수준에서 준비하고 그치면 안 된다.

 

 

5. : 나의 경험 나누기

 

책은 나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였다.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연구하고 이걸 모아서 하나의 책으로 냈다. 때로는 공동작업을 통해 모임 속의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기회가 되었고 때로는 혼자서 나의 경험을 책에 담아내었다.

첫 번째 책은 1 HRD담당자로서의 경험과 교훈을 담은 나만의 책이다. 내 경험이 들어있는 독특한 책으로 단순히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사례와 경험을 녹여낸 책으로 인정받았다. 책 제목은 “1 HRD담당자, 고수가 되자이다. “다시 쓰는 경영학의 저자인 최동석 교수님은 자신의 책 서문에서 철학은 항상 근본을 성찰하게 한다. 이 책은 경영학에 관한 근본적 성찰을 다룬다라고 밝히고 있다. 나도 내 첫 책을 통해 HRD에 대한 근본적 성찰을 다루고자 노력하였다. 두 번째 책은 대학교 이후 1000권의 책을 읽은 시점에 나만의 독서법에 대해 책을 내었다. 1000권의 책을 읽은 경험을 남들과 공유하고 싶었고 1000권을 읽은 경험을 정리하고 싶었다.

 

=> 책은 여전히 요원하다. 다만, 정기적으로 블로그에 등록한 업무경험을 시작하는 HR을 위해라는 제목으로 pdf로 만들고 있다. 이것이 아마도 나중에 책을 내는데 기반이 될 것 같다. 직장인 학습법에 대한 책을 내려고 하는데 제대로 준비하려면 역시나 박사학위가 끝나야 여유를 갖고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나를 완성해 나가는 삶

 

6. 배움: 지속적 수련

 

새벽 2시간. 이것이 여전히 나의 제 1과제였다. 구본형 선생님께서 나에게 '하루의 시간을 확보하는 일을 포기하지 말고 해라. 그러면 성실함이 구체적 지원을 받을 것이다.' 라고 말씀해 주셨다. 난 연구원들이 일주일에 한 권씩 책을 읽고 자신의 글 하나씩 쓰고 1주일에 한번은 밤새워서라도 자신이 읽을 분량을 해내는 것처럼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다. 5시면 난 어김없이 눈을 뜨고 내가 하고 싶은 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됨을 감사함으로 시작했다. 하루에 2시간은 나의 전문성을 위해 투자하는 R&D 시간이 되었다. 매일 2시간은 나의 실험을 계획하고 그 결과를 정리하고 이론과 비교하여 나만의 경험과 기초를 닦는 시간이다. 나는 끊임없이 실험하고 학습하였다.

그 동안 부족하다고 느꼈던 인문학적 소양도 키울 수 있었다. 공대 출신이라고만 한탄하던 나는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자발적 노력을 하였다. 2008 600권을 돌파한 후 매년꾸준히 책을 읽어 2019년까지 1,000권의 책을 읽었다.

내가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미래를 위해서다. 지금은 필요없을 지라도 내가 가고자 하는 직장, 하고 싶은 일에는 영어가 절실할 수 있다. 영어가 안 되어 옮기지 못한 그 직장을 기억하자. 옮기고 싶다면 그 만큼 미쳐야 하는 것 아니냐는 헤드헌터의 말을 기억하자. 나는 1,000시간을 듣고 말하고 읽고 썼다. 이제는 외국에서 대학원 다닐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달인 곡선에 가장 적합한 것이 영어다. 영어 듣기 연습을 통해 달인 곡선을 직접 경험하였다.

 

=> 새벽 2시간은 정말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단군 프로그램에 참가도 하면서 습관으로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영 되지 않는다. 하루에 2시간을 확보하려면 새벽이 어렵다면 저녁시간에라도 만들어야 하는데 저녁에는 피곤해서 곯아떨어지기 일쑤이고.. 어쨌든 하루에 2시간을 확보하는 노력은 계속 해야 한다. 책은 좀더 깊이있는 책을 읽어야 한다. 연구원들이 1년 만에 내공이 깊어지는 이유는 깊이있는 책을 스승과 함께 읽고 소화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나도 그래야 한다. 우선은 사부님의 책만 집중적으로 읽고 필사하기로 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 영어는 꾸준히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다. 틈틈이 공부하는 수준에서 현상 유지하도록 해야겠다.

 

 

7. 마라톤: 나를 한 단계씩 높이는 달인의 계단 오르기

 

모든 것은 건강함이 기본임을 알기에 난 꾸준히 내 몸과 마음을 가꾸려고 노력하였다. 달리기도 1주일에 두 번은 파리공원을 달렸다. 일주일에 한번씩 5Km 이상 장거리 뛰기를 하였으며 한 달에 한번은 3시간 짜리 등산을 병행하였다. 그렇게 조금씩 달리는 거리를 늘려나가 마침내 그렇게 하고 싶던 마라톤 완주도 하게 되었다. 내가 마라톤을 완주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고입 체력검사에서 난 남들이 운동장 다섯 바퀴 돌 때 네 바퀴를 돌고도 제일 늦게 들어온 적이 있다. 그만큼 겉보기와 달리 운동과는 큰 인연이 없었다. 그런 나에게 이제 마라톤은 runner’s high를 안겨 주었다. 2016 10Km 완주, 2017년 하프 완주, 2019년 풀코스 완주. 마라톤은 내게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달인의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 마라톤은 가끔 결심하고 달리기 연습을 하지만 꾸준하지 못했다. 대신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고 피트니스센터에서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러닝머신에서 걷기는 하는데 차츰 달리기로 늘려야겠다. 등산이 몸에 좋은 것 같다. 가까운 곳에 있는 봉제산을 잘 활용해야겠다. 주말에는 혼자서 2시간 코스를 다녀오는 것을 꾸준히 해야겠다.

 

 

가족과 함께 얼굴에 부딪치는 햇살과 바람을 느끼는 여유로운 삶

 

8. 가족 : 동행하는 즐거움

 

우리는 호주 멜번의 라트로브 대학 푸른 잔디구장을 거닌다. 혜정이와 내가 처음 만났던 곳, 우리는 손을 잡고 마냥 걸었다. 처음 데이트하던 날이 새롭다. 우린 이 곳에서 어학연수 하면서 처음 만났다. 이렇게 아리따운 부산 아가씨를 낯선 호주 땅에서 만난 건 나에게 횡재 그 자체였다. 결혼하면서 10주년에 다시 찾기로 했던 호주는 조금 늦어져 2018년 결혼 20주년을 맞아 두 아이들과 함께 올 수 있었다. 저만치서 하연이와 수연이가 깔깔거리며 뛰어간다. 둘이 처음 만났던 곳에서 넷이 한가로운 휴가를 즐긴다.

우리 집은 바로 밖에는 풀들이 보이고 비가 촉촉히 내리는 넓은 유리창이 있는 거실을 가지고 있다. 우리 가족은 사방이 책으로 둘러쌓인 서재, 한가운데에는 책상이 있고, 네 가족이 둘러앉아 책을 읽다가 서로 이야기하였다. 또한 우리는 종종 가족 독서여행을 떠났다.

난 혜정이, 하연이, 수연이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들이 자란 후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기 시작한 혜정이에게 난 여러 가지 도움이 될 만한 자료나 기관들을 소개해 주었다. 와이프와 난 꾸준한 관찰을 통해 하연이와 수연이의 재능을 찾아내고 자립심과 건강을 주었다. 하연이, 수연이 건강을 위해 한 달에 한번은 같이 등산을 다녔다.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가 나무를 만지고 맨발로 흙을 밟고 돌아왔다. 제주도 올레길과 멀리 산티아고에도 다녀왔다. 함께 걸으면서 아이들과 그야말로 여행,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었다.

난 삶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가족과 함께 야외나들이를 했다. 때때로 뜻밖의 선물로 가족들을 놀래켜주고 소소한 행복을 함께 나누었다. 성환, 부산 부모님, 가족들을 잊지 않고 자주 만나려고 했다.

 

=> 호주에 다함께 가보는 것은 아직 가지고 있는 꿈이다. 돈도 돈이지만 와이프와 내가 직장을 다니면서 시간을 내기가 그리 녹록치 않다. 더구나 아이들도 중고등학생으로 시간을 편안히 내기 어려운 상황이고. 그래도 언젠가는 갈 생각이다.

 

 

9. 재정적 기반 마련

 

결혼하고 내 집에서만 살다가 목동으로 이사와서 전세를 살다보니 전세 살기의 애매함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계속해서 내집 마련을 위해 노력했고, 더 이상 전세에서 살지 않아도 되었다.

이를 위해 내가 시장에 내놓을 만한 Service Offering을 적극적으로 갖추고 과감하게 시장에 내놓았다. 대외세미나 발표, 칼럼 기고, 기술사 강의 등을 통해 나는 정규 급여 외에 매년 1000만원을 창출할 수 있었다. 또한 매달 재테크 상황을 점검하고 고심하여 순간 자금동원력을 500만원으로 늘릴 수 있었다.

 

=> 빚도 없지만 모아놓은 돈도 없다.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고민과 대책수립을 좀더 잘 해야 한다. 집 마련이 쉽지는 않지만 나중을 위해서라도 틈틈이 살펴봐야겠다.

 

 

10. 1년에 한 개씩 취미

 

별보기, 수영, 오카리나, 하모니카이것들은 나의 인생을 좀더 풍요롭게 하는 놈들이다. 1년에 하나를 꾸준히 하여 준 전문가까지 올라서는 것이 나의 목표였다.

 

=> 나는 시작은 했지만 제대로 결실을 맺고 끝맺은 것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특히나 취미 부분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캘리그라피도 다녀었고 오카리나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제대로 한 것은 없다. 하나만 정해서 진득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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