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들의 카테고리에 "존듀이에게 물어봐"라는 카테고리를 하나 새로 생성했다.

일전에 "40대 10년 동안 해야 할 7가지"라는 글을 썼었고, 여기에서 7가지 중 첫번째가 바로 "철학: 존듀이로 시작하자!"였다.

이런 취지로 요즘 존듀이의 책을 좀더 많이 읽으려고 하고, 존듀이의 생애도 정리하고 있다. 그런 것들을 당분간 블로그에 따로 카테고리로 만들어 축적할 계획이다.

 

'예전 관심사들 > 존듀이에게 물어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듀이 생애 (정리중)  (0) 2013.11.09
Posted by 일상과꿈

출생

. 1859 10 20일 출생 (미국 버몬트 주 버링톤)

 

학업 시기

. 1879년 버몬트 대학교에서 공부 (21세)

. 1882년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철학 대학원에 진학 (24세)

. 1884년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칸트의 심리학"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철학 박사 학위 수여 (26세)

 

시카고 대학 시기

. 1884년 시카고 대학교 강사 (26세)

. 1894년 갓 창립된 시카고 대학교로 옮김. 철학/심리학/교육학의 세 학과를 합친 학부 학장 됨 (36세)

. 1897년 《나의 교육신조》 (My Pedagogy Creed) 씀 (39세)

. 1903년 《논리이론에 대한 연구》 (Studies in Logical Theory) 출간 (43세)

 

콜롬비아 대학 시기

. 1904년 콜럼비아 대학교로 이직. 이후 평생동안 이 대학의 철학과 교수로 재직 (44세)

. 1916년 《민주주의와 교육》 (Democracy and Education) 출간 (56세)

. 1921년 《인간성과 행위》 (Human Nature and Conduct) 출간 (61세)

. 1927년 《공중과 그 문제》 (The Public and its Problems) 출간 (67세)

. 1929년 《확실성의 탐구》 (The Quest for Certainty) 출간 (69세)

. 1930년 콜럼비아 대학 명예 교수가 됨 (70세)

. 1933년 《경험으로서의 예술》 (Art as Experience) 출간 (73세)

. 1938년 《경험과 교육》 (Experience and Education) 출간 (78세)

 

사망

. 1952 1 6일 사망 (92)

 

 

Posted by 일상과꿈


어느 미래학자에 따르면, 2030년에는 20억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하네요.
(http://www.futuristspeaker.com/2012/02/2-billion-jobs-to-disappear-by-2030/)


교육에서는 Open Course Ware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네요.
teaching model에서 learni
ng model로 변화하기 때문에

teacher가 아닌 coach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교육 분야에서 사라질 직업으로는 teacher, trainer, professor
가 있고,

coach, course designer, learning camp가 새롭게 등장한다고 하네요.

선생님이 사라진다?
아직은 상상이 안 가는데... 이런 걸 상상하지 못하면 뒤쳐지는 거 아닌가요...쩝...

Posted by 일상과꿈
LG CNS 정보기술연구원에서 발간하는 <Technology Inside>를 받았다.
정보기술연구원, 즉 R&D센터 내에서 내가 있었던 '기술전략그룹'에서 주로 주도하여 몇 년 전부터 발간하는 저널이다.
새로운 트렌드를 발빠르게 catch하는 사람들 답게 예전부터 유비쿼터스, 컨버전스 등 신기술과 기술동향에
대한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내고 있다.

몇 년 전 내가 있었을 때 처음 만들어졌는데, 끊기지 않고 계속 발간되니 조금은 자부심이 느껴진다.
(대견하다고 하면 내가 너무 건방지겠지...ㅋㅋ)
같이 보고서 작성하고 밤새면서 오타 찾던 기억이 난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만 옮겨본다.
제목만 보는 것만으로도 요즘 뜨는 기술과 트렌드를 알 수 있으니 좋다.

- Smart Green City: 유비쿼터스 기술과 친환경 녹색 기술의 융합
- Smart Grid: 에너지 효율과 소비 혁신의 시대를 위한 준비
- Smart Transportation: 미래 교통의 대안, EV와 충전인프라
- Smart Surveilance: 안전과 복지를 위한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
- Smart Work: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의 극대화
- Smart Card: 융합 IT 인증 서비스 모델의 진화

- Advanced Analytics: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차세대 핵심 과제
- Text Analytics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위한 대안
- Real-Time Analytics: Faster and Smarter Responses


- Device의 지능화에 따른 M2M 서비스 동향 및 주요 기술
- 컨버전스 단말기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Device Management 동향
- 멀티 스크린 시대, 스마트 TV의 역할과 전망


- 클라우드 컴퓨팅의 현주소 및 전망
- 데스크탑 가상화 시장 현황 및 도입 효과
-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유형 및 전망


- User Experience 트렌드와 시사점
- 웹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온 HTML5 현황 및 전망
- Social Network Service 동향과 기업 적용의 시사점



Posted by 일상과꿈

Gartner에서 와서 IT Trends에 대한 사내세미나를 해줬다. 1시간 동안.
정말 오래간만에 Gartner 세미나를 들었다.
예전에는 하는 일이 맨날 Gartner 보고서 보구 보고서 작성하는 거였는데...ㅋㅋ

< Gartner's Top Predictions 2011 >

 

1. By 2015, a G20 nation's critical infrastructure will be disrupted and damaged by online sabotage.

2. By 2015, 'information-smart' business will increase recognized IT spending per head by 60%.

3. By 2015, tools & automation will eliminate 25% of labor hours associated with IT services.

4. By 2015, most external assessment of enterprise value and viability will include explicit analysis of IT asset and capabilities.

5. By 2015, 80% of enterprise using external cloud services will demand independent certification that providers can restore operation and data.

6. By 2015, new revenue created by IT will determine annual compensation for most new Global 2000 CIOs.

7. by 2015, 20% of non-IT Global 500 companies will be cloud service providers.

8. By 2013, 80% of business will support a workforce using tablets.

9. By 2014, 90% of organizations will support corporate application on personal devices.

10. By 2015, companies will generate 50% of web sales via their social presence and mobile applications.

11. By 2015, 10% of your online 'friends' will be non-human.


 

Posted by 일상과꿈
디지털 환경 속에서 똑똑해지는 7가지 방법

1. 엮는 연습을 하라.
새로운 도구를 갖고 놀거나, 제2외국어를 배우거나, 택시노선을 따라가 보라. 여러분은 그렇게 할 수 있다. 뇌는 평생토록 발달한다.

2. 넷세대처럼 엮는 연습을 하라.
기술에 몰입하면 기술을 잘 다룰 수 있게 된다. IM과 마이스페이스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액션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휴대포으로 들어오는 문자의 응답 속도를 높여라. 물론 운전을 하면서 문자를 써서는 안 된다.

3. 현명하게 멀티태스킹을 하라.
모든 이메일에 즉시 대답하지 말라. 한 번에 모아서 확인하라. 몇 시간씩 간격을 두고 확인하는 게 이상적이다.

4.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기에 가장 좋은 때가 언제인지 알아두라.
깊은 사고, 반성, 창조적 사고, 혁신 그리고 창의력은 한 가지 일에 집중할 때 가장 잘 얻어진다.

5. 오늘날처럼 빠르게 움직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세계에서는 넷세대를 본떠서 연쇄적으로 리듬감있게 집중하는 방법을 배워라.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게 집중하다가, 다시 집중하기 전에 뇌를 쉬게 하면서 식혀라. 아주 간단한 벙법이 있다. 쉬다가 쓰다가를 반복하라.

6. 스캔 방법을 연습하라.
기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고 하거나 전통적인 방식으로 그것을 스캔하기보다는 그것이 빨리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 알아보려면 핵심 단어들을 찾아보라.

7. 최고의 것을 배우는 방법을 연구하라.
환경, 학습도구(온라인 강좌, 언어 몰입 프로그램 등), 교수, 교사 그리고 여러분 만의 특별한 필요성에 맞는 학습 방법을 제공해 줄 멘토를 찾아라. 그들이 여러분의 학습 능력과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데 유익하게 만들어라.

출처: <디지털 네이티브>, 돈 탭스콧, 비즈니스북스
Posted by 일상과꿈
어느덧 90회 기술사 합격자 발표가 났군요.
제가 81회니까 꽤 오래 된 것 같네요.
지금은 기술사와는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소시적 생각이 나서 합격자 명단을 올려봅니다.

합격한다고 갑자기 뭔가 크게 달라지진 않지만,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3년 동안 가족을 등지고 혼자만의 힘든 시간을 보낸 분들이라
매번 볼 때마다 저도 그당시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예전 회사에서 합격하신 두 분은 이름을 많이 들어본 듯 하네요..

합격하신 분들 축하드리고, 이번에 합격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음 기회가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인포레버(www.infoever.co.kr)


Posted by 일상과꿈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가 공동 주최하는 TLC 2009에 다녀왔다.
TLC : Thought Leadership Conference
물론 회사에서 받은 초대권으로.
엄청 많은 사람들.
작년에 참석했던 사람의 말에 따르면 작년보다 더 많이 왔다고 한다.
그래서, 점심도 좀 모자랐던 듯.. 나도 간신히 먹었다...-_-;

전체적인 진행은 오후보다는 오전이 정말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을 정도였다.
특히 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장이시라는 박승안 전무께서 진행한 2개 세션은 모두 히트였다.
하나는 "2010 메가트렌드를 말하다"인데, PPT를 띄워놓고 쭉 발표하는 식이 아니라
진행자와 같이 대담 형식으로 하면서 가끔 일어서서 시연(비슷한...진짜 시연은 아니었다.
그 큰 스크린이 모두 터치는 아니지 않는가!)도 하고...
전무님께서 말씀하시는 것과 뒤 화면이 정확하게 틀리는 것 없이 일치하는 것으로 봐서는
엄청 시나리오대로 외우셨을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자연스럽게 말씀하시는 것에 대단하는 말뿐.

Collaboration에 대한 패널토의를 박승안 전무께서 진행했는데, 이것도 정말 재미있었다.
내용의 깊이야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심도깊은 토론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 상황들이 참 재미있었다.
참석한 SDS 상무님의 트위터 ID를 묻는 질문이 트위터로 올라왔고 그게 화면으로 보였었는데,
그 질문자가 바로 강연장에 있던 사람이었다.
어떤 질문자는 원래 SDS 소속인데, 직급이 낮아 초대권을 못 받았는데, 패널로 참석한
제이미박으로부터 초대권을 받아서 왔다고 한다.
질문이나 답변도 유쾌하게 진행되었고 박승안 전무님의 진행도 깔끔했다.

나도 질문을 하나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다.
다들 collaboration이 필요하고 그런 쪽으로 나아가야한다고 하는데,
기업에서는 뭔가를 해서 효과를 본다는 얘기는 뭔가를 투자(cost)한다는 얘기다.
Collaboration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일명 Collaboration Cost라고 불리는 것들.
단순히 Collaboration 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비용 뿐만 아니라 협업을 위해서 들어가는 부대비용, 기회비용이
있을 수 있을텐데...

아래는 Collaboration 패널토의에서 적었던 몇 가지.

기업혁신과 collaboration : 이희상 교수 발표
 . 폐쇄형 혁신 = 고립된 혁신, 기업 내부 역량만 이용, 부서의  업무범위내 집중
 . 개방형 혁신 = Open innovation, collaborative innovation
 . collaboration을 통한 기업혁신의 방향 : 글로벌화 및 IT의 영향, 위기로부터 탈출, 생태계의 균형과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

Business Collaboration : 이경배 상무 발표
 . 기업의 화두 :speed, 생산성, 글로벌.. : ERP, SCM, EP...
 . 개인의 화두 : 참여, 소통, 개방... : Messenger, Blog, Twitter, Podcasting, Wiki.... -> 기업입장에서는 참여, 소통, 개방을 통해 창의를 목표로 함
 . mySingle : 메일, 결재, 임직원 정보, 팀룸, 블로그, 메신저, PIMS, 게시, 통합검색 <- 의사소통 채널로서 존재. ERP와 같은 기간계는 아님
 . mySingle은 IBM의 W3 포탈을 벤치마킹한 것임. 그 안에 Jam이라는 것도 있음. (Innovation Jam)
 . 자기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면, '밥먹었냐? ' 같은 것밖에는 얘기가 안 됨
 
제이미박 발표
 . 관심있는 사람들끼리 얘기를 시작할 수 있음 : 연결되기 시작함
 . Google Wave : 이메일과 위키가 합쳐진 형태
 . 회의시간 횟수가 줄고 유연한 분위기가 만들어짐
 . 활성화요인 : 수평적인 기업문화

. 기업에서 블로그, 트위터에는 오히려 쓸데없는 걸 안 올리고 정형화된 것만 올리는데, 오히려 그것이 문제임
 (이경배 상무)

. 쓸데없고 있고의 기준? : 개인이 판단하는 것임.(제이미박의 답변)

아래는 2010년 메가트렌드를 들으면서 적은 내용.

2007년 메가트렌드
 1) Value on Investment
 2) Security
 3) Convergence
 4) Real World Web
 5) Open Environment

2008년 메가트렌드
 1) Web 2.0
 2) Risk Management
 3) Mobility
 4) Green IT
 5) Consumeration of IT

2009년 메가트렌드
 1) Location Intelligence
 2) Socialization of IT
 3) Mobile 2.0
 4) Green I
 5) Cloud Computing
 6) User Experience

2010년 메가트렌드
 1) Ubiquitous Collaboration
 2) Data Privacy
 3) Mobile Platform
 4) Convergence in Cloud
 5) Green by IT
 6) Immersive Interface
 7) Predictable Intelligence

예전 회사에서는 기술전략팀에서도 일했었는데,
매년 IT트렌드 서치하고 가트너 보고서 프린트해서 보던 때가 생각나더군.
기쁘게도 그 팀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를 어제 컨퍼런스에서 만났다.
그 분, 황당하게도 경쟁사 소속이면서 사전등록도 안하고 초대권도 없이 당일 당당히 와서
경쟁사에서 왔다고 들어가겠다고 밝혔다더군..ㅎㅎ

Posted by 일상과꿈

결국 답안을 잘 쓰느냐 못 쓰느냐는 그 토픽을 내가 정확하고 확실히 이해하고 있는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아무리 그 토픽과 관련된 주변 지식을 많이 알고 있더라도 핵심을 모르면 점수가 좋게 나올 수 없다.


따라서, 처음 공부할 때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정의를 쓰더라도 토픽에 해당하는 키워드를 담을 수 있는 액기스형 정의를 쓸 줄 알아야 한다.


평소에 자료를 읽을 때도 필요한 내용이다 싶은 것만 빼서 읽고 나머지는 쓱 한번 흩고 가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모든 자료를 일일이 밑줄 그으면서 읽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자료를 많이 본다고 좋은 게 아니다. 대강 쓱 보는 것보다 하나를 보더라도 제대로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Posted by 일상과꿈
거의 2년간 기술사 준비를 하면서 난 스터디를 하기도 했고 혼자 공부하기도 했다. 그래서, 양 쪽의 장단점을 아는데 예전에 혼자 공부할 때 시도했던 여러가지 방법을 정리한 것이 눈에 띄어 포스팅한다.

기술사 혼자 공부할 때 유용한 팁들

1. 모범답안을 따라 써본다.
하루에 한 개는 꼭 모범답안을 따라 쓴다. 그 날 공부하는 영역이 아닐지라도… 특히 이해가 잘 안 되거나 공부하기 싫은 토픽은 무조건 모범답안을 따라 쓰자. 나의 경우는 UML, FP, 튜닝 등등...

2. 매주 시간을 정해놓고 스스로 혼자서 모의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때는 가급적 너무 어렵지 않은 것으로 하고, 모의고사에 나왔던 문제들 위주로 푼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도서관에서. 이런 식으로 정해 놓고 지속적으로.

3. 매일 정의만 써 놓은 것을 한 사이클 돈다.
난 I단락 '가'에 나오는 '정의'를 정말 잘 써야 된다고 믿는다. 그리고 문제를 보는 순간 생각하면서 정의를 쓰는 게 아니라 그냥 바로 튀어나와야 하고 정의를 쓰면서 II단락을 뭘 쓸지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내가 공부한 토픽에 대해서는 정의만 써서 들고 다니면서 쉬는시간에 외우는 노력을 했다.

4. 노트를 쭉 보면서 복습할 때는 마인드맵을 그리는 식으로 뭔가 쓰면서 remind하자. 그냥 쭉 읽기만 하는 것보다 더 기억에 남고 머리 속으로 정리가 된다.

5. 마인드맵을 그릴 때는 한 장에 전체 토픽을 정리하고 서로 연결시키는 것이 좋겠다.

6. 집중이 안 되거나 이것저것 걸리는 것이 많을 때는 아는 사람 중에 지독하게 공부해서 합격한 사람을 떠올리자.

7. 정말 시험 보기 전에 100번을 본다는 각오를 하자!
보구 또 보구 그래서 너덜너덜해 질 때까지 봐야 하지 않겠나? 정의만 쓴 부분을 100번 읽자 라고 생각하고 고작 시험 전까지 10번도 제대로 못 읽었다..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기술사 공부를 할 때, 200개든 500개든 토픽(오브젝트)를 정해서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면서도 전체적인 시각을 갖고 좀더 세밀히 이해하기 위해 틈틈이 봐야 할 책들이 있다. 보안, 네트웍 등 인프라영역에 약한 나로서는 그쪽 책 몇 권을 사서 읽었었는데, 다른 스터디 그룹에서는 영역별로 한 권씩 정해서 읽기도 한다.

아래는 같은 회사에 있는 신장섭 기술사가 영역별로 추천한 책들이다. (신장섭 기술사 소개는 요기...) 모든 책들을 다 사서 볼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약한 부분이라고 생각한 영역에 대해서는 한 권쯤 사서 읽어볼 필요가 있겠다.  

                          제목, 저작자, 출판사

1. 소프트웨어공학 :  소프트웨어 공학, 최은만, 정익사

2. 데이터베이스    : 데이터베이스, 이언배.류근호 공저, 방송대

3. 프로젝트관리    : 프로젝트관리, 김현수.안연식.김동수, 전자신문사

4. 경영솔루션       : 경영정보시스템 원론, 이재규.권순범.임규건, 법영사

5. 데이터아키텍처  : DAP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Posted by 일상과꿈
지난 주 토요일에는 인포레버에서 기술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DC(Digital Convergence) II과목을 강의해 드렸습니다. 이제 막 기술사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출발하시는 분들 모두 합격이라는 영광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최근 가트너에서 <Top 10 Strategic Technologies for 2009>를 발표하였습니다. 강의에서도 간단히 설명드렸긴 하지만, 여기에 항목을 다시 게시하니 한번쯤 새로 나온 용어들에 대해서 개념을 짚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1. 가상화(Virtualization)
2. Cloud Computing
3. Servers : Beyond Blades – Computing Fabrics
4. Web-Oriented Architecture
5. Enterprise Mashups
6. Specialized Systems
7. Social Software and Social Networking
8. Unified Communications
9. Business Intelligence
10. Green IT


영문이긴 하지만, 위 10개 기술에 대한 소개는 여기를 보시구요.
그럼,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일상과꿈

기술사 학원이라 할 수 있는 인포레버에서 실시하는 11월 실전모의고사에 문제내고 채점까지 하게 되었다. 물론 자주 하지는 않지만. 80여명 채점을 하면서 느낀 것을 전체 총평에 넣긴 했지만, 준비하시는 분들이 채점자의 느낌을 이해하십사 다시한번 정리한다.

1. 기본을 지켜라
답안에 차별화를 너무 강조하고 컨텐츠만 강조하다 보니 오히려 기본을 안 지키는 사람이 의외로 많았다. 우리가 비즈니스를 하려면 사업모델이나 대화 내용도 중요하지만 비즈니스 에티켓 등과 같은 기본은 그야말로 기본으로 잘 지키지 않는가. 이런 기본들이 기술사 답안에서는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답안지 첫 장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답안간 2줄을 띄지 않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줄 정말 몰랐다. 답안마다 끝에 "끝"이라고 쓰지 않은 사람, 맨 마지막에 "이하여백"이라고 쓰지 않는 사람 등등... 채점자도 사람이다. 기본을 잘 지키고 가독성이 있어야 눈도 더 가게 마련이다.

2. 질문을 제대로 읽어라
시간이 부족했던가? 질문을 제대로 읽기나 했는지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있었다. 문제에는 분명히 u-Learning의 "개념과 특징"에 대하여 설명하라고 되어 있는데, 특징은 없고 구성도와 요소기술로만 한 페이지를 채운다. 오프쇼어 아웃소싱의 "기회요소와 위험요소"를 설명하라고 했는데, 그냥 아웃소싱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이럴 경우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되어 절대 고득점을 받을 수 없다.

3. 핵심 키워드를 제대로 파악하라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의 핵심을 제대로 간파하면 나올수 있는 키워드가 답안에 들어가 있어야 차별화가 되는 것이다. 내용으로 차별화해야지, 여기저기 해당될 수 있는 범용적인 구성도로는 차별화가 절대 될 수 없다. 오히려 키워드가 빠졌다거나 전혀 연관되지 않는 단어들이 들어가 감점을 받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답안 작성의 팁으로 순서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보통 1교시는 13문제 중에 10문제를 선택해서 풀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실력이 되면 그냥 순서대로 쭉 풀 수 있게 된다. 선배 기술사에 따라서는 답안 순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 순서대로 풀라고 한다. 그러나, 내가 채점을 해본 경험으로는 그런 방식으로 얻을 수 있는 잇점보다는 자신있는 문제부터 푸는 방식이 더 잇점이 있다는 것이다.
출제자도 마음이 끌리는 답안이 있다. 글도 잘 쓰고 가독성도 좋은데, 첫번째 답안, 두번째 답안이 정말 키워드로만 알차게 작성되어 있다고 보자. 그러면 이후 세번째 네번째가 조금 약하더라도 그럴 수 있겠지 하는 정도로 생각한다. 반면 첫 답안을 1페이지로만 대강 썼다면 이후 잘 쓴 답안이 나와도 아는 게 나왔나 보다 정도로 생각한다.
공정하게 채점해야 한다는 것, 나도 안다. 그러나 채점자도 사람이고 마음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면 좋겠다. 그래서, 난 자신있는 문제를 앞에 전진배치하라고 조언한다.

Posted by 일상과꿈
가트너 심포지움은 봄, 가을 열립니다.
봄에는 서부쪽(샌디에고나 라스베가스), 가을에는 올랜도에서 합니다.

지난 10월 중순 올랜도에서 열렸던 가트너 심포지움의 키노트스피치를 몇 개 들을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http://www.gartner.com/it/sym/2008/sym18/keynotes.jsp

영어 공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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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자신이 집중해서 학습해야 할 토픽(또는 오브젝트, Object라고도 부름)을 선정하였다면 이제 토픽마다 각개격파로 하나하나 공략해 나가야 한다.

대략적인 순서는 자료수집 -> 내용 이해 -> 원맵(서브노트) 작성 의 순이다.
상세한 토픽 정리 방법은 학습자마다 다를 수 있으나 이미 합격한 기술사에게 물어보면 대체적으로 위와 같은 절차에 따라 하나하나 토픽을 정리해 나간다.

1. 자료 수집
하나의 토픽에 대해서 정리하기 위해서는 3~5개 정도의 소스(관련자료)를 보아야 한다. 소스는 학원 강의자료가 될 수도 있고, 학회지나 세미나 자료, 경컴 등이 될 수도 있다. 요즘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KMS를 구축하고 있어 유용한 자료가 많이 들어 있어 좋다.

하나의 토픽에 정말 많은 자료들이 인터넷이나 인트라넷에 흝어져 있기에 어느 자료를 볼 지 막막할 수도 있으나 한번쭉 보면서 괜찮은 내용을 포함하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실력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것을 볼 수 있는 능력도 길러야 하고 자꾸 보다 보면 자연히 늘게 된다.

조심해야 할 것은, 이해를 하기 위한 자료 수집이므로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는 자료이어야 한다. 즉, 이미 정리되어 있는 자료나 학원 자료만 보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조금 여유가 있다면 전문서적을 들춰보는 것도 좋다. 소공(소프트웨어공학) 분야는 관련 책들도 많다. 또한 기술사는 현장의 경험이 반영되어야 하므로 관련 자료 중에서 제안서나 프로젝트 산출물 등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내용 이해
이제 수집한 자료들을 하나하나 정독하면서 그 토픽에 대해서 자신이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해야 한다. 자료를 읽으면서 키워드를 찾아서 빨간 색으로 표시하고 주요한 내용들(정의, 개념도, 타 기술과이 관련성, 이슈 등등)에는 밑줄을 친다. 이 표시된 내용들은 나중에 서브노트에 포함될 것들이다.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은 내용 이해를 할 때 이 토픽이 IT 전체에서 어느 포지션인지를 파악하라는 것이다. 한번 도식화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지금 이해하려는 토픽은 이전에는 어떤 기술이었는지, 관련된 미래 기술로는 어떤 것들이 요즘 나오고 있는지, 이 기술의 상위 개념은 무엇인지, 이 기술의 요소기술들로는 무엇이 있는지 등. 상하좌우로 관련된 기술들(토픽)을 적어보면 기술들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면서 전체적인 IT 분야 이해가 쉬울 것이다.

3. 서브노트 작성
이제 서브노트 또는 원맵이라고 불리는 것에 자신이 이해하고 주요한 키워드, 내용들을 정리할 시간이다. 서브노트는 마인드맵이 될 수도 있고, 답안 양식이 될 수도 있고, 3칸 또는 6칸으로 구획된 한 장의 A4 용지가 될 수도 있다. 어떠한 것이든 상관없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직접 수기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어차피 시험에서 직접 볼펜으로 써야 하기 때문에 토픽 정리하면서도 이를 위한 연습인 것이다.

서브노트에는 키워드만 적거나 굳이 답안 목차(1교시는 3단락, 2/3/4교시는 4단락)처럼 작성할 필요는 없다. 토픽에 관련된 중요한 내용들은 모두 적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정의, 개념, 구조도, 요소기술, 이슈사항, 타기술과의 비교 등등 자신이 이해한 주요 내용이 될 것이고 이런 것들이 답안에 들어갈 내용들이다.

이렇게 작성한 서브노트는 한번 작성했다고 끝이 아니다. 매일 전자신문을 읽거나 경컴에서 이미 정리한 토픽에 대한 새로운 중요 내용을 발견했다면 포스트잇 등을 활용해서 추가해 놓아야 한다.

선배 기술사들이 작성한 여러 서브노트를 보여주고 싶으나 이것은 학원 관계자에게 요청하거나 기술사 공부방법 서적 등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처음부터 너무 깊숙히 들어가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대강대강 이해하는 수준에서 넘어가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처음 공부할 때 각오가 대단해서 하나의 토픽을 완벽 이해한다고 3~4일씩 잡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했다가는 200~300개나 되는 핵심 주요 토픽을 한 사이클 끝내지도 못한다. (지금 사내에서 멘토링을 해드리는 학습자도 처음 공부하는 분인데, 그런 고민을 했었다)

Posted by 일상과꿈


제목 : 시니어 비즈니스

부제 : 미국과 일본의 선진국형 실버산업에서 배우는 10가지 성공 전략

저자 : 무라타 히로유키

역자 : 이완정

출판사 : 넥서스Books

출판연월 : 2005년 12월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08.10.3~10.3


우선, 이 글은 딱히 '서평'이랄 것은 없다.
내가 관심있는 부분에 대한 정보만 취득한 책읽기였으니까.

어쨋거나 이 책은 우리가 '실버산업'이라고 알고 있는 것에 대한 비즈니스적 전략을 소개한 책이다. 여기에서는 '시니어 비즈니스'라고 부른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를 말한다.

일본인 저자는 시니어 비즈니스의 선진국을 미국으로 보고 이 책에서 미국의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일본 얘기도 나오지만 어떤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는 식의 설명이 많다. 결국 우린 이 책을 통해 일본인이 바라보는 미국 시니어 비즈니스 사례와 장점을 설명받는 셈이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10가지 전략은 아래와 같다.

1. 고객의 불편을 상품과 서비스로 전환하라
2. 고객의 요구에 비즈니스의 초점을 맞춰라
3. 기능보다 스타일이 중요하다
4. 믿을 만한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라
5. 하이테크를 활용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라
6. 직장을 대신할 '제3의 장소'를 마련하라
7. 평생 학습 기회를 선사하라
8. 시니어들만의 미니 기업을 지원하라
9. 지연(知緣)형 커뮤니티를 주목하라
10. 현대형 대가족으로의 변화에 대처하라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고 대여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7번 평생 학습 기회를 선사하라'는 부분 때문이었다. 현재 교육 부서에 몸 담고 있는데, 향후 교육의 미래도 어느 정도는 고령화 사회로 인한 영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니어 대상 평생학습 서비스로 몇 가지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 일본 와세다 대학, '트래블 스터디(travel study)
 . 미국 LLI(Lifelong Learning Institute)
 . 미국 시니어 서머스쿨
 . 미국 엘더 호스텔

주로 대학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거나 타 기관과 연계해서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대학 과정처럼 운영하는 사례들이다. 우리 나라로 치자면 평생대학원이 해당될 것이다.

이런 평생학습 서비스가 커질 것이란 예측은 단순한 레저가 아닌 즐기면서 배우는 기회를 추구하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는 점, 몸으로 체험하면서 배우는 것을 점점 더 선호한다는 점 때문이다.

따라서, 좀더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전문적인 내용을 강의 뿐만 아니라 체험 학습 위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7장 마지막에서 성공적인 지적 학습 체험을 위해서 고려해야 할 점을 제시하고 있다.
 1) 지적 호기심이 비슷한 새로운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2) 실제 체험을 통해 생생한 학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3) 다루는 주제가 본격적이면서도 대상이 현실적이어야 한다
 4) 높은 전문성을 유지하면서도 분위기를 적절하게 이끌어 가는 진행자가 많아야 한다.
 5) 참가자 스스로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자신에게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
 6) 활동 내용이 참가자의 체력과 부합하고 무리가 없어야 한다.
 7) 참가비가 너무 비싸지 않아 반복적인 참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에듀 크루즈'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에듀 크루즈는 시니어 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행이나 여가시간에 뭔가 교육적인 부분, 자신이 배우고 싶은 뭔가를 포함시키는 비즈니스라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하니 말이다. 위에서 소개한 시니어 서머스쿨이나 엘더호스텔도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Travel, Tour, Education의 단어들이 많이 보인다. 즉, Education Vacation을 많이 표방하는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한 분들은 아무래도 혼자 공부하기 힘들기에 기술사 학원을 많이 알아본다. 나 또한 처음 공부 시작할 때 학원을 통해서 시작했다.

학원을 통해 얻게 되는 효과는...
학원을 통해서 시작하게 되면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주변에 친한 기술사가 있거나 이미 스터디그룹에서 공부하고 있다면 학원에서 초기에 받는 도움이나 가이드가 필요없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학원을 통하는 것이 빠른 길이다. 혼자서 이것저것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서 기술사 공부에 대한 가이드와 계획을 세우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의 기술사 시험 경향이나 공부 방법도 학원을 통하면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하나, 학원을 통했을 때 처음 공부하는 분들께 좋은 것은, 기술사 시험 범위 전체를 흝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술사 시험 범위는 따로 있는 건 아니다. IT 분야 어디에서든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처음 공부하는 분들은 너무 막막하고 처음에는 열심히 하다가도 그 범위에 눌려 진도가 제대로 못 나간다. 이럴 경우 학원을 통하면 전체 범위를 쫙 흝으면서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 토픽을 알 수 있게 된다.

물론 학원비가 저렴한 것은 아니다. 학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내가 4년전 공부시작하면서 등록할 때는 90만원이었으니.. 이걸 회사에서 지원받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또한 막상 학원 강의를 들으면 기대했던 것보다 실속이 없다는 말도 가끔 듣는다. 강의를 맡은 기술사들도 제한된 시간에 많은 분량을 강의하려다 보니, 휙휙 지나가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는 것 같고...

어떤 학원들이 있는가?
기술사 학원은 여러 군데가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GIS인포레버라고 말할 수 있다. 선배 기술사들도 많이 협업을 하면서 강의와 학습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 세리가 있고, 최근에는 생산성본부에서도 기술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난 인포레버 기술사 과정(인텔리전스 과정이라고 불림) 1기로 시작해서 합격한 경우이다. 따라서, 학원간의 장단점은 얘기하기는 좀 힘들다. GIS나 다른 곳에는 다녀본 적이 없어서...

학습자간의 차이에 대하여...
학원에서는 강의 위주로 진행되는 과정과 스터디그룹 과정을 따로 운영한다. 위에서 말한 것은 강의 위주로 진행되는 과정이며 여기에서는 개인별 수준 차이가 있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추가적인 등록비를 내고 참가하는 스터디그룹 과정은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을 묶어주기 위해 학습 수준을 고려한다. 따라서, 처음 공부하는 분들은 처음부터 스터디그룹에 참여하기 힘들 것이다. 우선은 강의 위주의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학원마다 정해진 기간이 있어서 시작하는 날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시작하기 전에 설명회나 청강의 기회도 준다. 따라서, 각 학원의 홈페이지에서 설명회 날이나 시작하는 날을 확인하고 직접 들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기술사 공부를 하다보면 선배기술사들이 꼭 강조하는 것이 있다.
경컴, 전자신문, 디지털타임즈, 정보과학회지, 정보처리학회지를 꼭 보라는 것이다.
토픽 정해서 하나하나 격파해 나가기도 힘든데, 언제 짬짬이 그 많은 논문과 자료들과 기사들을 보란 말인가! 여기에서 시험에 나온긴 나오는 건가?

경험을 되짚어서 결론부터 말한다면, 다 보지 않아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지만 다 본다면 더 합격할 확률이 높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사실 네 번째 필기시험에 합격할 때 난 시험 일주일전부터 매일 17시간씩 7일을 자리에 앉아서 공부만 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합숙을 했는데, 들어가면서 읽고 정리할 요량으로 경컴 그동안 못 본것, 정보과학회지 등등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들어갔다.
결과는? 경컴조차 제대로 보지 못했다. 서브노트를 중심으로 마무리하느라.
그렇지만, 합격했다.
다른 합격자들에게 확인을 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만 보면 굳이 그 많은 것들을 다 보지 않더라도 합격한 케이스다.

그렇다면, 왜 선배기술사들은 이런 것들을 보라고 할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두 가지만 얘기해 보자.
먼저 깊이있는 공부, 다양한 토픽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직장인이 언제 제대로 된 논문을 읽고 나름대로 이해하고 정리해서 답안처럼 쓰는 연습을 해 보겠는가?
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토픽 정리하기 위해 수집한 여러 쪼가리 기사들, 자료들보다 훨씬 더 논리적이고 깊이있는 주제 공부를 논문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이다.

두번째는 실제 시험에 난다는 점이다.
이게 참 거시기한데, 나도 경험한 적이 있다.
시험지를 받아든 순간, 아 이거 정보과학회지에서 제목만 봤던 건데...하는 문제가 있었다.
만약 시험에 난 문제에 대한 정보과학회지만 봤더라면 남들과 차별화되고 자신만이 쓸 수 있는 좋은 찬스인 것이다.
그리고, 요즘은 잘 모르겠는데, 기술사 학원 모의고사에도 가끔 위에 언급한 것들에서 문제가 나기도 한다.
이것은 자신이 모의고사 시험문제를 내는 기술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아무리 기술사라고 어떻게 모든 문제를 머리 속에서 끄집어 내고 현장에서 발라낼 수 있을까? 문제를 내기 위해 여기저기 뒤적여도 보고 머리를 싸매는 것이다.

결국 위에 언급한 것들을 볼지 안볼지는 자신이 선택해야 하는 문제인 것이다.
(음, 갑자기 비겁해진다는 느낌이...-_-)

참고로, 그래도 시간이 없는 사람을 위해 선택을 해 보라면,
경컴 > 전자신문 > 정보과학회지 > 정보처리학회지 > 디지털타임즈 순이다.

그런데, 이건 완전 나의 판단이다. 기술사 공부하는 분들은 각자 신중하게, 그리고 멘토 기술사에게 조언을 받아서 실행하시길...^^
Posted by 일상과꿈

한겨레 창간 20돌 기획기사로 "차세대 유망직업"이 소개되었다.
고용관련 전문가 여러 명이 추천한 미래직업과 사유가 적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래 일자리에 대한 키워드로는 '세계화', '고령화'라고 한다.
세계화가 되고 고령화가 되기 때문에 부각되는 직업을 찾으면 비전이 있다는 얘기?!@

현재 교육분야에 있는 나로서는 양동훈 서강대 교수님이 추천한 '경영관련 교육서비스업'이 눈에 띄는군..아마도 경영학과 교수님이라 그랬을 것도 같고...최근 고품격의 C-Level 대상 교육사업이 늘어나기 때문인 것도 같고...
안철수 박사도 CLO로 돌아왔다고 하지 않는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하기 위해.
Posted by 일상과꿈

예전에 있던 팀에서 나의 업무는 IT 트렌드, 신기술을 파악하고 전파하는 일이었다.
주로 Gartner 같은 리서치 기관의 보고서를 읽고 동향을 파악해서 보고서를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용어들을 누구보다도 빨리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기술사 공부할 때 나의 별명이 '진톨로지'였다.
듣고보도 못한 신기한 용어들의 약어와 어느 범주에 속한 단어란 것을 단박에 알아차리니까 내 성('진')과 '온톨로지'를 합쳐서 붙여진 별명이다.

그러나, 그 용어가 무슨 약자로 이루어졌으며, 어떤 영역에 속한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는 안다고 할 수가 없다. 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그런 것을 더욱 강하게 느꼈다.
어떤 것에 대해 공부를 했다는 의미는, 안 보고도 그것의 핵심을 간결하게 얘기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말한다. 섣불리 약어만 풀어서는 안다고 할 수조차 없다.

아래는 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정말 '알게 되기'까지 이런 식으로 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것들이다. 혹시 뭔가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다면 적용해 보기 바란다.

1. 항상 새로운 기술, 지식을 접할 때는 이게 왜 필요한지, 어디에 쓰이는 건지 부터 이해하라.
기본적인 윤곽을 잡아야 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나중에 이해해도 좋다.

2. 당신이 직접 그 업무를 수행한다고 가정하고 알아야 하는 것들, 궁금한 것들을 정리하라.
예를 들어, 튜닝 토픽을 공부할 때도 튜닝기법에는 뭐가 있는지만 외우려 하지 말고
실제 현장에서는 언제 튜닝을 해야 하는지, 어떤 절차를 밝아야 하고 주로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는지 정리하라. 기술사는 기술만 외우는 사람이 아니라 기술에 기반한 문제해결자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렇게 해야 면접에서도 자연스럽게 답변할 수 있을 것이다.

3. 하나 대답해 보고 이에 대한 추가 질문 형식으로 모르는 것을 찾는 식으로 공부하라.
예를 들어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 합리적인 용량 산정을 해야한다 => 용량 산정은 어떻게 하는 거지? 하는 식으로. 또는 구간별 튜닝 방법에 대해 말하라 -> 네트웍 구간에서는 topology 변경 => 네트웍 topology는 어떤 게 있지? 하는 식으로.
이런 식으로 하면 더 넓은 관점에서 이해하게 되고 공부한 것에 대한 복습 효과도 있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