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포인트를주자2016. 5. 7. 11:12

초등6 작은딸아이가 거울 앞에서 걸그룹 춤을 추고 있다.

그걸 보고 내가 한마디 했다.

 

"트와이스!"

 

춤추다 놀라는 아이. ...
"대박~, 그럼, 아빠 이건 뭔지 알아?"

 

다른 춤을 추는 아이. 내가 다시 외쳤다.
"러블리즈!"
"와, 대박~, 그럼, 이건?"

 

"여자친구!"
"레드벨벳!"

 

5개 중에 하나 빼고 다 맞췄다.
매일 거실에서 오며가며 거울 앞에서 걸그룹 춤 따라 연습하는 사춘기 딸을 둔 아빠의 실력이다. ㅋ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12. 27. 18:11

큰아이가 캐나다에 가는 바람에 요즘 와이프, 작은아이, 나 이렇게 셋이 지내고 있다.

셋이서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가 올해 우리 가족의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았다.

 

올해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분좋은 일도 있었고 안 좋은 일도 있었고.

그래도 10대 뉴스를 쓰는데 안 좋은 일보다는 기분좋은 일들만 생각나서 좋았다.

의식적으로라도 그렇게 해야 하는데 말이다.

 

올해는 네 식구 각자가 바쁜 한 해였던 것 같다.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학원 다니고 공부하느라 바빴고, 나는 대학원 수료 후 논문 준비하랴, 회사 일로 바빴고 와이프는 전임이 되어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그래서 가족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여름휴가를 일본 오사카로 다녀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만, 내년에는 휴가를 휴양지에서 보내고 싶단다, 와이프가.

 

 

 

 

아래는 매년 작성한 우리 가족 10대 뉴스다.

 

2013년 우리 가족 10대 뉴스

2012년 우리 가족 10대 뉴스

2011년 우리 가족 10대 뉴스
2010년 우리 가족 10대 뉴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12. 20. 20:51

지금은 HRD만 하지는 않지만 예전부터 HRD업무를 하거나 교육을 진행하면서 익혔던 방식을 집에서 아이들에게도 하면 아이들이 생각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듯하여 종종 시도해 보고 있다.

아이들이 의외로 잘 따라줘서 재미있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게 시도했던 방법들을 PPT로 모아보았다.

 

이름하여 "어느 HRD담당자의 아이와 교육적으로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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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12. 15. 12:54

매년 연말이면 가족행사처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서로에게 크리스마스 카드 쓰기이다.

작년에도 했던 기억이 새롭다.

올해도 다같이 교보문고에 가서 카드를 사오려고 했는데,

와이프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다들 바쁜듯 하여

내가 교보문고 간 김에 카드 12장을 사왔다.

 

일요일 저녁시간에 저녁을 먹고 다같이 거실 테이블에 둘러앉아 카드를 썼다.

12장의 카드 중 자기가 원하는 카드 3장을 고른 다음에 자기 이름을 쓰고 다른 3명에게 줘서 쓰도록 하는 식이다.

카드를 고르면서 표지에 나온 그림들을 보고 이야기하고 웃고...

할머니가 그려진 카드를 아빠가 가진 것을 보고 박장대소한 작은아이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

 

예전에는 이런 걸 왜 하냐는 말도 했었는데, 이제는 당연히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서로 둘어앉아 이야기하면서 편지를 쓰는 것이 우리 가족의 소소한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11. 16. 12:39

작은아이와 둘이 집에 가다가 베스킨라빈스에 들어갔다.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같이 사먹으면서 질문을 던졌다.

 

"어떤 사람이 회사에서 일하는데 연구소 같은데서 일하면서 엄청난 제품을 만들어서 대박이 나면 그 사람한테 뭘 줘야돼? 안 줘야돼? 만약 준다면 얼마를 줘야돼? 어떻게 생각해?"
"얼마나 대박이 났는데?"...
"응? 뭐, 100억 정도라고 치고."
"음... 줘야 돼. 월급도 주고 보너스도 줘야 돼."
"그래? 월급도 받고 보너스도 받아? 얼마나 줘야 돼?"
"1%는 줘야돼."
"그래? 왜 1%야?"
"응? 아니, 1% 이상 줘야돼."
"1% 이상? 왜?"
"음.... 아니, 안 줘야 돼."
"안 줘도 돼?"
"응"
"그럼, 그 사람이 억울하다고 할 거 아냐. 자기 때문에 회사가 돈을 벌었는데."
"그럼, 보너스도 줘."
"그래? 그런데, 그 사람은 원래 하던 일 하느라 한 건데?"
"에이, 회사 맘 대로 하라고 해"
"아니, 니가 회사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얘기해봐. 아빠가 아이스크림 사줬잖아. 답변을 좀 해봐."
"몰라. 회사 맘 대로 하라고 해"

 

오늘 시도한, 아이와의 대화이다. ㅋ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10. 17. 08:48

결혼기념일이 지난 10월 10일, 토요일이었다.

연휴를 잘 보내고 월요일 출근하는데 와이프로부터 연락이 왔다.

큰아이가 조금 늦게 써준 엄마아빠의 결혼기념일 축하편지를 보라며...

몇 번이고 봤다. 기분이 너무 좋다.

무엇보다도 값지고 행복하게 만드는 편지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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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10. 11. 18:14

어제는 결혼기념일이었다.

어느덧 결혼한지 17년이다.

소소한 에피소드 몇 가지.

 

 

# 에피소드 1.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이라고 하니까 초등5 작은아이가 하는 말,

 "밥 한번 크게 먹고와.."

 "? 니가 돈을 줘야 크게 먹지.."

 "그래? 알았어, 잠깐만.."

자기방에 갔다오더니 3만원을 준다.

 "~ 진짜? 진짜 주는거야?"

 ", 원래 2만원 주려고 했는데 지갑에서 3만원이 따라나왔어."

 "고마워, 잘 먹을께.."

그래서, 작은아이가 준 돈 들고 와이프랑 백화점으로 나들이 나갔다. ㅎㅎ

 

 

# 에피소드 2.

 

작은아이가 준 돈으로 와인 한병과 케익을 사서 들어왔다.

하얀 케익을 보더니 초코로 데코를 해주겠다고 해서 '축 결혼 17'이라고 써 달라고 했다.

보이시는가, 장인 정신으로 초코 데코를 하고 있는 작은아이 손이..! ㅎㅎ

 

 

 

 

# 에피소드 3.

 

아이들이 불러주는 결혼 축하노래도 들으며 촛불도 끄고, 와인 한잔 하면서 와이프에게 물었다.

 "결혼 17년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내가 넘 교육 진행하는 식으로 한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와이프의 대답은 간결했다.

 "...?!"

삶이라... 와이프의 이어지는 설명은 이렇다.

 "삶에, 그 안에 모든 게 있잖아. 행복도 있고 힘든 때도 있었고.."

그렇지, 우리가 17년을 함께 했지! 즐거운 일, 힘든 일, 모든 일을 함께 한 17년이었지...!

 

 

 

이렇게 결혼 17주년 기념일이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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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10. 9. 19:28

오래간만에 산에 올랐다.

오전에 와이프와 경리단길로 가서 브런치를 먹고 와이프는 학원으로 가고 나는 관악산으로 향했다.

처음에는 서울대 쪽에서 오를 생각이었는데, 4호선을 타고가다보니 과천 쪽에서 올라도 좋을 것 같아 과천정부청사역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다.

그 쪽 길로는 처음 올라가는데 그렇게 재미는 없었다.

계속 계곡을 따라 쭉 오르기만 한다.

지난번 사당역 쪽에서 오를 때는 힘이 들어도 풍광이나 오르는 재미가 좋았는데...

내려올 때는 서울대 쪽으로 내려왔다.

전체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아래는 연주대 쪽으로 오르는 길에 찍은 파노라마 사진.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8. 7. 14:46

마지막 날이다. 오후 4:30 비행기라서 고베 전철역 부근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면 70분 정도 걸리니까 오전에는 시간 여유가 좀 있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체크아웃을 한 다음 짐을 맡기고 도큐핸즈로 갔다. 전철역에서 가깝고 1~2시간 정도 볼 만한 곳을 찾다보니 도큐핸즈가 가까운 곳에 있었다. 아이들이 친구들 선물 사기에도 적당할 것 같아 들렀다.

역시 팬시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았다. 이것저것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래는 도큐핸즈 위치)

 

도큐핸즈에서 산노미야 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69년 되었다는 빵집(Isuzu bakery)에 들렀다. 뭐 특별한 것은 없고 뭐가 맛있는 집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가게 팻말에 'since 1946'이라고 쓰여져 있다.

아래는 Isuzu 빵집 위치.

 

호텔에서 짐을 찾아서 리무진 버스 타고 간사이 공항으로 왔다. 점심은 마지막으로 공항에 있는 일본 라멘집에서 먹고.

긴 여행이었다. 오사카 여행하는 사람들 보면 대개 3~4일 정도인데 우리는 5박 6일을 보냈다. 덕분에 여유있게 이것저것 서두르면서 점찍듯이 보지 않아서 좋았다. 뭘 꼭 봐야 한다는 생각도 없이 보내니 더 좋았다.

다만, 여름의 일본은 너무 덥다. 와이프는 다음 휴가는 꼭 휴양지로 가서 가만히 쉬고 싶단다. 나는 탐험하듯이 여기저기 찾아보고 둘러보는 것이 좋은데 말이다. ㅎㅎ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8. 7. 14:36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은 고베에서 보내기로 하고 고베로 이동하였다. 물론 숙소는 산노미야 터미널 호텔로 미리 예약해 놓았고.

오사카에서 고베로의 이동편은 JR선을 이용하려고 했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한큐선이 제일 저렴하고 우메다역에서 앉아갈 확률이 높다고 하여 한큐선을 이용하였다.

고베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짐을 맡겼다. 원래 야경을 보려고 메리켄파크 오리엔탈 호텔을 예약할까 하다가 호텔에 짐을 풀고 다시 나와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전철역 바로 옆에 있는 산노미야 터미널 호텔로 예약했다. 이 호텔로 에약하기를 잘 한 것 같다. 교통의 편리함 측면에서.

맛있고(비싸기로) 유명하다는 고베큐를 먹으러 미리 봐둔 스테이크집으로 갔다. 그런데, 아뿔사... 예약을 안 하면 안 받는다고 한다.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나 어쩐다나... 안을 보니 좁은데, 거의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로 보였다. 아마도 입소문이 나고 유명해지니까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나보다. 어쩔가 하다가 그래도 고베큐를 먹으러 길을 걷다보니 좀 비싸보이는 식당이 눈에 들어왔다. 식당 앞에 놓인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후덜덜.. 그래도 언제 고베에 와서 고베큐를 먹어보겠냐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오호, 너무 좋았다. 방처럼 되어 있어서 우리 가족만 있고 우리 바로 앞에서 요리사가 요리를 해주었다. 그리고 요리사도 호의적이라서 요리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말도 걸고 장난도 쳐주어 더 좋았다.

 

점심을 먹고는 기타노 거리를 걸었다. 점심을 먹은 식당도 산노미야역에서 기타노 거리로 가는 길 중간에 있었다. 

기타노 거리를 구경한 다음에는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점점 체력이 바닥나는 와이프는 호텔에서 잠깐 눈을 붙여 낮잠을 자고 저녁에 다시 일어났다. 야경을 보러가야지. 야경은 고베 모자이크로 가기로 했다.

걷기에는 조금 먼 거리라 전철을 타고 가기로 했는데, 가는 중간에 쇼핑몰이 있었다. 여기도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쇼핑몰 아케이드라고 하던데 이름을 까먹었다.

모자이크에서 바라본 고베 야경. 

오꼬노미야끼를 먹고 싶어하는 와이프를 위해 저녁은 모자이크 안에 있는 가게(보테쵸)에서 먹었다. 사실 가기 전에 호텔에서 쉬면서 찾아보았더니 한국에 들어와 있는 체인인데 모자이크에도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8. 7. 14:08

어젯밤 늦게까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놀다왔더니 4일차 아침에는 정말 느즈막히 일어나게 되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교토를 가보기로 했다. 아는 형님도 작년에 교토에 다녀왔다고 하고 볼거리가 많다고 하여 교토로 정했다.

우메다역으로 가서 JR교토선을 타고 교토역에 도착했다. 역시나 서양인들이 오사카보다 훨씬 많았다. 교토에서는 후시미이나리신사와 우지에 가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녹차로 유명한 우지로 가는 전철을 타면 중간에 후시미이나리신사를 거치기 때문에 여행 루트로 좋다고 본 기억이 났다.

그런데, 후시미이나리신사가 어느 역에 있는지를 몰라서 한참을 매표소 앞에서 헤맸다. 결국 지나가던 일본인에게 '후시미이나리신사, which station?' 했더니 자기들도 한참을 찾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휴대폰으로 검색하더니 전철역을 알려주었다. (아래 노란색 표시) 

후시미이나리신사는 여우신사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우리가 일본소개화면에서 많이 보던 토리이를 볼 수 있었다.

산중턱부터 꼭대기까지 토리이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너무 더워서 중간까지만 갔다가 돌아왔다. 

후시미이나리신사에서 전철을 타고 좀더 외곽으로 나가면 우지(Uji) 역이 나온다. 녹차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과연 가게마다 녹차로 만든 제품들이 수북하다.

우지에서 간식을 먹고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재충전하고 다시 교토역으로 돌아왔다. 교토에서 저녁을 먹고 갈까 했는데, 와이프도 아이들도 바로 오사카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여 간식거리 몇 개를 사서는 바로 JR기차를 타고 오사카로 돌아왔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8. 7. 09:35

드디어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던 날이다. 대망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여행준비를 하면서 검색해보니 티켓은 한국에서 미리 사가는 것이 낫다고 하여 미리 주문해서 받아갔다. 그리고, 익스프레스 티켓이 없으면 정말 많이 기다린다고 하여 익스프레스 티켓도 사갔다. 그러니까 4명이 8장을 사간 셈이다. 가격은....어마어마...^^

그래도 가보니 사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부터 표를 사려는 줄이 엄청 길고 가장 재미있다는 해리포터 존은 익스프레스 티켓을 사면 입장시간이 적혀져 있어 편했다.

아래는 스튜디오 패스. 판매하는 여행사를 통해 주문하면 배송해준다. 그 밑은 익스프레스 티켓이다. 마찬가지로 여행사를 통해 주문하는데, 이것은 하루 정도 후에 직접 프린트를 해서 가져가면 된다.

 

그렇지만, 너무 더웠다. 한여름의 일본은 푹푹 찌다 못해 삶아먹을 지경이었다. 휴가기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 아이들이 가장 신나고 엄마 아빠가 가장 지쳤던 날이기도 하다. ㅎㅎ

특히 미니언이 있던 곳은 인산인해였다. 미니언 팝콘통을 산다고 와이프는 30분간 뙤약볕에서 줄을 섰고 나는 아이들이 미니언 기념품점에서 물건 고를 때 옆에서 지켜섰고. 미니언이 뭐라고...ㅎㅎ 

 

가장 인기있고 재미있었던 곳은 역시 해리포터였다. 여기서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와이프와 나도 신났다. 정말 재미있었다. 그런데, 기다리는 시간을 보니 엄청나다. 220분! 하나 타려고 3시간 4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인가! 다행히 우리는 익스프레스 티켓이 있어서 바로 입장했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저녁 즈음에 잔디 위에 널부러져 잠깐 졸았더니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었다. (역시 노는 것도 체력이 있어야...ㅋ) 그 사이 아이들은 여전히 여기 기웃 저기 기웃 거리고...

결국 햄버거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면서 8시 30분에 시작하는 야간 퍼레이드까지 보고 나왔다. 8시 50분 경 끝나면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나가서 지하철역에서도 표끊는 줄이 길 것 같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길지 않아 다행이었다.

생각해 보면, 5박 6일간의 여행 중 나에게 가장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날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가는 날이었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 야외에서 돌아다녀야 했는데, 배낭가방에도 한 보따리 넣고 다녀서 더 힘들었다. 죠스나 쥬라기파크에서 물 뒤집어 쓴다고 우비를 챙겨갔는데, 거의 필요가 없었다. 물을 맞기는 하는데, 여름이라 그냥 맞고 말리면 그만이었다. 우린 꼼꼼이 준비한다고 4명 우비도 다 챙겨갔는데 말이다. ㅋ 역시 여행다닐 때는 짐을 가볍게, 가급적 자유롭게 다니는 것이 나은 것 같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8. 7. 09:12

오사카에 도착한 둘째날에는 느즈막히 일어나 우메다역 쪽으로 이동하였다. 아와자역에서 3정거장 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한번 갈아타는 곳이 있어서 시간은 조금 걸렸다. 전날 난바역에서 지하 공간이 넓은 걸 보고 놀랐는데, 여기는 더 놀랍다. 지하 쇼핑몰과 백화점들이 쫙 펼쳐져 있는데, 지하에서만 계속 구경하고 다녀도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일본 라멘집에서 먹기로 했다. 인터넷 블로그에서 봐둔 라멘집을 지도를 보면서 찾아갔는데, 막상 지하에서 지상으로 나가니 찜통 더위이다. 그래도 지하철 역에서 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가게는 정말 작았다. 테이블은 없고 요리사 앞에서 일렬로 앉아서 먹는 구조였는데, 앉아서 주문을 하려고 하니 한글은 고사하고 영어로도 안 쓰여져 있어 당황했다. 그냥 '라멘'이라고만 말했더니 소스를 뭘로 할지 묻기에 소이소스 2개와 다른 거 2개로 주문했다. 맛은, 정말 맛있었다. 인터넷 블로그에서 보니까 어디 상도 받았다고 하던데... 어쨋거나 말도 안 되는데 무턱대고 찾아들어가서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나왔다.  

점심을 먹고는 얼른 다시 지하로 들어가서 햅파이브로 갔다. 많은 볼거리에 와이프와 아이들은 가게마다 들어가서 구경하고, 그러다가 돌아가려는 걸 내가 부탁부탁해서 대관람차를 탔다.

 

햅파이브에서 지하철 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파블로 가게를 봤다. 계란타르트로 유명한 집이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보니 앞뒤 다 한국인이다. 유명한 집들은 어딜 가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있다. 어느 블로그에서 본 글인데, 막상 여행을 떠나면 사전에 조사한 것을 그대로 따라하느라 여행이 아니라 답사가는 느낌이라서 자기는 많이 찾아보지 않고 여행 가서 가고 싶은 곳이나 루트를 정한다고 한다.

백화점 지하에서 저녁먹거리를 사서 집에 돌아와 먹고 쉬었다. 디저트로 파블로에서 사온 계란타르트도 먹고...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8. 6. 16:23

사실 일본에는 신혼 초에 패키지로 뱃부에 다녀온 적 있는데, 그 때는 그야말로 잘 몰랐고 패키지 여행이서 우리 부부에게는 이번이 일본여행의 처음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일본 가면 꼭 사는 것들이 있다는 것도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고 우리 부부는 아래를 사오기로 했었다.

- 일본가면 사야할 것들
   . 사봇따링(변기세정제)
   . 아로마쥬엘(섬유유연제)
   . 증기온열시트
   . 마스크팩
   . 호료요이 복숭아 맥주
   . 과자 : 블랙썬더, 녹차키켓, 딸기키켓, 인절미 과자, 병아리 만주, 허니버터칩 원조(사아와세버터칩), 베칩스(술안주), 도쿄바나나
   . 시세이도 퍼펙트휩
   . 휴족시간
   . 오로나인 연고

그런데, 위 물품 중 사온 것도 있고 못 산 것도 있고, 사서 바로 현장에서 먹은 것도 있다.

내가 산 것 중에 가장 특이한 것이 아래 맥주이다. 호로요이 맥주인데, 복숭아 맛이 인기가 좋다고 하는데, 우연히 들어간 편의점에서 여름한정 파인애플 맛을 발견했다. 저녁에 숙소에서 먹으니 괜찮아서 돌아올 때 4개를 더 사왔다. (벌써 어제 저녁에 2개를 먹어버렸다..ㅋ)

 

여행하면서 먹는 재미가 참 좋았다. 일본은 디저트가 발달한 것 같다. 가는 곳마다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보여 오며가며 참 많이도 먹었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8. 6. 15:58

여름휴가를 오사카로 5박 6일간 가족여행으로 다녀왔다. 패키지가 아니라 직접 비행기, 숙박, 교통편 등을 알아보고 예약해서 다녀왔다.

꽤 오래전인 2월 초에 제주항공에서 저렴하게 나온 항공권이 있어 일단 항공권만 예약해 놓았었다. 그 다음 3월에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오사카 시내에 있는 아파트를 4박 예약해 놓고는 손을 놓고 있었다. 덕분에 막판까지 5박째를 어디서 할지, 교통/여행 루트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사실 마지막 하루는 료칸에서 자려고 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괜찮은 료칸은 가격이 엄청나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료칸은 다음으로 미루고 마지막 날은 고베로 이동하기로 했다.

아래는 전체 여행 일정이다.

   . 7.31(금) 14:00~15:40 김포->간사이공항
                숙소에 짐을 풀고 난바역으로 이동하여 도돈보리 구경
   . 8.1(토)  우메다지역 관광 (햅파이브, 대관람차)
   . 8.2(일)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 8.3(월)  교토 관광 (후시미이나리신사, 우지)
   . 8.4(화)  고베 (와규로 점심, 기타노, 모자이크에서 야경)
   . 8.5(수)  16:30~18:25 간사이공항 -> 김포

오사카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대개 길어야 3~4일인 것 같은데, 우리는 여행을 빡빡하게 하지 않고 느긋하게 지내고 오려고 5박 6일로 예약했다. 특히나 패키지가 아니라서 우리 마음대로 시간 조절하고 마음내키는 대로 다녀서 좋았다. 아침에는 8~9시경 일어나서 아침 먹고 10~11시경 나가서 지하철, 철도 타고다니면서 한두군데 보고 저녁 먹고 들어오는 식으로... 전날 저녁에는 다음날 어디를 다닐까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찾다보니 인터넷 블로그에 일본 여행이 정말 많고 자세하게 나와 있어 블로그만 몇 개 봐도 거의 정확하게 미리 알아볼 수 있었다. 심지어 지하철 표 끊는 것 까지 말이다.

우리 숙소는 아와자(Awaza) 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는데, 원룸 형태의 아파트 한채(아래 사진)를 우리 가족이 4일간 사용하였다. 모던한 느낌의 숙소였는데, 한 가운데 욕실이 있는데 특이했다. 더구나 사방이 다 비치는 유리로 되어 있고. (물론 커튼을 내릴 수 있다) 아와자역은 난바에서 3정거장 떨어져 있어서 이동하기 좋은 위치였다. 우메다역까지는 1번 갈아타는데 그래봤자 3정거장.

저녁 즈음에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는 다시 난바역으로 나왔다. 도톤보리에 가니 역시나 정말 사람들이 많다. 유명한 곳에서 사진도 찍고.. ㅎㅎ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하고 돌아다니다가 인터넷에서 본 기억이 나는 식당에 들어갔다. 밖은 시끌시끌한데, 막상 식당에 들어가니 조용하고 한적해서 와이프가 특히 좋아했다. 숙소로 돌아오면서는 간식으로 타코야끼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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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6. 6. 21:13

2주 전에 이어 주말에 혼자 등산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관악산을 올랐다. 사당역으로 해서 서울대로 내려왔다. 3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사당역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좀 힘들다고 인터넷에서 본 것 같은데, 역시나 쉬운 코스는 아니었다. 뭐, 덕분에 다리 운동이 더 잘 되었지. ㅎㅎ

다음주나 다다음주에는 서울대로 올라가서 과천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한번 타야겠다. 다행히 와이프가 이해해줘서 주말에 3~4시간 혼자서 등산을 하니 참 좋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5. 25. 20:33

석가탄신일 휴일이지만 와이프와 아이들은 학원에 갔다. 나 혼자만의 시간이라 뭐 할까 하다가 지난번 수리산에 이어 오늘은 삼성산 쪽으로 등산가기로 하였다.

혼자 차를 몰고 경인교대로 갔다. 밖에 주차할까 경인교대 안에 주차할까 하다가 돈을 내더라도 안에 주차하려고 갔더니 공짜인가 보다. 들어가도 되냐고 주차보시는 아저씨께 물어보니 들어가란다. 올라가면서 공용주차장을 봤더니 거기도 단속을 하고 있지 않았다. 어쩌면 휴일이라 그런지 모르겠다.

어쨋든 경인교대에 주차하고 삼막사 계곡을 따라 올라갔다. 삼막사를 거쳐 삼성산에 오르고 국기봉에 올랐다가 호암산 쪽으로 돌아서 내려왔다.

오후 3시에 오르기 시작하여 6시에 내려왔으니 거의 3시간이 걸린 것 같다. 몸, 특히 다리가 뻐근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개운하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5. 18. 12:57

와이프가 일요일인데 하루종일 학원에서 체험학습을 진행해야 한다고 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뭘 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산에 더녀오기로 했다. 평소에 가지 못하는 조금은 먼 산. 뭐, 그렇다고 지방이나 경기권 산은 어렵고 예전부터 가보려고 했던 안양 수리산에 다녀왔다. 

차를 안 가져가고 택시, 지하철을 이용해서 안양대학교 옆길로 올라갔다. 처음에는 솔길도 나오고 나무도 우거져서 걷기 좋았는데, 올라가서 보니 힘든 산이었다. 능선을 따라 바위들이 있는데, 쉽지 않은 길이었다. 덕분에 운동이 많이 되었다. 

주차가 애매해서 차를 안 가져갔었는데, 걷다보니 안양대학교 운동장에도 주차가 가능할 것 같고, 내가 내려온 주택가 부근에도 주차가 가능할 것 같다. 다음에 갈 때 생각해 보도록 하자.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5. 13. 12:52

아이들에게 네팔 지진에 대해 얘기하고 긴급구호를 위한 후원을 같이 하고 싶어 이야기를 꺼냈다.

네팔이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지구의에서 찾아보고 네팔 지진이 우리와 전혀 관련없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얼마전 집에 있던 네 개의 저금통을 깨어 모은 돈으로 뒤늦은 아빠 생일 선물 사준다고 했는데 선물 대신 후원금으로 쓰기로 했다. (약간 옆에서 엄마의 부추김도 있었다. 아이들은 가족 외식하는데도 쓰자고 하고..ㅎㅎ)

세계 속에서 다함께 살아가는 사회이고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익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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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4. 1. 06:59

지난 1월에 무심코 제주항공으로 제주도 비행편을 예약한 게 있었다. 미리 예약하면 저렴하기에 3월에 내가 어떻게 될지 알고 하면서도 예약해 놓았었는데, 벌써 3월을 넘어 예약한 날이 다가왔다. 그래서, 훌쩍 다녀왔다. 혼자서 당일치기 제주도 여행을...

와이프와 아이들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다음 기회에 같이 가기로 하고 혼자 간단히 짐을 챙겨 6:50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전날까지 좋던 날씨는 내가 도착해서 600번 리무진 버스로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넘어가는 동안 비를 뿌렸다. (하루 종일 내리던 비는 저녁에 제주시로 다시 오니 그치더군) 7코스 시작점에 가기 위해서는 뉴경남호텔 앞에서 내려야 하는데, 월드컵경기장 옆에 있는 이마트를 보고 바로 버스에서 내려 우비와 챙이 있는 모자를 사서 무장하였다.

혼자서 까페에 앉아 커피 마시면서 간단히 일기를 썼다. 봄비가 내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진한 아메리카노 맛이 아직도 기억난다.

점심으로 먹은 해물라면. 7코스를 걷다보면 속골이라는 곳에 할머니 한 분이 바닷가 바로 옆에 간이 천막을 치시고 팔고 계신다. 홍합과 조개 밖에 들어있진 않지만 그래도 많이 넣어서 그런지 맛있게 잘 먹었다. 가격은 5000원.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평일에 비도 와서 그런지 그리 많지 않았다. 앞뒤를 둘어봐도 혼자일 때가 많았다. 덕분에 운치있게 걸었다.

여기가 7코스의 시작점에 있는 외돌개.

하루 종일 내리던 비는 저녁비행기를 타러 제주공항으로 돌아오니 그쳤다.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저녁으로 먹은 전복뚝배기. 역시 해물 양이 엄청나다. 7코스를 끝내고 약천사 입구에서 리무진 버스르르 기다리면서 부근 식당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먹으니 절로 좋더군...

7코스는 계속 바닷가를 따라 걷는 길이다. 비가 내리는 제주 바다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침 6:55 비행기로 가서 저녁 8시 비행기로 돌아왔다. 7코스 시작점에서 끝점까지 걸었는데, 걷고 나니 다리가 뻐근하다. 평소에 운동 안한 티가 난다. ㅋ 7코스는 4~5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혼자서 하루종일 걷기에는 적당한 거리인 것 같다. 중간에 점심도 먹고 까페에서 쉬면서 커피도 마시고 하니 적당했다.

7코스 시작점 부근에는 까페도 있고 좋았는데, 뒤쪽으로 갈수록 까페도 별로 안 보이고 화장실도 찾기 어려워 막판에 계속 걷기만 했다. 반대로 걸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

제주도에는 역시 중국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리무진버스 운전사 아저씨도 중국말로 버스타려는 중국인들에게 안내를 한다. (중국말을 아주 잘 하시는 걸로 봐서는 화교이신 것도 같고...) 제주시내 상점 간판에도 중국말이 많이 적혀져 있었다.

다음에는 아이들을 데려가고 싶다. 와이프는 학원 때문에 빠지기 어려울 것이고... 아이들은 계속 걷기 힘드니 조금 걷다가 까페에서 쉬다가 그렇게 놀다 오면 좋을 것 같다.

앞뒤로 아무도 보이지 않는 길을 혼자 팔을 뻗어 비를 느끼며 걸으면서 "비가 와도 나는 쭉 간다!"라는 생각을 했다. 어려움이 있어도 계속 걷자는 생각.

가방에 구본형 선생님의 첫 책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넣어갔다. 오며가며 읽었다. "내가 먼저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하도록 당하게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준비물 : 등산잠바, 등산화(등산양말), 지갑(신분증), 일기, 펜, 선글라스, 모자, 읽을책한권, 수건
비올 경우에는 우비, 챙있는 모자 (우산은 걷기에 불편해서 우비를 쓴다면 거의 이용할 일이 없음)
생수 : 현지에서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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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