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0. 7.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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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과지향 HRD

저자 : 최용범

출판사 : 학이시습

출판연도 : 2009년 10월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10.3.21 ~ 6.25


이 책은 어떻게 하면 HRD가 좀더 비즈니스 전략과 연계되어 성과를 창출하고 핵심부서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담고 있다. 기본적인 HRD 정의부터 시작해서 HRD 트렌드, HRD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 성과지향적 역량 향상을 위한 방법 등등 다양한 글을 포함하고 있다.

저자인 최용범 교수님은 현재 백석예술대학 사회복지학부 평생교육.HRD 전공 교수님으로 계신다. 숭실대학교에서 '기업의 조직 전략과 최고 경영자의 리더십이 전략적 인적자원개발 업무 수행에 미치는 영향' 논문으로 평생교육학(평생교육.HRD전공) 박사학위를 받으셨다.
블로그 : blog.naver.com/choibrian
HRD매거진 : www.infomail.co.kr/happyhrd

성과지향적이 되기 위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책을 하나의 단위로서 전체적인 흐름을 볼 때는 그렇게 썩 매끄럽지 않다. 머리말에서도 밝혔듯이, 그동안 모아왔던 HRD 관련 기사와 정보를 성과지향적 HRD로 정리했다는 느낌이 읽으면서도 종종 들었다. 예를 들면, 1장에서 HRD의 새로운 역할을 언급하고 있는데, 2장의 제목 역시 'HRD의 새로운 역할과 미션'이다. 따라서, 각각 소제목을 독립적으로 읽어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너무 유사한 내용들이 자주 나오고 중복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나에게 가장 인상깊은 내용은 'HRD의 발전 단계'였다. Gilley & Maycunich의 글을 인용하여 HRD 발전단계를 보여주고 있는데, 총 6단계까지 있다.
1단계: HRD부재
2단계: 1인 HRD
3단계: 프로그램 공급자 중심
4단계: 맞춤형 프로그램 공급자 중심 HRD
5단계: 고객지향 성과지향 HRD
6단계: 전략적으로 통합된 HRD

우리 회사는 현재 3단계에 머물러 있다. HRD의 역할은 가급적 많은 교육 프로그램 리스트를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것에 치우쳐 있다. 물론 교육프로그램은 거의 대부분 외부 아웃소싱이다. 여기에서 한단계 상승하려면 우리 회사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하고 개발하는 것이다. 이제 조금씩 그런 모습을 갖춰 나가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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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MT(Map of Teens) 교육공학

저자 : 유영만

출판연월 : 2008년 8월 (초판 1쇄 읽음)

출판사 : 장서가

읽은기간 : 2010.6.22~6.29


Map of Teens는 중고등학생들의 성공적인 전공 선택을 위한 <나의 미래 공부> 시리즈이다. 경영학편, 천문학편, 음악학편 등 15개의 전공에 대해 전공 교수님들께서 직접 전공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

<MT 교육공학>은 제목에 나온대로 교육공학이라는 대학 전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한양대 교육공학과에 계시면서 수많은 책을 쓰시고 번역하신 유영만 교수님께서 쓰셨다.

총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공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학년별 커리큘럼에 대해, 교육공학과 출신들은 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미래 교육공학과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유영만 교수님 개인적인 역사(물론 교육공학을 전공하고 교수가 되기까지의)와 당부, 조언 등도 많이 들어 있다.

책에 따르면, 교육공학(Educational Technology)은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론과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리고, 교육공학자는 학습 컨설턴트, 지식 디자이너, 변화관리자이다.

지식생태학자, 지식산부인과학 등 독특한 개념을 많이 창안하시는 교수님께서 쓰신 책이라 그런지 혹 일반적이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교수님의 독자적인 견해가 들어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다른 교수님께서 쓰셨다면 과연 교육공학 학문의 존재 이유를 학습자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라고 쓰셨을까? 절대 공감하는 말이지만 과연 다른 교수님도 그렇게 쓰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그리고, 평소 유영만 교수님께서 인용하시거나 다른 곳에서 밝히신 이야기들도 조금씩 들어가 있어 무미건조하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책의 구성과 디자인은 아주 경쾌하고 즐겁게 만들어져 있다.정말 중고등학생들이 보면 좋을 책.
(중고등학생도 아닌 나는 왜 읽었냐고? 그냥 교육공학이라는 전공이 궁금해서리...ㅋㅋ)

마지막으로, 감명깊은 구절 하나.
"내가 던진 질문이 내 삶의 크기를 결정한다." (MT교육공학 중에서)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0. 5. 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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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레밍 딜레마

원제 : The Lemming Dilemma

저자 : 데이비드 허친스

역자 : 김철인

출판사 : 바다출판사

출판연월 : 2002년 5월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10.5.10~5.15


이 책은 다른 레밍처럼 절벽에서 뛰어내리기를 거부하고 거대한 새총을 만들어 절벽 반대편으로 날아간 레밍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인 데이비드 허친스가 내놓은 Learning Fable Series 중의 한 권이다. Learning Fable Series는 피터셍게의 제 5경영에 나오는 5가지 원칙들에 대해 하나하나씩 풀고 있는데, 이 책은 개인적 숙련(Personal Mastery)에 대한 우화이다.

주인공 에미는 매년 열리는 '레밍 점프 대축제'가 그리 끌리지 않는다. 다른 모든 레밍들은 이 축제를 기다리고 시간이 되면 마구 절벽에서 뛰어내리는데 말이다. (물론 절벽 아래에는 날카로운 바위가 있지만 레밍들은 그걸 모른다) 점프를 무조건 반대하는 '점프 반대 모임'에 나가도 속시원하지가 않다. 컨설턴트 한스가 내밀어준 '레밍의 사명'에도 왜 절벽에서 뛰어내리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 결국 에미는 자신의 목표가 '더 큰 세계를 열어줄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는 것'이란 걸 깨닫고 거대한 새총을 만들어 절벽 반대편으로 날아간다.

줄거리는 정말 간단하다. 글도 많지 않고 삽화도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그런데, 책 뒤쪽에 나온 '레밍 딜레마 깊이 읽기'를 읽다보면 '아, 그런 의미였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 '레밍 딜레마 깊이 읽기'에서는 개인적 숙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비전에 집중하는 법, 목표(이 책에서는 미션을 목표라고 해석한 것 같다)와 비전을 조화시키는 법 등에 대해 풀고 있다.

이 Learning Fable Series는 애미메이션으로 만들어 학습에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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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0. 5.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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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늑대 뛰어넘기

원제 : Outlearning the Wolves

저자 : 데이비드 허친스

역자 : 김철인

출판사 : 바다출판사

출판연월 : 2001년 9월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10.5.1~5.10


이 책은 울타리를 넘어오는 늑대에 맞서기 위해 학습하는 모습을 보이는 양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인 데이비드 허친스는 조직학습과 조직변화 이론의 전문가라고 한다. 이 책은 학습조직론의 개념들을 재미있는 삽화와 은유적인 이야기를 통해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주기 위해 내놓은 Learning Fable Series 중의 한 권이다. Learning Fable Series에는 여러 권의 책이 있는데, 피터셍게의 제 5경영에 나온 5가지 원칙(시스템 사고, 개인적 숙련, 사고모델, 비전 공유, 팀 학습)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우화를 사용하고 있다.

이 책은 아마도 시리즈 중의 첫번째 책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5가지 원칙 중 하나를 설명한 게 아니라 학습문화, 학습조직에 대해 전체적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사이트는 http://www.davidhutchens.com/ 이다.

이 책의 장점은 우화가 재미있고 의미있게 구성되어 있기도 하고, 책 뒤에 자세하게 우화가 의미하는 바를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주 자세하게 우화 속에 나온 양들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가 의미하는 바를 학습조직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학습을 제도화하는 것, 즉 학습을 문화, 프로세스, 시스템, 기술로서 정의하고 조직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p80)

학습은 새로운 행동방식이고, 더 중요하게는 새로운 존재방식, 인식방식입니다. (p86)

학습은 하나의 여행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학습은 기술이나 테크닉이 아니라 훈련입니다. 학습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며 성장과 발견에 관한 것입니다.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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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0. 5. 18. 00:38
그룹 연수원에 교육갔다가 도서관에 있길래 보려고 집어든 책이다.
작은 시집과 같은 사이즈로 가볍게 볼 요량으로 집어들었는데,
알고보니 <열정>이라는 책의 부록 쯤 되는 것 같다.
제목은 <하루 10분, 30일 완성, 에너지 북>이고
부제가 <나를 위한 변화 에너지, 열정 코칭북>이다.
<열정> 책 내용의 실천을 위해 붙은 책인게 맞는갑다.

얼마전 하루 10분의 중요성에 대한 동영상을 본지라 더더욱 제목에 눈길이 간다.
10분으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10분간 내가 뛰고 있다고 생각해 보기 바란다.
10분간 뛰면 땀나고 힘들고 더 이상 뛰고 싶지 않을 정도일 때도 있다.
그런 10분간이라면 다른 무엇을 해도 충분한 시간이라 상상할 수 있다.

저자 존 고든은 <에너지 버스>로 유명한 사람이다.
물론 <열정>이라는 책도 있지만.

운동을 통해 신체의 근육을 단련하듯,
정신과 감정도 단련하여 근육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렇게 정신과 감정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매일 10분씩 투자해야 하고.
30일간 매일 10분씩 할 수 있는 30가지 일을 쭉 순서대로 나열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몸의 긴장을 푸는 스트레칭을 하라, 과도한 테크놀로지 사용을 자제하라, 자세를 꼿꼿이 하라 등등..
이런 것들 중에서 하나라도 습관으로 익힌다면 정말 충분히 열정이 자라날 것이다.

아래는 책의 맨 앞에 나온 <열정 에너지를 높이는 7가지 습관>이다.
1. 잠을 충분히 잔다.
2. 몸을 자주 움직인다.
3. 에너지 호흡을 한다.
4. 에너지 드링크의 지존, 물을 충분히 마신다.
5. 몸에 좋은 자연식품을 먹는다.
6.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사람들과 함께한다.
7. 활력을 북돋워주는 음악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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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0. 5. 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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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목소리, 누구나 바꿀 수 있다.

부제 : 아나운서와 함께 하는 하루 10분 목소리 트레이닝

저자 : 우지은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출판연월 : 2009년 10월 (초판 5쇄 읽음)

읽은기간 : 2010.4.25~5.10



"목소리 연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전 훈련서"

굳이 가수나 강사가 아니라도 목소리는 사람들의 내면을 보여줄 수 있는 채널로서 참으로 중요하다. 목소리 주인의 감정이 그대로 목소리에 실려 타인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단지 감정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영혼까지 목소리에 실린다고 <보컬 파워>의 저자 아서 조세프는 주장한다. 그런 면에서 사람의 성장, 육성, 교육에 관심많은 HRD담당자는 목소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도 연습할 필요가 있다.

[ 저자에 대하여 ]
우지은 아나운서는  KBS, EBS 등 방송사에서 전문MC와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보이스 트레이닝 강의를 해오고 있다고 한다.

[ 주요 내용 ]

이 책에는 5단계 목소리 연습방법이 실려 있고 각 단계마다 실전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가 되어 있다.
1. 복식호흡법
2. 발성법
3. 공명활용법
4. 발음법
5. 강조법

위 단계들을 한꺼번에 연습할 수 있는 것이 낭독이다. 낭독의 힘은 위대하다.

저자는 매일 아침 하루에 10분씩만 연습하자는 독려한다.
아래는 하루 10분간 매일 아침 연습하는 방법이다.
1. 가벼운 전신 스트레칭을 하면서 동시에 조음기관도 충분히 풀어준다.
2. 최소 1분간 복식호흡을 하면서 호흡이 부드럽게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몸으로 느껴본다.
3. 입을 크게 벌려 목의 아치를 둥글고 넓은 상태로 만들어준 다음, 혀는 편안히 내린 채 '아~~~' 발성을 5초, 10초, 15초간 한다.
4. '음~~~ 하나~~'부터 '음~~ 열~~'까지 세기를 두 번 정도 반복하면서 자기 목소리 톤을 찾는다.
5. 낭독하고 녹음한다.
6. 낭독하면서 다듬어진 목소리로 평상시 말하듯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을 한다. 아침이라면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겠다는 다짐을, 저녁이라면 오늘 있었던 일들에 관해 말하면 된다.

[ 나에게 적용할 만한 것들 ]

우선 1달간 복식호흡을 연습할 생각이다. 이 책에도 복식호흡 연습법이 실려있지만, youtube를 통해 복식호흡법에 대해 좀더 알게 되었다. 진짜로 매일 10분씩 딱 1달간만 연습해 보자. 그런 다음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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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Time Power

부제 : 잠들어 있는 시간을 깨워라

저자 : 브라이언 트레이시

역자 : 김동수, 이성엽

출판사 : 황금부엉이

출판연월 : 2005년 8월 (초판 5쇄 읽음)

읽은기간 : 2010.5.1~5.6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강사인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쓴 시간관리 책이다.
그런데, 흔히 볼 수 있는 가볍고 얕은 일본식 자기계발류의 시간관리 책이라기보다는
좀더 깊이있고 통찰력이 들어가 있으면서도 구체적인 실행 노하우들이 실린 책이다.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이 허투루 유명한 것은 아니었다.

책은 시간관리의 심리학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시간관리의 철학으로 끝난다.
아무리 많은 노하우들이 있어도 자신의 마음과 가치가 반영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뜻일 것이다.

그 사이에는 자신을 조직화하는 방법, 우선순위 정하는 방법, 성취를 위한 업무습관 계발 방법 등
무수히 많은 실전 노하우들이 실려 있다.
그 중간중간에는 평소 다른 책이나 강연에서 봤던 핵심적인 것들도 많이 들어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업무에서 탁월함을 추구해야 하고 성과가 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야 하며,
탁월한 1% 안에 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요즘 나온 구본형 선생님의 <필살기>에 실린 내용과 같다.
<시크릿>에 나온 '끌어당김의 법칙'과도 같은 맥락의 얘기도 많이 나오고.
이렇게 깊이있는 내용들이 곳곳에 나오니까 이 책이 가볍게 보이지 않는 것이다.

나에게는 특히 아래 항목들이 눈에 띄고 가슴에 새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시간을 분 단위로 관리하라. 시간을 야무지게 관리할수록 멋진 삶을 영위하게 된다.
. 사장에게 가서 '저를 채용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장님께서 보시기에 제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라.
. 10년 풍광 쓴 것을 5년 풍광으로 바꿔볼까? 10년 풍광이라고 하니까 너무 먼 나라 얘기처럼 들려서 간절함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자유롭게 인생에서 하고 싶은 것을 담을 수는 있지만.
. 일을 할 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게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질문을 해야 한다. (p190)

   . 내가 월급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 나는 무엇을 하기 위해 고용되었는가?
   . 지금 나의 중요한 목표나 대상은 무엇인가?
   . 지금 이 순간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나는 어떤 성과를 올리기 위해 고용되었는가?
   . 지금 내가 하려는 일이 나의 가장 중요한 목표와 대상을 성취하는 일에 기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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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0. 4. 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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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Wow 프로젝트 1

부제 : 내이름은 브랜드다

저자 : 톰 피터스

역자 : 김인성, 서진영

출판사 : 21세기북스

출판연월 : 2002년 3월 (1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10.4.16~4.19


자신을 OO회사에 다니는 직원이라 여기지 말고 독립적으로 OO회사에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 기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주고 있는 책이다.
이런 1인 기업이 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키워드 : 브랜드유, 와우프로젝트, 나는 곧 나의 프로젝트다, 의뢰인

1인 기업은 '좋아, 나는 공식적으로는 위지츠 사에 다니지만, 사실은 내 선택에 따라 위지츠와
거래하는 프리에이전트야'라고 말하는 것에 시작된다. p66

통달, 성장, 개성, 와우 프로젝트, 자율, 자기조절,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 이것들은 브랜드유,
나 주식회사의 주요소다. p69

오늘부터 자신의 일정표와 목표목록에 집중하자. 매일 아침 그것을 꼼꼼히 점검하자. 매일 밤에도.
그것은 브랜드유의 주요 내용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가?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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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0. 4. 21. 00:45
오랜만에 시집을 읽었다.
박남준 시인의 시집 '적막'이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이 분에 대해 알게 되었다.
변경연 연구원들이 이 분을 방문했었고 연구원들에게 써준 그림과 글이 참 좋았더라는 것이다.

결혼 안 하시고 지리산 자락 악양에서 혼자 사신다는데,
생명평화 탁발순례 등 의식있는 활동에도 열심이신가 보다.
이 시집에도 '그 섬, 오름 속에 일어선다' 등 현실에 대한 시가 종종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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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0. 4. 13. 08:52
구본형 선생님께서 작년 10월인가 변경연 홈페이지에서 필살기 프로젝트라고 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실험하시던 것이 책으로 나왔나 보다.
직장인들을 위한 필살기 실전 메뉴얼이다.
어제밤 교보문고에서 사서 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우선 쭉 흝어봤는데,
진짜 메뉴얼처럼 실제 해 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사실 해 보지 않고 읽기만 하면 메뉴얼이라고 할 수 없지..

출판사인 다산북스 까페에 갔더니 여러 유용한 정보와 자료들이 많다.
구본형의 필살기를 만화로 연재하고 있고,
필살기 메뉴얼을 pdf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고,
27일에는 저자와의 대화도 한단다.

다음주 화요일(4.20) 저녁, 기독교100주년 기념관에서 저자 강연회를 하신다.
회사 부근이니 꼭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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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0. 4. 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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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략적 공부기술

저자 : 베레나 슈타이너

역자 : 안미란

출판사 : 들녁미디어

출판연월 : 2004년 4월 (초판 13쇄 읽음)

읽은기간 : 2010.3.22~4.5



25년째 공부기술과 작업전략을 연구하여 들려주는 전략적 공부기술!

저자인 베레나 슈타이너 박사는 스위스 취리히 공과대학에서 창업전략 및 학습전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5년째 공부기술과 작업전략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고 한다.

전략적 공부란 자기 자신과 자신의 학습과정을 관찰, 분석하여 자신만의 공부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관찰과 성찰을 무척 강조한다.
자신의 공부 습관과 태도를 알아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내용에도 집중해야겠지만, 하루 공부가 끝나면 잠시 시간을 내어 자신이 공부한 방법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은 호기심, 관찰, 성찰을 잘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구체적인 공부기술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이 있다.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암기상자를 활용하여 복습하는 방법 등등..

아래는 내가 활용할 공부방법들이다.
- 학습일지 쓰기
- 주간 학습계획 세우기
- 수업들으면서 마인드맵으로 그리기(집중할 수 있다)
- 복습하면서 마인드맵 그리기 (각 챕터별로 큰 포스트잇에 마인드맵으로 그려서 붙여놓기)
- 공부하기 전에 이번 공부의 목표를 정하기(예, 안보고도 말한다. 마인드맵으로 정리한다 등등)
- 복습 철저 : 하루, 한 주일, 한 달, 반년
- 암기상자 만들어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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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논문작성을위한 스터디 독서 

저자 : 정병기

출판사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출판연월 : 2009년 12월 (초판 1쇄 읽음)




저자 소개 : 정병기
 .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사회과학글쓰기 강의교수
 . 서울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글쓰기교실 책임연구교수
 . (현)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조교수

스터디 독서란 연구와 쓰기를 위한 독서를 말한다.

스터디 독서의 과정
1) 문헌의 수집과 정리
2) 정확하고 충분하게 읽기
3) 분석하고 비판하면서 읽기
4) 비교하고 종합하면서 읽기
5) 창의적으로 읽기
6) 독서록 작성

스터디 독서를 할 때는 내용과 주장을 해석하면서 읽어야 한다. 독서하는 중간에 떠오르는 의문과 생각을 적어 두는 것 자체가 해석의 행위이긴 하지만 나아가 내용과 주장이 함의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더 심사숙고하면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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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0. 3. 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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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논문작성의 이론과 실제

저자 : 남궁용권, 남궁지영

출판사 : 양서원

출판연월 : 2008년 5월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10.3.17 ~ 3.19



논문은 연구문제를 심도있게 분석, 고찰하되 학술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객관성과 독창성을 각춘 결론과 의의에 도달하려는 것을 글의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 p13

학술적인 논문은 취급하는 주제가 특수하고 전문적인 것이므로 평범한 독자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연구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핵심에 파고드는 자세를 처음부터 끝까지 견지해야 한다. p13

석사학위논문에서는 일반적으로 해당 분야에서 전문적 연구자로서 대성할 수 있는 자질을 드러내 보일 것이 요구된다. 즉, 완벽한 방증, 주제에 대한 연구사적 고찰, 충분한 자료의 제시 등 정성을 다한 노작이어야 한다. p24

많은 연구 초보자들은 연구가 특수하고 위대한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결국 어떠한 연구주제를 발견하지 못하는 수가 많다. p39

글을 쓸 때에는 남에게 이야기한다는 생각하면서 글을 쓰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가 있다. 독자를 염두에 두고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그 문제를 푸는 식으로 문장을 이어 간다면 논리의 전개도 지루해지지 않을 뿐더러 자신의 생각이 더욱 명백히 전달될 것이다.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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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0. 3. 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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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잘 나가는 인재가 되기 위한 1% 채우기

부재 : MBA 출신 경제기자가 쓴 글로벌 인재 이야기
         CEO로 성장하는 39가지 ABC형 인재론

저자 : 명순영

출판사 : 맛있는 책

출판연월 : 2008년 3월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10.3.9 ~ 3.18


외국에 특파원으로 나가거나 대학원, MBA 등을 다니면서 경험한 것을 책으로 낸 기자들이 여러 있다.
대표적인 사람이 조선일보의 강인선 님이다.
하버드 대학에서의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낸 것이 <하버드 졸업식 날엔 비가 내리지 않는다>이다.
2002년에 나온 책인데, 생생하게 쓴 경험담을 참 재미있게 읽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의 저자 명순영 님도 매일경제 <매경이코노미> 기자로 일하면서 하와이대학 '중국중심 MBA' 학위를
받고 돌아왔다.
하와이대학에서의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낸 것이 이 책인데, 기존의 책들과는 조금 다르다.
다른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저자의 경험 위주가 아니라 저자가 생각하는 인재론 위주다.
그래서 목차도 저자가 중요시하는 능력(습득능력, 발전능력, 창조능력) 순서로 되어 있다.
그 능력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풀어가면서 중간중간에 하와이대학에서의 관련 경험을 제시하는 식이다.
결국, 자기계발 서적과 MBA 경험을 합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저자가 생각하는 인재론은 ABC인재론이라고 하는데, 사실 원래 그렇게 생각했던 것은 아닌 것 같고
이 책을 쓰면서 정리하다 보니 ABC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다.
A는 Accept(습득능력)을 말하며, 언어능력, 자료관리, 인맥관리를 포함한다.
B는 Build-up(발전능력)을 말하며, 자기평가, 자기관리, 업무 업그레이드를 포함한다.
C는 Create(창조능력)이며, 다양성, 창조력을 말한다.

이 책은 하와이대학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대신 대학원이나 MBA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일반적인 준비나 마음자세를 제시해 주는 글들이 있어
나처럼 다시 공부하려는 사람에게는 의미있게 다가오는 글들이 많다.
(국내이고 직장인을 위한 특수대학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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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계 최고의 명강사를 꿈꿔라

저자 : 류석우

출판사 :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연월 : 2004년 8월 (초판 9쇄 읽음)

읽은기간 : 2010.2.8~2.28



가상인물 명강사 앤드류 박사가 전하는 명강사가 되는 비법!

이 책은 앤드류 박사라는 가상의 인물이 명강사가 되는 방법에 대해 세미나에서 특강하는 형태로 쓰여진 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강연 형태로 되어 있고 구어체로 되어 있어서 실제 강연장에서 강연을 듣는 느낌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저자는 류석우 님이다. 성공컨설턴트, 성공 동기부여가, 강의코칭 전문가, 작가,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며 95년부터 강의해오고 있다고 한다. 거의 15년간의 강의 경험을 이 책을 통해 집대성했으리라 보인다. 저서로는 <성공지수 SQ를 높여라> <변화하는 21세기 성공핵심을 잡아라>가 있고, 프로그램으로 <강의코칭> <자기계발 프로그램 SMP> <성과창출 리더십 '이끎'> <시간관리 MQ Planner> <성공학 프로그램 STS>이 있다고 한다.

강사의 수준 4단계
1. 스피커
   . 강사의 단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
   .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들을 상대방에게 설명하고 전달하는 능력만을 가진 강사
   . 청중들에게 왜 익혀야 하는지, 배웠을 때 펼쳐질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않음
2. 가이드
   . 자신만의 설명 방법이나 특별한 '예'등을 통해 청중을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는 수준
   . 동기부여가 빠져 있음
3. 컨설턴트
   . 청중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심어줌
4. 멘토
   . 강의를 통해 청중의 삶을 변화시키는 일뿐 아니라 각 분야의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영향력을 지닌 강사


진정한 명강사의 자세
1) 충심으로 위하라
2) 매순간 모든 것을 집중하라
3) 새롭지 않다면 강의를 멈춰라
4) 매력적인 외모를 가꿔라
5) 강의 대상과 거리를 유지하라
6) 금기사항을 철저히 지켜라(시간엄수, 사실에 근거한 강의, 겸손, 언행일치)


인상깊은 구절
'강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는 것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신의 가치를 무한대로 증폭시키는 마술 같은 힘을 가지는 것이다. 다시 말해 현재의 자신의 몸값을 무한대로 올릴 수 있는 신비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강의의 가장 큰 목적이 '새로운 것으로 새로운 동기를 갖게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듯이, 모든 강의 내용에 상대방을 동기부여시킬 수 있는 요소를 넣는다는 것은 진정으로 그 강의를 완성하려는 강사의 열정이 있다는 증거이다.

컨설턴트의 수준에 오르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자신의 기본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충심으로 청중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모든 강의에 임해야 한다.

'이만하면 되겠지' 하는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정하지 말라.

청중을 휘어잡는 열정적인 명강의라는 것은 충심으로 청중을 위하는 마음으로 매순간순간마다 모든 능력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며,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이려는 노력을 했을 때 강사에게 진실한 열정이 생기고, 그 열정 자체를 강의로 표현하면서 비로소 그 강의는 최고의 명강의가 될 수 있다.

낭독습관이 명강의를 낳는다. 책을 읽을 때 눈으로만 읽지 말고 입으로 중얼거리며 읽으라

변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습관들을 변화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현재의 여러분의 모습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모든 습관들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오픈 단계에서의 강사의 목소리는 강하고 크게 하기보다는 가볍고 잔잔하게 나가는 것이 좋다.

명강사에게 있어서 명언집을 항상 가까이 하는 것은 필수적인 생활습관이며, 항상 그러한 명언들 속에서 다양한 예제를 찾아내고 그러한 예들을 연구하고 분석하다 보면 여러분 또한 멋진 명언들을 직접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강의록을 준비할 때 청중에게 들려 줄 각각의 핵심 뒤에 멋진 명언 한마디씩을 넣어보라.

하루에 강의를 두 시간을 한다면 4시간 정도는 독서를 하든지 지식을 넣는 작업을 해야 한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0. 1. 19. 21:35
2010년도 벌써 20여일이 지났는데, 난 아직도 2009년을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했다.
마음의 여유가 없고 몸의 에너지가 없다.
연말에 했어야 하는 일들(1년간 읽은 책 정리, 10대 풍광 정리/업데이트, 올해의 사자성어 리뷰 등등)을 아직도 못하고 있다.
오늘은 2009년 1년동안 읽은 책에 대해 정리한다.

"2009년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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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목록은 1년 동안 읽은 책 리스트다.
앞에 #이 붙은 것은 다읽고 리뷰를 쓴 것이고, #이 안 붙은 것은 다 읽지 못했거나 다 읽었더라도 리뷰를 쓰지 않은 책들이다. 총 31권을 손에 잡았는데, 그 중 반 정도를 제대로 마무리한 것 같다.

마음 속에는 1년에 한 100권 정도는 읽어야지 하면서도 속도를 못 냈다.
특히 하반기 들어서는 제대로 읽지를 못했다. 반성한다.

연초에 '올해의 목표'를 작성할 때, 1년동안 3가지 주제에 대한 책만 집중적으로 읽기로 마음먹었었다.
개인/조직의 변화, HRD, 천체 관측이 바로 그것이다.
1년 동안 읽은 31권을 분류해 보자.

개인/조직의 변화, 자기개발
- 내 생애 최고의 해
- 달인
- 새벽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
- 변화는 마침표가 없다.
- 내 삶에 변화가 찾아올 때
- 40대 인생경영
-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다.
- 나에게 값을 매기면 얼마나 될까
- 10대들이여 인생을 튜닝하라
- 청소력
- 구본형 코리아니티
- 익숙한 것과의 결별
-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기술 실천편
-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리더
- 페덱스 방식
- 나의 방식대로 세상을 여는 법
- 글쓰기 공작소
- 행복한 출근길
-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 하라

HRD
- 전략적 HR 로드맵
- Great Work Place 일하기 좋은 기업
- 행복 비타민과 생태학적 HRD
- 경력개발의 이론과 실제
- CEO와 HRD

천체 관측
- 별도 태어나고 죽는다고
- 아빠 천체관측 떠나요
- 별똥별 아줌마

영어 공부
- Biz Talk
- 영어로 즐기는 4대 미인전
- 영어 프레젠테이션 첫걸음

확실히 변화, 자기경영, 자기개발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네..
좀 줄여야겠다.

HRD 책과 천체관측 책은 초반에 열심히 읽으려고 했는데, 속도를 많이 못냈다.
먹고 사는 일과 취미로 하고자 하는 일에 좀더 애정을 갖고 책을 손에 들자.

2010년 책읽기는...
문득 변경연 연구원들이 읽는 책을 따라 읽고 그들이 쓴 서평과 칼럼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나 혼자 읽은 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관점을 더 배울 수 있겠지.
거기에 구 선생님께서 선별하시는 책은 깊이가 있을테고..

몇 권을 목표로 삼을까?
50권은 읽도록 노력하자.
1주일에 한권은 읽어야 남부끄럽지 않지.

다독하고 다상량하는 2010년이 되도록 하자!


참고: 2007년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9. 11. 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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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청소력

부제 : 행복한 자장(磁場)을 만드는 힘

저자 : 마쓰다 미쓰히로

역자 : 우지형

출판사 : 나무한그루

출판연월 : 2007년 1월 (초판 7쇄 읽음)

읽은기간 : 2009.11.28



청소에 의해 극적으로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을
저는 청소력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지금은 대학교수로 계시는 예전 팀장님을 어제 만났다.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았다며 나에게 권해 준 책이 바로 '청소력'이다.
SBS 스페셜에 <인생역전, 청소의 힘>이라고 나왔었는데, 거기에서 소개된 책이라고 한다.



저자는 친구로부터 청소의 효과를 우연히 알게 되어 이제는 청소 전도사가 된 일본인 마쓰다 미쓰히로이다.
꽤 오래전에 미국 쪽에 '정리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있다고 들었는데, 아마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저자의 주장은 간단하다.
청소를 통해 주변을 바꾸고 자신을 바꾸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주변을 감싸고 성공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청소를 통해?
일본 책이 그러하듯 이 책도 아주 깊은 이론이나 논리적인 설명이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을 기반으로 강하게 청소의 효과를 설득하고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런 책은 특히 실천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나도 즉각 실천에 옮겼다.
일요일 점심을 먹고 '청소력, 청소력...'  소리내면서 거실과 내 책꽂이 청소를 했다.
해 보니, 핵심은 '걸레'와 '청소 후의 마음'에 있는 것 같다.
예전에도 정리한답시고 책꽂이에 있는 책을 정리하고 바닥에 떨어져있는 것들을 제 자리에 꽂기는 했었다.
그렇지만, 걸레를 들고 바닥을 닦은 적은 없었다.
직접 걸레를 빨아서 책꽂이를 닦고 무릎꿇고 바닥을 닦는 것은 단순히 정리정돈과는 다른 것이었다.

그리고, 청소한 다음 청소된 곳을 바라보는 마음이 좋았다.
깨끗해진 거실을 바람보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의욕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이런 것에서부터 청소의 효과가 나오는 것이리라.

앞으로도 종종 걸레를 준비해서 정리하고 닦는 청소를 해야겠다.
물론 내 마음의 청소도 중요하고....^^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9. 11. 16. 23:02

1994.2.8 (화)

작은 형이 가져온 문화일보란 신문을 보다가 문득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다.
이번에 서울대에서 동서고전 200선이라는 도서 목록을 발표했다는 기사와 함께
그 목록이 적혀 있었다.

평소에 독서에 관심"만" 많았던 바, 유심히 보았다.
과연 난 그 200권의 고전 중에 몇 권이나 읽었을까? 하고.
결과는...!

겨우 2권이었다.
그 많은 책 중에서 정말 내가 맘먹고 읽은 책은 단 두 권 뿐이었다.
물론 책 제목만 들어본 것들은 꽤 있었지만.

명색이 대학생으로서 부끄러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해서 바로 '독서 목록'이라는 양식을 만들어 화일에 보관토록 했다.
지금도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어떤 책을 읽었으며,
어떤 책들을 더 읽어야 하는가? 등을 판단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이다.

대학 졸업까지는 앞으로 2년.
그동안 남부끄럽지 않도록 꾸준한 독서 습관을 길러야겠다.

읽은 책에 번호를 붙이는 습관이 이때부터 붙은 것 같다.
군대갔다와서 3학년 복학하기 바로 전이다.
이 때 이후 만든 화일 몇 권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컴퓨터 화일이 아니라 바인더 형태의 화일 말이다.

번호는 이 날짜부터 1번이 아니라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읽은 책부터 1번을 매겼다.
다행히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읽은 책들은 일기장에 독후감을 써놓고 있었다.
이때부터 매긴 번호가 지금은 640번이 되고 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읽은 책이 640권이라는 얘기다.
20년 가까이 흘렀으니 1년에 평균 640 / 20 = 32권 정도 읽었다는 얘기가 되는군..
몇 년안에 천 권을 채우고 나의 책읽기 습관에 대해 한번 정리해서 책으로 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욕심이라기보다는 나의 꿈이지...ㅋㅋ

* 나의 독서일지에 대한 글 : 1년 100권을 결심하며....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9. 10. 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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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10대들이여, 인생을 튜닝하라

- 글 : 촌인

- 그림 : 팽초

- 옮김 : 이창재

- 출판사 : 프라임

- 출판연월 : 2006년 7월(초판 1쇄 읽음)

- 읽은기간 : 2009.10.9~10.13



제목을 보면 뭔가 요즘 유행하는 자기계발 서적의 10대 판처럼 보이는데, 사실 이 책은 만화다.
물론 교훈적인 얘기를 담고 있지만, 그림체가 아주 판타지적인, 그림체가 아주 멋진 만화책이다.

중국 만화가인 촌인이라는 사람이 글을 쓰고 팽초라는 사람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2006년 천진 TV배 중국창작만화예술대회 최고 작품상 및 편집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주제는? 모든 일은 자기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
쉬운듯 어려운 이 이야기를 '아우'라는 주인공이 겪은(또는 깨어보니 꿈이었던 것 같은) 모험담을 통해 다시한번 일깨워준다.

그림을 옮길 순 없고, 책 속에 나오는 의미있는 글을 옮긴다.

- "너 말이지... 그런 무책임한 태도로는 직장을 옮겨도 달라질 거 하나도 없을 거야. 지금처럼 그런 태도로는 곤란하다고! 문제는 바로 너한테 있단 말이야! 우선 네 태도에 대해 반성부터 하는 편이 좋을 거야!"
   "그렇게 무료한 일을 내가 진지하게 한다고 해서 뭐가 달리지는데? 열심히 해봐야 결국 내 시간과 인생을 허비하는 거잖아!"
   "맞아! 이렇게 간단한 일도 넌 제대로 못하잖아!... 네가 뭘 할 줄 아는데? 말해 봐!"
   "나? ...."

-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대수롭지 않은 작은 일로 전혀 다른 사람으로 바뀌곤 한다. 이번엔 내가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 "자넨 어째서 모든 일을 할 때 남들과 비교를 하는 겐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또 일한 뒤 얻는 기쁨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나? 자네의 마음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네.. 그러니 자신이 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는게 아닌가?"

- "하하! 페인트칠은 내 일이고 그림은 내 취미지... 취미를 직업으로 삼자니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웠지. 그래서 난 거꾸로 일을 취미처럼 생각하기로 했네. 페인트 칠을 하면서 그림을 그리니 훨씬 즐거워지더군. 물론 누구도 내 작품을 보진 않지만 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네."

- "현실 세계에서의 두 눈을 감고 마음 속에 있는 밝은 등을 켜게! 그러면 길이 보일 거야!"

- "우리가 사는 이곳에서는 무엇을 하고, 어떤 일을 하든지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거야. 모든 일에 있어서 즐거움을 얻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면 일을 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함께 기뻐하고...자신도 마음이 편안해질거야. 왜 일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청소할 때 춤을 추면 일도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춤도 연습할 수 있잖아."

- "모든 것이 자네의 마음에 따라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될 걸세. 자네가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네. 1년, 2년이 지나 언젠가는 자네가 사는 세계가 환상의 세계처럼 변하게 될 것이네!"

- "'자아'의 존재를 굳게 믿도록 하게!"

- "내게는 삶의 목표가 생겼고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내 삶은 크게 바뀌었다. 더 알차고 더 행복해졌다!"

- "꿈이 있는 인생이야말로 가장 즐거운 인생이다! 즐거운 인생을 꾸려가는 사람이야말로 행복한 사람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9. 9. 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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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시인 : 정호승

출판사 : 열림원

출판연월 : 2002년 2월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09.9.18~9.20


(이미지출처: Yes24)


얼마 전에 시집을 읽었는데, 이번에도 시집을 읽게 되었다.
압축된 언어로 이렇게 사람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시 시(詩)가 눈에 들어온다.
많은 말이 필요없다.
그저 사람의 냄새를, 인생의 느낌을 그대로, 있는 그대로 전달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을...
왜 그게 안 되는지 모르겠다. 어려운 일이다.

이 시집은 정호승 시인이 '어른이 읽는 동시'라는 부제로 어른들을 위해 쓴 동시이다.
아이들 시각으로 쓰여져 있어 우리의 동심과 순수했던 마음, 순진했던 모습을 다시 들여다보는 듯하다.

기억에 남는 시를 옮겨본다.




가을입니다
떡갈나무 한 그루 바람에 흔들리다가
도토리 한 알 떨어져 또르르 굴러가다가
그만 지구 밖까지 굴러가
별이 됩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보름달

밤이 되면
보름달 하나가
천 개의 강물 위에
천 개의 달이 되어
떠 있다

나도 지금
너를 사랑하는 보름달이 되어
천 개의 강물 위에
천 개의 달이 되어
떠 있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