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명강사가 되기 위한 명강의 비법

  - 저자 : 전도근, 최운실 공저

  - 출판사 : 크라운출판사

  - 출판연월 : 2005년 5월(제1판 2쇄 읽음)

  - 읽은 기간 : 2006.9.18~11.2

 

[ 저자에 대하여 ]

 저자인 전도근, 최운실은 모두 교육학, 교육공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는 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사람들이다.(전도근:강남대 교양학부 교수, 최운실:아주대 교육대학원장) 그래서인지 이 책은 강의 스킬 뿐만 아니라 교수설계, 교수법, 학습자 분석 등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 책을 읽고 나서 ]

이 책의 장점은 명강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강의 스킬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교육이라는 틀 안에서 교육공학 입장에서 강사로서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새로운 교수법, 교육공학이란 무엇인지, 학습자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등등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이후부터는 내가 알아야 할 주요 내용만 적은 것이다.)

바람직한 강사상  1. 전문적 능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2.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3. 강의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느껴야 한다.
  4. 강사는 순수한 교육애를 가져야 한다.
  5. 전문적인 자질 함양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구도자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

강의에 자신감을 갖는 방법 중 일부 1.강의는 큰소리로 자주 연습하고 강의내용에 맞는 몸동작을 찾아낸다.
 2. 강의 내용에 대하여 충분한 연구를 하고 내용을 숙지하여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다.
 3. 자기 강의법에 대해 자만하지 말고 항상 새로운 강의법을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발문이란 학습자의사고를 자극, 유발하여 새로운 추구나 발견, 또는 상상의 확대를 가져오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문제의 제기를 말한다. 발문의 효과로는 아래와 같다.
 1. 발문이 많을수록 학습이 촉진된다.
 2. 보다 높은 수준의 문답이 고등정신능력을 향상시킨다.
 3. 발문수준의 변화와 학업 성취 간에는 비례관계가 있다.
 4. 학습자의 발언량과 학업성취와는 비례관계가 있다.

이상적 강사상 1. 자신이 가르쳐야 할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다.
 2. 명강사가 되기 위하여 강의 준비를 철저히 한다.
 3. 다양한 교수법을 알고 상황에 맞는 교수법을 사용한다.
 4. 학습자들에게 명료하고 정확히, 충분하게 설명해 준다.
 5. 유머가 있고 온유하며 쾌활하다.
 6. 항상 학습자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며, 학습자를 잘 이해한다.
 7. 학습자를 존경하며, 공평하게 대하고, 학습자 입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8. 학습자를 항상 어렵게 생각하고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한다.
 9. 해박한 지식과 함께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10.어떠한 환경에서도 성공적인 강의를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한 가지 전문영역을 꾸준히 연구함으로써 명강사로 거듭난 사례
 
징기스칸 전문가 김종래 조선일보 편집국 부국장
 김종래 부국장은 징기스칸과 몽골에 '미친'사람이라고 한다. 중학교 때 소설 '테무친'을 읽고 충격을 받은 그는 이후 징기스칸과 몽골을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하여 최근에는 이를 경영철학과 연결시켜 강의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한 가지 특정 영역을 파는 것이 나중에 전문 강의 영역으로 될 수 있지 않을까? 경쟁력도 있고...

강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1. 자신의 지식을 성장시킨다.
 2. 교육방법이나 원리에 대해 계속 연구한다.
 3. 학습자 평가의 결과에 책임을 느낀다.
 4. 교재를 과학적으로 조직한다.
 5. 학습의 법칙을 계속 준수하며 학습자의 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 책 속에서 ]

- 누구나 강의를 할 수는 있지만, 누구나 "명강의를 하는 명강사"는 결코 쉽지 않다. 가르친다는 일은 단순한 지식 이상의, 단순한 비법 전수 이상의 고난도 지식 작업이기 때문이다. (머리말)

- 명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알아야 하며 특히 성공적인 강의가 되기 위해서는 교수설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p30)

- 교수설계의 근본적인 목적은 강사가 원하는 학습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교수, 학습 과정의 전반적인 과정을 효과적으로 조직하는 데 있다. (p30)

- 학습자들은 강사의 준비성에 의하여 강의를 들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4분 만에 결정한다고 한다. (p50)

- 명강의가 되기 위해서는 강의시작 후 처음 4분 안에 힘이 넘치고 저말 재미있고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강사라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p79)

- 실생활의 예를 많이 소개함으로써 학습자가 개념을 이해하고 정보를 내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강의기법이다. (p95)

- 명강사들이라고 하는 분들의 강의에 대한 분석을 해보면 해박한 지식이나 이론에 대하여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전적인 경험에 대하여 강의하는 경우가 많다.(p283)

- 전체를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적어도 첫 10분 정도에 해당하는 강의를 연극 대본을 외우듯이 연습하는 것이 좋다. 강의의 시작이 바라던 만큼 매끈하게 진행되면 어느덧 '강의 공포증'이 슬며시 사라지게 된다. (p293)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3. 31. 17:12

하나의 작업을
더 처리하기 쉬운 여러 개로 나누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마침내 산정하고 계획하고 통제할 수 있는 작업들로 분리해내게 된다.

- <일주일만에 끝내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WBS 설명 중에서 -


우리는 프로젝트를 착수하면서 WBS(Work Breakdown Structure)를 작성한다. 전체의 일을 세분화하여 일정, 비용 등을 관리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한다.
나도 이번 과정 개편 프로젝트를 하면서 WBS로 전체 일정을 가늠하고 계획을 세웠지만, 정작 진행중에는 WBS에 기반하여 진척도를 체크하고 관리하지 못했다.

음...잘 할 때까정...하면 정말 잘 하려나...?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3. 31. 15:27
   

   - 제목 :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노와이

   - 저자 : 조벽

   - 출판사 : 해냄

   - 출판연월 :  2006년 2월 (초판 21쇄 읽음)

   - 읽은기간 : 2006.10.22~11.4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이야기!~

 

[ 저자에 대하여 ]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 미시간 공대 학습센터 소장을 역임한 조벽 교수에게 붙여진 별명이다. 원래 교육을 전공하지 않았으면서도(공학 전공이다) 어떻게 교수법을 가르칠 수 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만 든다.

조벽 교수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새시대 교수법",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우리 아이 인재로 키우는 최성애 조벽 교수의 HOPE 자녀교육법" 등이 있다.


[ 책을 읽고 나서 ]

이 책은 크게 다섯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단에 서기 전에 준비할 것들, 학기 초/중/후반의 강의 기술, 강의 발전을 위한 자기 점검 순으로 강의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후 자기 발전까지 차례대로 되어 있다. 이 중 특히 나에게 도움이 된 단원은 준비 단원과 초반 강의 기술이다. 학기 중반과 후반 강의 기술에는 주로 시험, 개별 지도 등의 얘기가 있어 기업체 교육을 담당하는 나에게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조벽 교수가 제시한, 유능한 교사의 핵심 특성 8가지는 아래와 같다.(이것은 다시 크게 3개의 영역(전문지식, 강의기술, 마음자세)로 구분된다.)

    1. 강의 내용에 대한 지식
    2. 명확하게 설명하는 능력
    3. 학생들을 위한 배려
    4. 준비
    5. 흥미 유발
    6. 토론을 장려함
    7. 열의
    8. 충분한 시간을 할애함

학생들의 반응을 얻어서 강의가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

 1) 교육 목적 세우기 : 학생들이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

 2) 주의력 끌기 : 학생들이 강의에 주의를 집중할 수있도록 한다.

 3) 커뮤니케이션 기술 알기 : 비언어적 의사전달 효력 이해

교육 목표는 학습 내용(주제)뿐만 아니라 최종행동(동사)로 표현되어야 한다. 또한 매 시간마다 교육 목적을 학생들에게 확실히 전달하고 나서 강의를 시작해야 한다. 이언 그룹의 재무제표 분석과정에서 외부 강사가 처음 과정을 시작할 때 교육목표를 명확히 밝히고 2일차 과정이 종료될 때 다시한번 교육목표 장표를 띄워놓고 달성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다.

강사는 강의 요약노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 말로 전달할 내용은 자신 특유의 말투로 적고, 칠판에 쓸 내용도 따로 표시해 놓는다.
 - 학생들에게 던질 질문도 준비하고 예상되는 응답에 대한 코멘트도 미리 준비한다.
 - 강의 중간에 써먹을 유머나 농담도 언제 할 지 미리 강의록 중간 부분에 적어놓는다.

처음 시작할 때는 조금 엄숙한 분위기에서 시작한다. 완벽에 가까운 강의를 하고, 복잡한 수식도 칠판에 거침없이 써내려간다. 그러면 일단 학생들이 방대한 전문지식과 철저한 준비로 압도당하는 느낌을 갖느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서서히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이와 반대로 느슨한 분위기에서 엄격한 분위기로 가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지식권위에 투자하라. 지식권위는 단순히 많이 알고 있는 상태를 말하지 않는다. 새 시대의 지식 권위는 지식을 선별/판단하고 종합/통합하고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강의중 질문기법을 이용하라.
  - 질문은 학생들의 호기심과 도전 의식을 자극해야 한다.
  - 일반적으로 부담을 적게 줄수록 학생들의 참여를 더욱 활발하게 유도할 수 있다.
  - 몇 가지의 질문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강의 노트를 준비할 때 강의 내용의 핵심을 다루는 질문을 설정하고 그 질문 중심으로 내용을 엮으면 상당히 효과적인 강의를 할 수 있다.
  - 질문을 했는데 대답이 나오지 않으면, 다시 질문하거나 옆의 사람과 의논하도록 하면 말꼬가 뜨이고 강의실도 왁자지껄해지면서 다시 활기를 찾게 된다.

효과적인 강의는 기똥찬 예, 실질적 응용, 엉뚱한 응용, 칼같이 예리한 질문 등으로 학생들을 도전하게 만들거나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배우고 싶어하는 학습 동기를 유발한다. 강의 중간중간에 이러한 요소들이 있는지 스스로 평가해 보라.


[ 책 속에서 ]

산업 시대에 성공하는 사람이 사장과 상사가 시키는 일을 불평 불만없이 성실히 해내는 사람이었다면, 지식기반 시대의 성공하는 사람은 자기가 미치도록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다. (p219)

학생 중심 교육이라는 것은 학생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장려하고 배려하는 교육이 학생중심 교육이다. (p180)

열의가 있는 교수의 몸동작에는 생동감이 있고, 목소리가 분명하고, 강의는 팽팽하게 진행되고 메시지가 확실하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자신이 있어 보인다. 자신의 강의 모습을 보면서 열의가 느껴지는지 관찰해 보라.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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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3. 31. 12:43

힘을 한 곳으로 몰아라.
계획되었던 몇가지가 있었을 것이다.
그 중 마음을 끄는 한 가지에 매일 시간을 쓰도록 해라.
분산되면 쓸 수 없는 것이 힘이다.

송곳이 날카로운 이유는 그곳으로 모든 힘이 모이기 때문이다.
네게 송곳의 끝은 어디냐 ?

- 구본형 홈페이지, 구본형 소장의 댓글에서 -



송곳이 되자.

나의 온 마음과 온 머리, 모든 에너지가 한 곳으로만 뚫고뚫고 나아갈 수 있도록...

그래, 나도 이제 송곳이 되자.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3. 30. 21:35
 
어떤 활동을 하든지 그것을 하는 동안에는 그 일만 생각하도록 하자.
하루에 8시간을 일한다면 그 시간은 정열적으로 일에 파고들어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 그 순간만큼은 모든 정열을 다해야 한다.
퇴근 시간만 기다리며 마음은 딴 곳에 가 있다면 그것은 시간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 마이크 맥매너스, <가슴두근거리는 삶을 살아라> -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매일매일 사용한 시간과 활동내역을 txt 화일로 정리한지 벌써 9년째이다. 98년에 시작했으니, 내년이면 만 10년이다.

그날그날 했던 일을 기록하면서 점점 강하게 드는 생각은 '시간 도둑이 되지 말자'라는 것이다. 난 회사로부터 돈을 받는 대신 내 소중한 시간을 회사에 제공하고 있다. 그러니, 회사에서 나를 위해 쓰는 시간은 도둑질한 시간이다.

시간 도둑은 되지 말자.
업무 중에 딴 생각이 들거나 해이해 질때마다 난 이렇게 스스로를 세뇌시킨다. 그렇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매번 집중하면서 일할 수는 없다.
그럴때면 난 포스트잇을 사용한다. 포스트잇에 '4시까지 장표 작성 완료'라고 써서 노트북 앞에 붙여 놓는다. 그리고 다시 집중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 일만 생각하고 내 정열을 바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3. 30. 00:15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인생은
강을 따라 바다로 떠나는 여행과 같다.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꿈들을 실현해 나갈수록
강폭은 넓어지고 물살도 빨라져 인생이라는 여행은 한결 즐거워진다.

     
                              - 마이크 맥매너스, <가슴두근거리는 삶을 살아라> -


강물을 타고 내려오는 래프팅이 떠오릅니다. 굽이굽이 넘치는 물살, 얼굴을 때리는 물보라, 카누에 들어찬 물..그런 물 세례 속에서 스스로 만족을 느끼고 환하게 번지는 웃음이 떠오릅니다.

강물은 래프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래프팅을 하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한없이 넓은 바다로 나아가게 만들어 줍니다. 강물이 없다면 카누를 끌고 바다로 나아갈 수 없는 셈입니다.

우리도 바다라는 거대한 세상으로 나아가려면 강물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꾸는 꿈이 우리의 강물입니다. 일상에서 꾸는 꿈들을 하나하나 이루는 물방울 세례를 맞으면서 점점 바다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꿈이라는 물방울 세례를 맞으면서 한없이 한없이 앞으로만 전진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3. 29. 23:23
중이미지보기 

지은이 : 마이크 맥매너스
옮긴이 : 인트랜스 번역원
발행월 : 2004년 6월 (초판 6쇄 읽음)
출판사 : 시대의창
읽은기간 : 2007.3.10~3.25


[ 30자 정리 ]
당신의 마음이 끌리는 흥미와 호기심의 원천이 소스이다. 당신의 소스에 따라 삶을 장식하라.


[ 저자에 대해서 ]
마이크 맥매너스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소스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람이다. 중학교 교사, 선거 참모, 사원교육 컨설턴트, 워싱턴주 상원의원 등 다양한 경력을 소유했다.


[ 책을 읽고나서 ]
'소스'란 무엇인가?
저자는 소스를 혁명적인 생각법이라고 소개한다. 마음 속에 감춰진 의욕의 불씨에 열을 가하는 힘, 그 힘의 비밀을 '근원'이라는 의미에서 '소스(source)'라고 이름 붙였다. 흥미와 호기심의 원천이며 의욕이 샘솟는 근원지이자 기적의 샘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동안 주변에서 원하는 대로 남의 인생을 살아준 사람들에게 이제 그만 멈추라는 것이다. 대신, 자신이 정말 원했던 일, 그걸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정말 원했던 일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어릴 적 좋아했던 것, 그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지금이라도 쿵쾅쿵쾅 거리는 그런 일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소스가 되어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해 줄 것이다

소스를 실행하는 6가지 방법
  1. 꿈의 리스트를 적어보라
  2. 모두 당장 동시에 실행하라
  3. 같은 양의 정열을 쏟아 부어라
  4.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라
  5. 목표를 세우지 마라
  6. 신념을 갖고 자신의 직관을 믿어라


[ 내 마음에 들어온 글귀들 ]

Part 1. 당신 안에 숨어 있는 기적의 힘
  #1. 꿈을 향한 열정은 기적을 만든다.
        그들의 잠재적 능력을 일깨우는 열쇠는 스스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p34)

  #2. 균형을 잃은 인생
        겉보기에는 취미나 여가생활을 즐기고 마음에 맞는 상대와 어울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로 인해 당신이 정말 소망하고 있는 삶에서 멀어지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마이너스
        인자다. (p43)
       
         그동안 우리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에 대해 세상 사람들이 정해놓은 대답을 진리인 양 믿고 있었다. 하지만
         그 대답이 준 결과는 어떤가. 일과 가정생활이 대립하면서 나는 인생의 균형을 잃고
         고독감과 갈등으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아니 단지 인생의 균형을 잃은 것만이 잘못이
         아니었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은 것도 큰 잘못이었다. (p46)

Part 2. 누구나 믿고 있는 거짓말
       개인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풍족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치 놀이처럼
       흥미 롭고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p49)
 
#3. 책임감에 관한 거짓말
       사람에게 있어 최고의 책임은 자신의 소망과 욕구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사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자신에게도 주위사람에게도 훨씬 매력적인 사람으로 비춰진다. 그런 사람은
       활력이 넘쳐흐를 뿐 아니라 마음이 여유롭고 침착하며 집중력이 있다. (p54)

       나아가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은 가족과 사회를 위해서도 좀더 많은
       공헌을 할 수 있다. 인생에 깊은 만족감을 느끼며, 그것은 자신의 능력을 알고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는 자각에서 시작된다. (p55)

       자신의 흥미와 욕구를 깨닫고 그것을 살려 마침내 사회와 인류에게 공헌하는 일, 그것이
       바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당신의 존재 의의다. (p55)

  #4. 의욕에 관한 거짓말
       정말 좋아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때는 어떤가. 스스로 의욕에 넘쳐 기꺼이 일할
       것이다. 사람들은 마음으로부터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본능적으로 그것을
       쫒는다.   그 때 주위 사람들이 그 행동을 인정하고 북돋아주면 자기 추진력이 붙어 차차
       생계에 도움이 될 정도로 발전한다. 안에서 끓어오른 열정이 그 사람의 인생을 마구 잡아
       당기는, 자동 조종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p60)

       소스 프로그램 이론은 마음의 소리를 듣고 그것을 추구하는 일에서 시작되지만, 어린 시
       절 가졌던 흥미나 관심, 호기심을 재발견할 수 있다면 일은 더욱 쉬워진다. (p62)

  #5. 적성에 관한 거짓말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웨이드는 저술업과 영화 제작, 방송 관련 아티스트로서
       충분히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저술과 영화 제작과 사진 촬영에 관한
       정규교육을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 일이 좋아서 계속해 왔을 뿐이다. 처음에
       어설프던 웨이드의 실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좋아졌다. (p71)

 #6. 능숙함에 관한 거짓말

 #7. 결단에 관한 거짓말

 #8. 타협에 관한 거짓말
      우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뭔가 희생이 뒤따른다고 배웠고 그러한 사고
      방식에 얽매여 현실에 순응하며 살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대로 인생을 디자인해
      보라. 꿈은 모두 이룰 수 있다. (p92)

 #9. 우선순위에 관한 거짓말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 자신이 태어난 목적을 찾아 몸과 마음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걸어가는 것이다.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꿈과 열정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말이다. (p98)

      인생의 목표지점을 정하지 말고 '방향'만 결정하자.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정하면 창조
      성과 유연성을 잃어버리면서 스트레스가 많아진다. 반대로 방향만을 결정해 나아가면
      실패가 없다. (p98)

 #10. 현실성에 관한 거짓말

Part 3. 소스를 실행하는 6가지 방법
 #11. 꿈의 리스트를 적어보라
       소스 프로그램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데서 시작한다. 무엇보다 누구나 갖고
       있는 자신만의 꿈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소스 프로그램은 바로 이 열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p104)

       무엇을 했을 때 자신의 심장이 방망이질쳤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p105)

       우리는 주위에서 스스로를 엔지니어다, 교사다, 주부다, 직장인이라며 직업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다이아몬드에서 아름다움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여러 면을 세밀하게 가공하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숨은 소질을 발견하고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p108)

       소스 프로그램은 자신의 열정을 생활 속에 모두 쏟아내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결국 그
       리스트에 쓰여 있는 것들이 당신의 소스가 된다. 이제는 당신의 소스를 하나하나 실행
       시키는 일만 남았다.(p110)

  #12. 모두 당장 동시에 실행하라.

  #13. 같은 양의 정열을 쏟아 부어라
       어떤 활동을 하든지 그것을 하는 동안에는 그 일만 생각하도록 하자. 하루에 8시간을
       일한다면 그 시간은 정열적으로 일에 파고들어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 그 순간만큼은
       모든 정열을 다해야 한다. 퇴근 시간만 기다리며 마음은 딴 곳에 가 있다면 그것은
       시간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p117)

  #14.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라
       비록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한 걸음이라 할지라도 희망을 위해 내딛은 발걸음은
       당신의 인생에 활력을 준다. (p120)

       시너지라고 하는 이 '상승효과'는 당신에게 행복한 인생을 약속한다. 시너지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었을 때 발생한다. 예를 들어 소스의 방법론에 따라 하고
       싶은 일을 50가지 발견했다면 각각에 대해 모두 작은 한 걸음을 내딛어야만 상승효과가
       생긴다. 그 걸음이 비록 보잘 것 없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p128)
 
  #15. 목표를 세우지 마라
 
  #16. 신념을 갖고 자신의 직관을 믿어라
       내면에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어디에 가고 싶은지, 왜 그렇게 하고 싶은지, 언제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일을 진행시킬지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마음의 목소리를 따라가 보자. 이
       세상에 자기 자신만큼 당신을 잘 아는 이는 없다. 언제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p136)


part 4. 소스를 실행하기 위한 조건
  #17. 소스를 실행하기 위한 4가지 기본조건

   #18. 삶의 흔적을 남긴다.

Part 5. 소스의 선물
    #19. 활기차게 사는 인생에 스트레스는 없다
       소스를 공부한 후 그녀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그것을 추구했다. 다시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소스의 실천법에
       따라 조금씩 생활에 변화를 주기 시작한 결과, 케이티는 자신감과 의욕을
       되찾았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연극에 대한 열정을 다시 발견했다. (p.159)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인생은 강을 따라 바다로 떠나는
       여행과 같다.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꿈들을 실현해 나갈수록
       강폭은 넓어지고 물살도 빨라져 인생이라는 여행은 한결 즐거워진다.
       내가 이 소스 프로그램을 '꿈 실현 세라피'라고 이름붙일까 몇번이나
       생각했을 정도로 꿈은 소스의 생활 방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p.161)

  #20. 일이 나를 찾아온다
       당신이 좋아하던것, 하고 싶었던 것, 푹 빠져 지냈던 것, 호기심이
       끌렸던 것, 꿈꾸었던 것 등을 모두 써봅니다. 그것으로 지난날의
       일기를 만드는 겁니다. 그리고 그 일기를 기본으로 앞으로의
       행동 계획을 세웁니다. (p165)

       소스의 방법론 가운데 '좋아하는 일 주위를 서성대라'가 있다.
       이 방법은 새로운 직업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p171)

#21.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돈은 자연히 따라 온다
       사실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돈은 자연히 따라 온다는 것 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단, 돈이 더딘 속도로 따라올 수도 있다는 점을 모두들
       잊고 있을 뿐이다.(p177)
       
       우선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꿈은 당신의 소망이나 호기심, 관심, 열광하는 것 등의 집합체에서
       발생한다. 꿈이 가시화되면 자신의 모든 힘을 집중시켜야 한다.
       소망이나 꿈을 중심으로 생활할수록 당신에게 도움이 될 인물,
       기회, 돈은 더 많이 따라온다.(p177)

  #22. 꿈의 본질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본질적을 자각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실현 가능성도 커진다. 선택할 때는 그 길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단순한 수단인지 아니면 장차 '이렇게 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Be)을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길인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p185)

  #23. 플러스 인자와 마이너스 인자

Part 6. 소스의 수레바퀴
  #24. 당신의 존재의의
       당신의 존재의의란 당신의 독특한 개성, 즉 '당신다움'을 문장으로
       표현한 것으로 당신의 활력과 꿈, 재능을 표현하고 있다. (p203)
       '꿈의 리스트'를 한번 보자. 리스트는 분명 당신다움, 자신을 형성하는
       소스로 넘쳐날 것이다. 꿈의 리스트를 보고 그 내면에 공통적으로
       흐르고 있는 한 줄기 광맥, 공통 테마로 삼을 만한 것을 찾아보자. (p205)
       
       예를 들어, '꿈의 리스트'에 바다, 산, 초원이 있으면 '자연에
       둘러싸이다'라는 공통 테마를 찾을 수 있다. (p205)

  #25. 소스의 수레바퀴
       꿈의 리스트를 나, 가족, 인간관계, 배움, 사회활동/사회공헌, 사교,
       레저,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재정 으로 분류하여 작성한다. (p218)
       매일같이 일상 속에서 비슷한 크기의 정열을 가지고 실천하길 당부한다.
       되도록 한 쪽에 치우치거나 등한시하는 일이 없도록 골고루 그리고 동시에
       실천하는 것이 균형잡힌 행복한 인생을 위한 기초다. (p220)

  #26. 소스를 살린다
       소스를 실천하는 인생, 그 자체가 자기발견을 위한 여행이다. 하나의 꿈을
       실천하면 그것이 새로운 꿈으로 이어지고 점점 활동 영역이 넓어져 미지의
       자신과 만나게 된다. 바로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p228)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3. 28. 23:26

나에게는 지금이 그 때인가?!

 

<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 - 가장 나답게 사는 길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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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파커 J. 파머

옮긴이   : 홍윤주

출판사   : 한문화

출판연월 : 2001 12월 발행 (초판  7쇄 읽음)

읽은기간 : 2007.3.1~3.20

 

 

 


[ 30자 정리 ]

인생에서 네가 무얼 할지 쫓지 말고 인생이 너에게 선물 준 재능을 가지고 무엇을 하라고 하는지 내면의 소리를 들어라.


[ 저자에 대하여 ]

파커 파머는 미국의 교육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이다. 교육, 공동체, 리더십, 영성과 관련하여 워크샵, 강의, 수련 활동을 벌인다.

 

파커 파머는 대학원 시절 2년 동안 강사로 있으면서 내가 가르치는 일을 매우 좋아하고 자질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그 일을 하면서 세상에 대해 배운 것들을 묶어 책으로 내기도 했다.(p38) 자신이 일을 하면서 배운 세상에 대한 교훈을 자신의 언어로 엮어 책을 내는 자세는 내가 배울 점이다. 그럴려면 업무를 하면서 또는 삶을 살아가면서 지속적으로 자신이 본 것, 느낀 것, 배운 것을 기록해야겠다.

 

[ 책을 읽고나서 ]

부제 ; 가장 나답게 사는 길은 무엇일까?

'이것이 정말 나의 길인가? 스무살 무렵 던진 물음이 끝나지 않은 이들에게.'

이 책의 표지 띠에 쓰여져 있는 문구이다. 아쉽게도 난 스무살 때조차 이런 질문을 갖고 살지 못했다. 그냥 평범한 대학 생활을 했을 뿐이다.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소위 운동을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철학을 머리 속에 담고 살려 노력하지도 못했다. 그냥 평범한 대학생..

첫 직장 이후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난 내 능력은 무한하다고 믿었다.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고 잘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것이 내가 정말 원하던 일인지는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난 나에게 떨어진 일을 최고로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삶이 나에게 준 재능에는 생각을 주지 않았다. 정말 이렇게 살면 되는가 하는 질문을 갖지 못했다.

서른 후반이 되는 시점에 난 이제서야 이 질문을 가슴에 담게 되었다. '난 내가 살고 싶었던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나에게 주어진 재능을 통해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파커 파머의 이 책이 경이로운 것은 자신의 경험과 인생을 통찰력있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느낄 수 있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자신의 인생으로 타인에게 교훈을 준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저자는 '단지 나는 나의 여정과 고생스런 경험 몇 가지를 자세히 얘기함으로써 이 글을 읽는 이들에게 소명에 대한 통찰력을 이끌어 내고 싶다'고 말한다.(p36)

어떻게 하면 인생이 나에게 준 재능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

저자는 어릴적의 경험 속에서 자신의 재능을 찾아보라고 한다. 그는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모형 비행기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모형 비행기를 가지고 노는 데에도 방법은 달랐다. 저자는 모형비행기에 대한 짧은 책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물론 내용은 비행술이나 비행시 공기의 흐름 등에 대한 것이었지만. 결국 저자는 어렸을 적 자신의 꿈이 비행기 조종사 같은 걸 거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시각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작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비행기에 대한 것이 아니라 형식이라고 할 수 있는 책만드는 것이 그의 재능인 것이다. 이렇듯 같은 일에 대해서도 정확히 자신을 바라볼 줄 알아야 제대로 재능을 파악할 수 있다.

책 속에서 파커 파머는 자신의 재능, 강점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나는 다른 사람이 발견한 것을 발전시키는 재능은 부족하지만 나만의 어떤 것을  조물락거려 만드는 일은 잘 한다. 어떤 주제에 서서히 빠져들기보다는 가장 깊은  곳에 뛰어들어 수영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일을 더 잘 한다. 전체적인 개요를 잡기보다는  내가 직접 한쪽 구석부터 써내려 가면서 출구를 찾아내는 것을 더 잘 한다. 꽉 짜인  논리의 고리를 따라가기 보다는 하나의 은유에서 다음으로 도약하는 것을 더 잘 한다." (p47)

이것이 자신의 언어로 자신의 재능을 표현한 예다. 이기찬 소장이 나에게 준 조언이 바로 그것이다. 자신의 언어로 자신의 재능을 풀어낼 것.


[ 내 마음에 들어온 문구들 ]

한밤중에 깨어나 '지금 내 삶이 정말 내가 원하던 것일까?' 물으며 잠을 설쳐 본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서문)

 

1. 인생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라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묻기 전에 '나는 누구인가?'를 먼저 물어라.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고자 하기 전에, 인생이 당신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에 귀 기울여라.(p8)

   원인은 나의 내면에서 밖으로 뻗어나간 삶이 아니라 바깥 세계에서 안으로 밀려들어온 삶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내 마음에 귀 기울이기보다 영웅들의 인생을 흉내내는 '고상한' 길을 찾았던 것이다.(p13)

   당신이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고자 하기 전에, 인생이 당신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에 귀 기울여라.(p13)

   당신이 어떤 진리와 가치관에 따라 살 것인지를 결정하기 전에 당신이 어떤 진리를    구현하고 어떤 가치를 대표해야 할지 인생이 들려주는 목소리를 들어보아라.(p13)

   소명은 의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듣는데서 출발한다. 우리는 인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그 참모습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p15)

   소명의 참된 의미는 'vocation'이라는 단어 안에 숨겨져 있다. 소명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라틴어로 '목소리 voice'이다. 소명은 내가 추구해야 할 목표를 의미하지 않는다. 소명은 내가 들어야 할 내면의 부름의 소리이다.(p16)

   우리의 인생이 해 주는 말을 잘 듣고 받아 적어야 한다. (p18)

   어떻게 자기 인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인가 하는 문제는 연구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영혼은 고요하게 그를 받아들이며 신뢰할 만한 상황에서만 자신의 진실을 말한다. (p20)


2. 이제 나 자신이 되다.

     내게 기대되는 이상적인 모습과 실제 모습 사이의 차이 때문에 죄의식을 만들어 내면서 그 격차를 좁히기 위해 몸부림치느라 지쳐갔다.    오늘날 내가 이해하는 소명의 의미는 상당히 다르다. 소명이란 성취해야 할 어떤 목표가 아니라 주어지는 선물이다. 소명의 발견이란 얻기 힘든 상을 바라고 다투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가지고 있는 참자아의 보물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p25)

   우리는 인생의 전반부를 살면서 본래 타고난 재능이 있었음을 잊어버리고 만다. 그러다가 혹시라도 눈을 뜨고 깨달아 잃어버린 것을 알게 되면, 나머지 후반의 인생을 바쳐 원래 갖고 있던 선물을 되찾기 위해 애쓴다. (p28)

   참자아의 선로를 벗어났을 때, 어떻게 하면 그 흔적을 다시 찾아갈 수 있을까? 한 가지 방법은 타고난 재능을 좀더 근접하게 살았던 어렸을 때의 기억에서 실마리를 찾는 것이다. (p28)

   소명에 대한 가장 깊은 질문은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가 아니다. 더욱 본질적이며 어려운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 내가 타고난 본성은 무엇인가?'이다. (p32)

   무언가 대단히 가치있는 일에 몸 바치면서 '꾸며대기'를 해봐야 아무 소용없다. 소명과도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그것은 자기 본성을 유린하는 무지하고 건방진 시도이며 결과는 언제나 실패로 끝난다. (p33)

   우리의 가장 깊은 소명은 그것이 우리가 '되고자 하는' 어떤 이미지에 맞든 안 맞든 자기의 진정한 자아를 향해 성장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기쁨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진정 우리가 갈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p33)

   단지 나는 나의 여정과 고생스런 경험 몇 가지를 자세히 얘기함으로써 이 글을 읽는 이들에게 소명에 대한 통찰력을 이끌어 내고 싶다. (p36)

   대학원 시절 2년 동안 강사로 있으면서 내가 가르치는 일을 매우 좋아하고 자질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그 일을 하면서 세상에 대해 배운 것들을 묶어 책으로 내기도 했다. (p38)

   내가 하던 커뮤니티 일을 교육이라는 눈으로 다시 바라봄으로써 나는 조직자로서 계속 가르치는 일을 해 왔음을 깨달았다. 늦게 깨달은 것이지만 가르치는 일이야말로 내가 세상에 올 때 타고난 삶의 방식이다. 목사가 되든,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되든, 아니면 시인이나 정치가가 되어서도 나는 가르치는 일을 할 것이다. 가르치는 일이야말로 내 소명의 본질이며, 내 직업이 무엇이든 그것은 명백히 드러날 것이다. (p40)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나 스스로도 이렇게 물었다. '이런 일을 할 거면 박사 학위는 뭐 하러 땄지? 너의 기회와 재능을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니냐?' (p44)

   자기를 돌보는 것이 결코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것은 나의 유일한 재능,    이 땅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할 재능을 잘 관리하는 책무일 뿐이다. (p51)

   이런 사람들은 처벌의 개념을 바꾸었다. 그들은 남이 가하는 처벌보다 자기 스스로를 비하함으로써 스스로에게 내리는 처벌이 더욱 견디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 (p55)

   모든 여행은 정직하게 따르기만 한다면 우리의 진정한 기쁨이 세상의 절실한 요구를 만나는 어떤 지점으로 이끌어 준다. (p57)
 

3. 길이 닫힐 때 

   세월은 쏜살같이 흘러서 곧 중년에 접어들 텐데, 나는 아직도 내 소명의 길을 찾지 못했어. (p61)

   '당신이 그곳의 학장이 되면 어떤 점이 제일 좋습니까?' 이 간단한 질문은 나를 머리에서 가슴으로 끌어내렸다. (p71)

   이번에는 정말 솔직한 대답, 마음 밑바닥에 있는 대답, 말하는 나까지도 간담이 서늘해질 것 같은 유일한 대답을 내놓아야만 할 것 같았다. (p71)

   우리는 흔히 자기의 가장 큰 재능을 있는지조차 모르고 지나치곤 한다. 그것들은 신이 주신 재능의 일부이다. 우리가 세상에서 첫 호흡을 하던 그 순간부터 갖고 있었는데도 우리는 그저 호흡한다는 사실만 알 뿐 그런 재능을 갖고 있음을 의식하지 못한다. (p79)

   인생을 충만하게 살고 싶다면 반대의 것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하며, 한계와 능력 사이의 창조적 긴장 속에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본성을 왜곡시키지 않도록 한계를 인정해야 하며 타고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재능을 믿어야 한다. (p83)

 

4. 모든 길은 아래로 향한다.

    오랫동안 그런 '해야 하는 것들'이 내 인생의 추진력이었다. 나는 잠시 동안만이라도 멈추어 '이러저러한 도덕적인 나의 이상들이 타고난 나의 본성에 맞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 본 적이 없었다. (p100)

   자신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하기 위해서는 인생의 사건들을 주장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 동안의 자기 모습, 자기 행동을 진정으로 소유하게 되면...., 당신은 현실에 치를 떨게 될 겁니다. (p106)

  

5.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다.

    내적 여행을 계속하라, 에고를 지나쳐 참자아에 이르라, 그러면 자아도취에 빠져 헤매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인간에게 따르는 책임감을 좀더 늠름하게 간직한 채 세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p110)

   자기 영혼을 다루는 것보다는 물질과 제도를 다루고, 타인을 조종하는 외부 세계의 일이 훨씬 더 쉽다. 우리는 외부 세계가 마치 무한히 복잡하고 힘든 것처럼  얘기하길 좋아한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 내적 여행의 미로에 비하면 가벼운 스텝 댄스에 불과하다. (p120)

   근본적으로 현실의 본질을 이루는 것은 전쟁이 아니라 조화라는 영적 진실이다. 이것이 리더십의 그늘을 바꾸어 놓을 수 있으며, 우리의 단체들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것이다. (p128)

   '내면 활동 inner work'의 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 '내면 활동'이라는 말이 가정이나 학교, 종교 단체에서 평범한 말이 되어야 한다. 적어도 내면 활동이 외적 활동과 마찬가지로 실제로 있다는 것부터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활동에는 일기 쓰기, 책읽기, 명상과 기도처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p133)

  

6.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비유는 문학적 산물 이상의 것이다. 우리가 가진 가장 생생한 능력 중의 하나인 상상력을 발휘하면 비유는 곧잘 현실이 되며 언어에서 우리 생활 속에 살아 있는 것이 된다. (p141)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만 태어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도 변화되기 위해 태어난 것이다. (p144)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