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논문 쓸 때 마음을 다잡기 위해 자주 읽으면 좋은 글들이다. 틈틈이 읽도록 하자.

 

1. "The 1-hour workday", Jeffrey J. McDonnell, Science
   (번역은 여기에...)

 

2. "논문 쓰는 방법", 최인철, 블로그

 

3. "학문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젊은 학자들을 위하여", 오욱환, 블로그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8. 7. 28. 15:35

 

제목      : 인사잡설
부제      : 직장생활 속 인사실무 경험기
지은이   : 최병민
출판사   : (주)중앙경제
출판연월 : 2018년 5월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18.7.10~7.28

 

제목과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 산 책이다. 특히 부제가 <직장생활 속 인사실무 경험기>로 HR을 경험하신 분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거라 기대하고 사게 되었다. 왜냐하면 나도 틈틈이 축적하고 있는 "시작하는 HR을 위해"를 언젠가는 책으로 내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서문을 읽다가 "경험 속에서 만난 HR"이라는 표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나도 "경험 속에서 만난 HRD"를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있어서..

그러나, 책을 읽다보니 아쉬운 점이 눈에 띈다. 우선 퇴고를 좀더 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안 맞고 문장을 읽어도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적지 않다. 문장도 긴 편이다. 어떤 문장은 하나가 9줄이나 된다. 단락 하나가 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읽는 동안 호흡이 가빠지게 된다.

저자는 1988년부터 대우에서 HR업무를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이 2018년이니 30년을 하신 것이다. 대단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후배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저자가 예전부터 틈틈이 썼던 글들을 모아서 낸 것이라 시기가 꽤 지난 글들도 눈에 띈다. 사례도 든 것도 그렇고 인용한 기사들도 그렇고 2000년대 후반의 것들이 많다. 예전에 썼던 글이라도 요즘 사례로 바꾼다든지 유사한 최근 기사를 제시했더라면 더 설득력이 높아지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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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지난주 3박 4일 동안 신입사원을 인솔하여 중국견학을 다녀왔다. 모든 경험에서 교훈을 얻게 되는데, 이번에도 몇 가지 느낀 것들이 있다.

1. 무엇을 하든 목표를 명확히 해야겠다. 목표는 Output Image, 최종 결과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려는 일의 목표, 최종 아웃룻을 생각하면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좀더 찾게 되고 의사결정할 때 기준이 된다. 이번 중국견학의 목표는 크게 2가지였다. 모든 인원이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과 회사에 대한 프라이드를 높이는 것. 이 두 가지를 계속 생각하면서 내가 뭘 더 할 수 있을까, 이 시점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찾게 되었다.

2. 해외출장을 갈 경우 그에 맞는 책을 한 권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이번에 HR 관련된 책을 가져갔는데, 그 책 말고 중국 문화에 대한 책(여행안내서 말고)을 가져가서 틈틈이 이동 중에 읽었더라면 더 와닿고 실감나지 않았을까 싶다. 몇 년전부터 중국 출장을 여러 차례 다녔는데 그 때마다 이렇게 했더라면 나의 중국 이해도를 틈틈이 높아졌으리라.. 다음에는 그렇게 해봐야겠다.

3. 팀장이 되면서, 특히 HRD팀장이 되면서 앞에 서서 오프닝하거나 인사할 기회가 많아졌다. 남 앞에서 말하는 것은 항상 부담되는 것이지만 많이 하다보니 이것 또한 느는 것 같다. 이번에도 그런 느낌을 가졌다. 항상 어디서나 간단히 인사말 하는 정도는 당황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경험에서 걷어올린 나의 레슨이 다음번 경험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이렇게 기록해 놓고 꼭 적용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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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회사에서 품질 직무과정을 새롭게 시작했다. 외부에서 품질분야 전문가이신 분을 모셔서 사내 품질팀 과차장들을 대상으로 교육했는데, 교육 중에 강조하신 아래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꼭 품질분야가 아니라도 생각해 볼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서화하는 게 대책은 아니다.

기능적으로, 기술적으로 재발이 되지 않도록 하고 부수적으로 그걸 잘 지키도록 SOP를 만들어 지키게 해야 한다.

문서화해서 프로세스 지키라고 하는 것은 심하게 말하면 면피용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제목      : 오늘, 또 일을 미루고 말았다
부제      : 일에 쫓겨 인생마저 꼬였을 때 오늘부터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
지은이   : 나카지마 사토시
옮긴이   : 양수현
출판사   : 북클라우드
출판연월 : 2017년 9월 (초판 4쇄 읽음)
읽은기간 : 2018.6.30~6.30

 

 

블로그 이웃께서 포스팅한 글에서 제목을 보고 사고 말았다. 시간관리 책이고 이런 책은 저자가 주장하는 방법만 알면 되려만 제목에 너무 혹했다. 제목이 그야말로 내 얘기잖나..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는 내 얘기.

제목에 혹해서 샀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시간관리 책은 관심이 있어서인지 언제나 재미나게 읽게 된다. 이 책도 하루 만에 다 읽었다. 사실 저자가 자기 이야기를 스토리 식으로 쭉 풀어놓은 것이고 어려운 모델이나 이론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저자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Windows 95를 만들고 마우스의 더블클릭, 오른쪽 클릭 기능을 만든 일본 사람이다. 그런 경험을 기반으로 주로 프로젝트나 과제에 어울릴 것 같은 이런 시간관리법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의 시간관리법 이름이 "로켓 스타트 시간관리법"이다. 말 그대로 시작할때 20% 시간 안에 전체 분량의 80%는 해놓자는 이야기이다. 예를 들어, 10일이 걸리는 일이 있다면 처음 2일간 집중해서 80%를 해놓고 나머지 8일 동안 계속 보완하고 완성해 나가자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막판에 초치기할 일도 없고 실수도 덜 하게 된다고 한다. 저자는 학생시절 방학숙제를 그렇게 하기 시작하면서 이후에도 그렇게 해왔다고 한다.

주로 프로젝트나 과제성의 일에 어울릴 것 같지만 저자의 조언 몇 가지를 생각해 보면 보편적인 조언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어진 마감일보다 더 앞서 자신만의 마감일을 정하라 든지, 늘 마감시한을 가지라 든지, 아침형 인간이 되라 든지...

읽는 동안 역시나 많은 자극이 되었다. 내 회사/논문 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적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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