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13. 3. 29. 18:10

나는 리더로서 가급적 팀원들에게 권한위임을 하는 편이다.

, 나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팀원들이 스스로 자기 일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실행하기를 원하고 그렇게 하도록 환경을 조성해 준다. 권한위임은 팀원들의 육성을 위해서도 필요한데, 다른 한편으로는 모든 일을 내가 직접 확인하고 챙기는 것 또한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HR팀이기 때문에 발령처리, 급여지급 등 루틴하게 처리해야 하는 일들도 있고, HR제도 등에 대한 기획적인 부분도 동시에 해야 한다. 그러는 상황에서 내가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를 위해 모든 것을 관리하고 확인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다 보니 찔러야 나오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안 찔러도 나오는 사람도 있다. 여기서 찌른다는 표현은 내가 먼저 물어본다는 의미이다. , 팀장이 먼저 얘기해서 확인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얘기하지 않는 사람은 찔러야 나오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팀장이 찌르기 전에는 먼저 와서 얘기하는 법이 없다. 그래서, 맡겨진 일이 어떻게 진척되고 있는지를 전혀 알 수 없다. 반면 안 찔러도 나오는 사람은 팀장이 묻기 전에 먼저 와서 상황을 공유하고 의사결정 사항을 물어본다. 이런 사람에게는 팀장이 안심할 수 있다. 팀장이 없어도 잘 돌아가는 팀은 이런 사람들이 모여있는 팀이다.

원칙적으로는 팀의 주요 과업에 대해서는 팀장이 관리하고 챙겨야 한다. 그러나, 매일매일의 일들을 겪다 보면 소홀해 지고 방심할 수 밖에 없다. 그럴 경우 자신의 일은 스스로 챙기고 진척시키고 진척상황을 주기적으로 리더에게 리포팅하는 사람이야말로 주인의식을 가진 사람일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너무 공감되는 말입니다. 권한위임은 팀장과 팀원이 상호간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3.03.31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배드로님, 저도 리더가 되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저 자신이 저의 팀원 시절을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물론 지금도 저의 상사에게는 후임이니까 그렇게 하도록 노력해야겠죠. ^^

      2013.04.02 08:5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