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초의 인간은 누구였을까?

저자 : 박용기

그림 : 김영진

출판사 : 길벗어린이

출판연월 : 2007년 2월 (초판 3쇄 읽음)

읽은기간 : 2012.9.1~9.3

 

인류의 조상과 화석 사냥꾼 이야기

지난 여름 휴가 기간에 파주 출판단지 지지향 호텔로 1박 독서여행을 갔을 때 샀던 책이다.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서점이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들이 많았다. 아이들과 와이프가 책을 고르는 동안 나도 천천히 책을 보다가 발견한 책이다. (아래는 우리가 갔던 길벗어린이 출판사 서점이다. 파주 출판 단지 내에서 갔던 서점들 중에서는 가장 사람이 적고 여유로운 서점이었다.)

예전부터 천문, 지리, 지질, 역사, 고고학 등에 관심이 많다 보니 어린이용 도서이지만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가 옛날에 내가 떨어진 대학의 그 학과를 나오신 분이다. 내 꿈은 천문학자가 되는 거였는데... 나도 합격했더라면 이 분처럼 과학을 쉽게 쓰거나 전달하는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잠시 해보았다..^^)

사실 내가 아는 인류 조상의 이름이라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 크로마뇽인 정도였다. 학교에서 배운 이후 최근에 발견되거나 밝혀진 인류 조상의 화석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니까...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하나하나 정리도 되고, 최근에 밝혀진 화석으로 인한 재정립도 이해가 되었다. 뭔가 화석이 맞춰지는 것처럼, 내 머리 속에서도 인류 조상의 역사가 맞춰지는 느낌이었다...ㅎㅎ

우리 인류의 직접 조상은 '호모'로 불리고 먼 조상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불린다고 한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도 여럿으로 나뉘는데, 예를 들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 같은 식이다. 호모에는 호모 하빌리스, 호모 에렉투스, 호모 네안데르탈인, 호모 사피엔스가 있다. 우리가 아는 크로마뇽인은 호모 사피엔스에 속한다. 그리고, 현생 인류를 특히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라고 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부담없이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