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09. 4. 3. 11:17
엊그제 4월 1일 아침에는 팀에서 내 밑으로 다 불렀다. 그래봤자 과장은 좀 그래서 빼니까 둘 밖에 없지만. 대리 한 명, 사원 한 명. 둘을 회의실로 불렀다. 지각한 사원은 나에게 혼이 날 거라 생각했는지 조금 움찔한다.

난 모이라고 한 이유를 설명했다. 우리 같은 직장인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자주 자신의 이력서를 써야 한다고. 그런 면에서 우리 한 달에 한번 모여서 자신의 이력서(까지는 아니지만 한 달동안 했던 업무를)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자고.

사실 반기에 한번 이력서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만 했지, 막상 하려면 잘 기억도 안 나고 미루게 된다. 그야말로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이다. 이걸 모여서 하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회의실에 각자 자신의 노트북을 들고 와서 한 30분 정도 얘기하지 말고 자신이 지난 한 달 동안 했던 일을 정리하고 다음달 계획을 세우고...

이게 이력서의 기초 데이터로 사용되는 것이고, 실적을 반성하고 계획을 세우다 보면 피터드러커 교수가 얘기한 피드백 방법이 적용되는 것이다.

그래서, 대리 한 명, 사원 한 명과 함께 셋이서 1시간 가량 시간을 가졌다. 처음이니까 나의 의도와 방법을 30분 가량 설명하고 각자 작성하는 시간을 30분 가량 가졌다.

후배들이지만 같은 직장인으로서, 동료로서 같이 성장하고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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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