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9. 3. 14. 10:05

(음...한참 쓰던 것이 날라갔다. 노트북이 내 허락도 없이 자동으로 꺼졌다가 켜졌다...이노므시키 노트북...쩝...)
 

용어의 재해석: 욕망, 실업

사람들은 자신이 알던 것을 다르게 해석하거나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책과 저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 <굿바이, 게으름>이 그런 이유 때문에 히트를 쳤다고 생각한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에서 저자는 '욕망'이라는 단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동안 약간은 육체적이고 불순해 보이는 이 단어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야생적인 힘이 느껴지고 무엇인가를 지금 저지르도록 하는 실천력이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업에 대해서도 저자는 새롭게 해석한다. 진정한 실업이란 청춘을 바친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하고싶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지극히 이기적인: 첫 책은 오롯이 자신만을 위해 써라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기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자기가 겪은 일을 썼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듯이 썼기 때문에 책이 거칠어질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앞 부분의 실업, IMF 얘기는 조금 무미건조하지만, 뒷부분으로 갈 수록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살자고 다짐하는 것처럼 쓰니까 감정이 들어가고 명령투의 문장도 나오고.. 그래서, 첫 책은 자신을 제 1 독자로 놓고 쓰라고 하는가 보다.

꿈(or 제대로 된 삶) = 욕망 + 재능 + 시간

이 책에서는 특별한 변화의 이론이나 모델이 나오지 않는다.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은 책 전체를 통해 강조하고 있지만. 대신, 책의 후반부에 나오는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할 다섯 가지 일들'을 보면 변화의 방법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우선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 파악하라고 한다. 이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으라는 말이다. 재능은 자신이 잘 하는 일이다. 이렇게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하는 일을 찾았다면 거기에 시간을 투입하는 것이다.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들: 욕망, 비전, 변화, 혁신, 전문가

대량 실업 시대가 오고 있다 -> 그러나, 실업이란 직장에서 쫓겨나는 게 아니라 자신이 하고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못 찾는 것이다 -> 자신의 욕망이 흐르게 하라 -> 비전이 살아 숨쉬게 하라, 미래를 기억해 내면서 그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바로 현재이다.(이게 10대 풍광이란 모습으로 프로그래에서 구체화되지..) -> 재능을 찾아라 -> 하루 2시간을 자신의 꿈을 위해 쏟아부어라.

좋은 인용구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것은 꿈에 쏟은 시간의 양이다.(p369)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