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09. 3. 9. 17:25
드디어 2009년 10대 풍광을 완성했다. 사실 작년 말이나 연초에 작성했어야 하는데, 이리 뭉그적 저리 뭉기적 하느라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완성했다.

나의 미래직업이 바뀌는 바람에 10년 10대 풍광도 대폭 바뀌어야 하는데, 일단은 올해 10대 풍광을 완성하고 차차 10년 10대 풍광도 수정해 나가도록 하자!


1. 새벽 2시간이 나의 일상으로 들어왔다. 연구원처럼 살았다.
새벽 2시간. 이것이 여전히 나의 제 1과제이다. 구본형 선생님께서 나에게 '하루의 시간을 확보하는 일을 포기하지 말고 해라. 그러면 성실함이 구체적 지원을 받을 것이다.' 라고 말씀해 주신 것을 기억하자. 연구원들이 일주일에 한권씩 책을 읽고 자신의 글 하나씩 쓰고 1주일에 한번은 밤새워서라도 자신이 읽을 분량을 해내는 것처럼 그렇게 살아보자.

   - 1월, 2월 : 아침에 7시 전에 출근하느라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새벽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 3월 계획 :  밤 12시 전에 자고 5시 45분에 일어나서 모닝페이지 쓰는 연습하자!

2. 새롭게 세운 HRD 전문가, CLO에 대한 인생 비전과 로드맵을 그렸다.
1년간 고민하다가 당분간 흠뻑 빠져들기로 한 HRD 전문가로서의 내 커리어를 구체적으로 그렸다. 구체적인 HRD 전문가의 이미지를 세웠고 커리어 비전을 잡기 시작했다. 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 나의 직업적 비전이었다. 또한 새롭게 부각되기 시작한 CLO라는 역할에 대해서도 매일 1개씩 블로그에 관련 글을 올리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CLO 개념에 대해 명확히 정립한 사람이라는 인지도를 확보하게 되었다.

- 3월 계획 : 하루에 한개씩 CLO 관련 글 블로그에 올리기. HRD책들에서 HRD전문가 부분 읽고 ppt로 정리하기


3. 글을 통해 나의 생각이 성장하고 쌓아졌다.

모닝 페이지 참가 이후 잠깐 멈칫 했던 나의 글쓰기 연습은 다시 재가동이 되었다. 나의 올해 연구분야 3가지를 정하고 여기에 관련된 책만 집중적으로 읽고 word나 ppt로 정리해 나갔다. 1) 개인의 변화, 조직의 변화,  2) HRD,  3) 천체 관측 이 바로 그것이고 이것은 책임이 아니라 나를 풍요롭게 하는 재미였다.

- 3월 계획 : 독서토론에서 정한 책 납기 내에 읽기. 모닝 페이지 아침마다 쓰기

 
4. 지금 있는 곳에서는 2년 만에 끝장을 보기로 했다.
새로운 곳에서 시작한 2009년은 업무에 대한 맛을 볼 시간도 없이 바로 성과보여주기로 넘어갔다. 난 "xxx회사의 HRD 체계를 세운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았고 모든 조직원의 커리어와 경력을 같이 고민해 주면서 조직 내에서의 경력관리, 특히 HRD담당자로서의 조직원 경력관리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갔다. 

 - 3월 계획 : CDP 추진에 있어서의 MBO 설정 연구! (논문 보기, 책보고 내 연구안 내기)

 
5. 사랑하는 가족에게 건강과 안정을 심어주었다.
 혜정이는 2주에 한번씩 개인휴가를 갖고 아이들 키우는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버렸다. 아이들도 자라고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기 시작한 혜정이에게 난 여러 가지 도움이 될 만한 자료나 기관들을 소개해 주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가 나무를 만지고 맨발로 흙을 밟고 돌아왔다. 와이프와 난 꾸준한 관찰을 통해 하연이와 수연이의 재능을 찾아내고 자립심과 건강을 주었다.

- 3월 계획 : 혜정이가 참가할 만한 기관 찾아보기 

6. 별 관측
한 달에 한번 망원경을 메고 아이들과 함께 야외로 나갔다. 쏟아지듯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아이들은 신나해 했고 나도 좀처럼 보기 힘든 성단, 성운, 은하를 찾아 보여주면서 신나게 이야기했다. 아이들이 잠들면 난 혜정이와 함께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별과 우리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2월 : 2월 28일 성환가서 관측함(달, 금성반달, M42)

7. 마라톤 하프에 성공했다.
드디어 하프에 성공했다. 6년 전 10Km를 뛴 이후 작년 다시 10Km를 뛰고 올해는 드디어 하프를 완주했다. 남들은 조금만 연습하면 풀코스를 완주한다지만, 나로서는 마라톤 하프도 의미가 크다. 중학교 시절 남들 운동장 5바퀴 뛸 때 혼자서 4바퀴 뛰고도 꼴지하던 나였지 않은가! 하프 완주를 위해 난 맹리 헬스와 일주일에 한번씩 5km 이상 장거리 뛰기, 한 달에 한번 등산을 병행했다.

- 3월 계획 : 헬스 시작(최소 15번!, 일주일에 4번 이상!), 적어도 한번 안양천 5km 뛰기

8. 사람을 만났다.
서로의 꿈이 익어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꿈벗모임 ‘꿈틀투몽’, 책을 통해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인 ‘창조적 책읽기 모임’, 서평 전문 팀블로그인 ‘북스타일’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나는 그야말로 ‘통’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나를 찾을 수 있었으며, 나의 활동을 통해 외부에서의 나의 존재를 인식하였다.

- 3월 계획 : 북스타일에 서평 2개 올리기

9. 영어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내가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미래를 위해서다. 지금은 필요없을 지라도 내가 가고자 하는 직장, 하고 싶은 일에는 영어가 절실하다. 영어가 안 되어 옮기지 못한 그 직장을 기억하자. 옮기고 싶다면 그 만큼 미쳐야 하는 것 아니냐는 헤드헌터의 말을 기억하자. 나는 1,000시간을 듣고 말하고 읽고 썼다. 이제는 외국에서 대학원 다닐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 3월 계획 : 하루에 20분 큰 소리로 읽기. 한 개는 CLO 영문 프린트해서 큰소리로 읽기


10. 급여 외 부수입으로 xxx원을 창출했다.
 내가 시장에 내놓을 만한 Service Offering을 적극적으로 갖추고 과감하게 시장에 내놓았다. 대외세미나 발표, 칼럼 기고, 기술사 강의 등을 통해 나는 정규 급여 외에 xxx원을 창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매달 재테크 상황을 점검하고 고심하여 순간 자금동원력을 xxx원으로 늘릴 수 있었다.

   - 3월 계획 : 재테크 현황 정리하고 자금 투자하기


2009년아, 기다려라.. 내가 다시 달려간다~~~!!!

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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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스타일 서평 2개 올리기에 눈이 번쩍 했습니다. ^^

    그런데 매일 20분씩 큰소리로 영어자료를 읽으면 영어에 도움이 되나요? 아직도 영어맹이여서요 ㅎㅎ

    2009.03.10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윽.. 계획이 그렇다는 거죠...결심까지는 했지만서도.. 가급적 지키도록 노력하겠슴다..^^
      영어는 저도 잼병이라 좀 노력하려구요. ^^

      2009.03.10 21:3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