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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탄트 메시지

부제 : 그곳에선 나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

지은이 : 말로 모건

옮긴이 : 류시화

출판사 : 정신세계사

출판연월 : 2007년 10월 (개정 초판 11쇄 읽음)




지은이 말로 모건은 백인 여의사입니다.
호주 원주민이 초대했을 때 어떤 드레스를 입고갈까, 어떤 요리가 나올까에만 신경쓰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우연히 호주 원주민 '참사람부족'과 함께 호주 대륙을 횡단하게 되면서 겪는 일들, 정신세계의 변화를 수기 형태로 쓴 책이 이것입니다.

말로 모건은 현재는 미국에서 강연과 글로 참사람부족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는 '호주 원주민 참사람부족이 문명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이 책이 출판되었을 때 여기에 나온 이야기들이 지어낸 것이란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책 자체보다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주목하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그리 논란거리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자신의 성장에만 집중하고 서로의 성장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공동체, 말보다는 생각과 행동으로 교감하는 사회가 어떤 모습일까를 볼 수 있는 책이니까요.

참사람부족 사람들은 1년에 한번 돌아오는 생일에 굳이 축하해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건 그냥 시간이 지나면 먹는 나이이기 때문이죠. 대신, 작년보다 나이졌을 때 축하해준다고 합니다. 뭔가 의미있는 성장을 하고 지혜로워졌을 때 파티를 하는 거죠. 따라서 그건 자신만이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성장했는지, 안 했는지를.

이 책을 읽고 재미있는 놀이를 했습니다. 이름짓기 놀이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이 포스팅에서 확인하시길...


인상깊은 구절.

p70. 나이를 먹으면 각자 자기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이를 먹어 감에 따라 그 삶이 가진 지혜와 창조성과 삶의 목표도 더 뚜렷해진다면 당연히 그는 일생 동안 여러 번에 걸쳐 이름을 바꾸게 될 것이다.

p113. 그날 오후, 나는 자신을 돌아보는 일에 시간을 바쳤다.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 과거의 돌부스러기들을 체로 쳐서 걸러냈다. 그것은 불쾌한 작업이었을 뿐더러, 두렵고 위험한 일이기까지 했다.

p114. 우리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p117. 나아지는 걸 축하합니다. 작년보다 올해 더 훌륭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그걸 축하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건 자기 자신만이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티를 열어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지요.

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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