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포인트를주자2007. 12. 28. 13:00
팀 송년회를 겸하여 뮤지컬 "밴디트-또다른 시작"을 보았습니다.

감옥에 갇힌 여죄수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우연찮게 탈옥을 하게 되어 자유를 숨쉬다가 쫓기고 마지막 콘서트를 하는 과정까지 나옵니다. 뮤지컬이긴 합니다만, 극 속에서 음악이 소통의 도구로 작용하다 보니, 노래가 많이 나옵니다. 등장 인물 중 몇 명은 실제 홍대앞에서 인디밴드로 활동하고 있다는군요.

뮤지컬을 보면서 저는 치유로서의 음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음악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자신의 상처를 보듬게 되고 타인을 이해하게 되고... 극 속에서 누군가 이렇게 말합니다. "아프지 않으려면 자신을 사랑해야 해. 노래를 부르면 아프지 않아..."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다는 것은 상처까지 사랑한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종국에는 아픔 자체도 없어지는 것.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우리 모두도 2008년에는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고 치유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회사의 업무이든, 개인적인 것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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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밴디트'도 있다고 하네요. 원래 영화에서 출발했는지, 뮤지컬로 출발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언제 한번 영화로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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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