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가 귀찮고 하기 싫을 때가 있다.

꼭 그런 때가 아니라도 뭔가 해야할 일, 결정해야 할 것들을 미룰 때가 있다.

미루기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 가운데 거의 20%가 만성적인 미루기를 보여준다고 한다.

 

공부를 할 때도 미룬다.

이런 것을 "학업적 미루기(academic procrastination)"라고 한단다.
학업적 미루기란 '책임감, 의사결정, 혹은 행해져야 할 필요가 있는 과제를 미루는 것'이라고 한다.

 

나도 학업적 미루기를 할 때가 많다.

(그러했으니 이런 연휴에 학교에 나와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지...ㅋ)

야근이다, 회식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아무래도 다 핑계일 수 밖에 없다.

제대로 학문의 길로 들어서기로 했다면 한 쪽의 어려움으로 다른 쪽에서 면피를 받으려 해서는 안 된다.

 

전명남(2015)은 학업적 미루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으로 '10분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10분 전략은 '이 책을 딱 10분만이라도 보겠다'고 그 책을 펴서 읽기 시작하는 것이다.
시간계획표에 2시간 동안 책 읽기로 쓰여 있다면, 우리는 쉽게 미루기를 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때 '딱 10분'의 전략으로 바로 책을 읽기 시작한다.

 

나도 맘먹고 학교에 오거나 집에서 책/노트북을 펼칠 때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다른 것을 할 때가 있다.

워밍업이라는 측면에서는 괜찮긴 하지만 그걸로 시간을 다 소비해버리면 안 된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10분 전략인 것 같다.

 

 

참고문헌

전명남. (2015). 학습전략. 서울: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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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