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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6 [서평] 공부, 지금 시작해도 인생역전된다.
  2. 2008.05.09 공부를 했다는 의미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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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부, 지금 시작해도 인생역전 된다.

저자 : 서상민

출판사 : 지상사

출판연월 : 2009년 1월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10.4.5 ~ 4.6


저자 서상민 님은 교육컨설턴트이자 학습 동기부여가이다.
두뇌 과학에 기반을 둔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강의한다고 한다.
현재 '사이버 학습법 도서관'을 운영하고, '한국 학습법 센터'의 대표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에서 저자 고미숙 님은 '돈과 출세를 위한 것은 공부가 아니다'라고
못 박은 것에 정반대로 이 책의 저자 서상민 님은 공부가 부의 원천이라고 제시한다.

"앨빈 토플러가 말하고 있는 새로운 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통해
지식을 쌓고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를 높여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식을 빠르게 축적하는 '패스트 러너(Fast learner)'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빠르게 배우고 습득한 후 그것을 지식자산으로 변환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새로운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효과적인 공부 방법의 핵심은 '구분'과 '반복'으로 보인다.
'구분'은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암기한 것과 암기하지 못한 것을 구분해야 암기하지 못한 것에 좀더 시간을 쏟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은 망각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 외에도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라, 나만의 특별한 학습도구를 만들어라,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라 등
공부와 관련한 여러 조언을 주고 있다.

나에게는 책 전반부에 있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에 나오는 브랜드 구축 방법이 눈길을 끈다.

나만의 브랜드 구축 방법
1단계 : 전문서적을 50권 이상 읽어라
          읽으면서 핵심을 정리한 것을 묶으면 한 권의 책이 될 정도의 전문 자료집이 된다.
2단계 :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를 활발히 하라
3단계 : 온라인 활동을 하라. 축적된 지식을 칼럼을 쓰듯이 글을 작성해서 블로그에 올려라
4단계 : 강의와 저술을 통해 브랜드 구축을 확고히 하라

Posted by 일상과꿈

예전에 있던 팀에서 나의 업무는 IT 트렌드, 신기술을 파악하고 전파하는 일이었다.
주로 Gartner 같은 리서치 기관의 보고서를 읽고 동향을 파악해서 보고서를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용어들을 누구보다도 빨리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기술사 공부할 때 나의 별명이 '진톨로지'였다.
듣고보도 못한 신기한 용어들의 약어와 어느 범주에 속한 단어란 것을 단박에 알아차리니까 내 성('진')과 '온톨로지'를 합쳐서 붙여진 별명이다.

그러나, 그 용어가 무슨 약자로 이루어졌으며, 어떤 영역에 속한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는 안다고 할 수가 없다. 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그런 것을 더욱 강하게 느꼈다.
어떤 것에 대해 공부를 했다는 의미는, 안 보고도 그것의 핵심을 간결하게 얘기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말한다. 섣불리 약어만 풀어서는 안다고 할 수조차 없다.

아래는 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정말 '알게 되기'까지 이런 식으로 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것들이다. 혹시 뭔가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다면 적용해 보기 바란다.

1. 항상 새로운 기술, 지식을 접할 때는 이게 왜 필요한지, 어디에 쓰이는 건지 부터 이해하라.
기본적인 윤곽을 잡아야 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나중에 이해해도 좋다.

2. 당신이 직접 그 업무를 수행한다고 가정하고 알아야 하는 것들, 궁금한 것들을 정리하라.
예를 들어, 튜닝 토픽을 공부할 때도 튜닝기법에는 뭐가 있는지만 외우려 하지 말고
실제 현장에서는 언제 튜닝을 해야 하는지, 어떤 절차를 밝아야 하고 주로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는지 정리하라. 기술사는 기술만 외우는 사람이 아니라 기술에 기반한 문제해결자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렇게 해야 면접에서도 자연스럽게 답변할 수 있을 것이다.

3. 하나 대답해 보고 이에 대한 추가 질문 형식으로 모르는 것을 찾는 식으로 공부하라.
예를 들어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 합리적인 용량 산정을 해야한다 => 용량 산정은 어떻게 하는 거지? 하는 식으로. 또는 구간별 튜닝 방법에 대해 말하라 -> 네트웍 구간에서는 topology 변경 => 네트웍 topology는 어떤 게 있지? 하는 식으로.
이런 식으로 하면 더 넓은 관점에서 이해하게 되고 공부한 것에 대한 복습 효과도 있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