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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29 GE의 BMC 과정
  2. 2008.01.30 기업이든 개인이든 제품 경쟁력이 중요해...
HR 내용&트렌드 학습2010. 7. 29. 11:47

동아비즈니스리뷰에서 GE의 BMC(Business Management Course)에 대한 Open Question을 냈기에
답변도 달 겸 이번 기회에 BMC에 대해 알아보았다.

GE의 리더십프로그램이 레벨마다 여러 개가 있는데, 중급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BMC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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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C는 글로벌 시장 체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가자들이 직접 신흥시장에서 가서 보고 듣고 토론한다.
아마도 주로 신흥시장에 어떻게 진출하고 신흥시장의 기업들과 어떻게 협업할 지 전략을 수립할 것 같다.
말하자면, 회사의 실제 이슈를 해결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액션러닝 개념이다.

이번에는 한국으로 2주간 와서 많은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물론, GE에서 벤치마킹왔다, 비즈니스 협의하였다는 식으로 방문한 기업에서 보도한 자료들이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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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비즈니스리뷰의 Open Question은 아래와 같다.

1. 만약 여러분이 GE의 BMC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새담당자로 임명됐다고 가정한다면 교육 효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 어떤 개선 방안을 내놓으시겠습니까?

BMC 과정을 속속들이 본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좀더 나은 과정이 되기 위해 추가적으로 고려할 만한 것들을 찾는다면...

O 학습 주제 측면
   - 현재는 이멜트 회장과 경영진이 협의하여 특정과제를 부여해 주고 있음
   - 동아비즈니스리뷰의 Open Question처럼 GE 내부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주제를 발의하도록 하여
      좀더 많은 구성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
   - 현재는 인도, 한국처럼 신흥시장 방문을 주로 하기 때문에 결과로서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 많아 보임
   - 신흥시장이 아니라 기존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대상지역으로 포함시킬 필요가 있어 보임
  
O 교육 Follow-up 측면
    - 이멜트 회장 앞에서 제안한 내용이 채택되면 참가자가 부서를 옮겨서 직접 실행까지 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실행까지는 아니라도 모든 참가자들이 어떻게든 f/up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만들어야 함
   - 제안한 내용의 실행이 완료되면 제안한 참가자에게 결과를 알려주는 피드백 시간을 마련하여 스스로
     자신이 수립한 전략에 대해 Reflection할 수 있도록 해야 함
     (피터드러커는 자신의 의사결정이 올바른지 알기 위해 적어놓고 9개월 후에 확인하는 방식을 썼다고 함)


O 교육 ROI 측면
   - 만약 실행 후 성공된다면 내부 공지, 대외 홍보할 때 BMC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명시하면
     교육과정에 대한 ROI는 자연스럽게 입증될 수 있음


나름대로 조금 고민해서 답안을 적어봤는데, 아마도 이미 그렇게 시행하고 있는 것도 있을 수 있겠다.


* 참고 자료
   - http://gw.kli.re.kr/emate-gw/seminar.nsf/09ad2ac38918364149256e0b0003a3ef/987f7530709a572949256eda002d9502/

$FILE/GE.ppt
   -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7463&logId=4709934
   - http://blog.daum.net/wsham/140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8. 1. 30. 00:30
GE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의 인터뷰 글이 Harvard Business Review지에
"Growth as a Process"라는 제목의 글로 실렸다.

아래 그림은 GE의 성장을 위한 실행 프로세스 6가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GE가 그동안 추진했던 6 sigma라든가, Imagination Breakthrough 프로그램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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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시작점이나 끝점도 없는 위 사이클에 대하여 설명할 때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Great Technology 부분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묻는 HBR에게 이멜트 회장은 아래와 같이 답변했다.

You can be Six Sigma, you can do great delivery, you can be great in China, you can do everything else well - but if you don't have a good product, you're not going to sell much. That goes for turbines: it goes for TV; it goes for financial services. ...
The first thing I ask in a business review or a growth playbook(strategic planning) session is how we stack up against our competitors from a product standpoint, given the customer's wants and needs...

식스 시그마를 하든, 마케팅을 하든, 제대로 된 제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별로 팔지 못하니까 제품 경쟁력을 제 1 과제로 두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난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생각을 했다. 인간관계가 좋든, 개인 브랜드가 좋든 그런 것들은 부차적인 것들이고 결국 핵심은 개인이 팔 수 있는 것의 전문성, 차별성이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개인의 상품가치를 측정하고 개인 경쟁력의 높낮이를 재는 핵심 척도가 될 것이다. 꾸준히 노력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남들과 차별점을 만들지 않으면 아무리 인기가 좋다고 해도 다시 찾아주지 않는다. 그것은 조직내 구성원이든 1인 기업이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부단한 개인 R&D를 해야 결국 살아남을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