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논문을 본격적으로 쓰면서 많은 후회와 반성, 다짐을 하게 된다.

논문의 바다에 빠지지 말자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내 주제, 변인들과 관련된 모든 논문을 찾아서 읽으려고 했다.
그러나, 그러다가 길을 잃는다.

 

내가 가려고 하는 목차와 가정을 써놓고 거기에 부합하는 자료를 집중적으로 찾아서 읽어야 한다.
그래야 내 가정과 생각이 맞는지도 계속 생각할 수 있다.

 

물론 관련된 자료를 모두 찾는 것은 맞다.
그러나, 내 가설에 부합하는 모든 자료를 찾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직무성과에 대한 모든 자료가 아니라 직무성과와 학습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서 읽고 다상량을 해야한다.
얼마전 직무성과와 직무만족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를 쭉 나열했더니 이상하게 보여서 다 지웠다.

 

이렇게 하면 왜 이 연구를 하는지 계속 고민하게 된다.
결국 내가 뭘 밝혀내고 싶은지 더 명확하게 된다.

 

소논문 뿐만 아니라 학위논문도 이렇게 목차를 잡고 이걸 교수님과 상의하면서 실제 자료를 찾고 내용을 채워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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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주변에 온통 샐리던트(Saladent)다.

직장을 다니면서 학업이든 자기계발이든 공부를 병행하는 사람들.

그야말로 주경야독이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고.

 

나 또한 그렇다.

주말을 이용하여 HRD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박사과정도 수료해서 이제 논문을 남겨두고 있다.

 

그렇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학업을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직장이 널널한 것도 아니고 잦은 야근과 빠질 수 없는 회식으로 피곤하니 집에 돌아오면 곯아떨이지기 일쑤다.

 

그래서 우리같은 샐리던트들에게는 더욱 철저한 Time & Space Management(시간 & 공간 관리)가 필요하다.

시간관리에 대해서는 많이 강조되고 책들도 많지만 공간 관리에 대해서는 소홀해지기 쉽다.

그러나, 어디에 나를 위치시키냐에 따라 공부에 대한 집중도는 달리질 수 밖에 없다.

 

나의 경우에는 한동안 집에서 하려고 했다.

퇴근하고 씻은 후 거실 테이블에 앉아 공부에 집중하려고 했다.

집에서 공부하는 아빠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부수적인 효과도 노리면서.

그러나, 집에서는 아무래도 산만하다.

피곤한 김에 눕고 싶은 마음도 들고.

 

그래서 밖으로 나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다닌 곳이 독서실이다.

아파트 단지 상가에 있는 독서실.

그래도 몇 달 다니고 큰아이와 함께 다녀서 더욱 좋았다.

그러나, 좁고 어둡고 답답한 느낌이 들고 무엇보다도 노트북 작업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얼마전에 결심하고 다니는 곳이 학교 도서관이다.

학교까지는 20~30분 정도 차로 다녀야 해서 그 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오면 집중이 꽤 잘 된다.

일요일 오후 집에 있더라면 낮잠이라도 잤을텐데, 그러지도 않고.

 

당분간은 이렇게 학교 도서관에 매주 주말에 와서 집중할 생각이다.

공간의 중요성을 생각하면서....

 

 

 

Posted by 일상과꿈

학습접근방식(deep learning, surface learning)에 대한 설명을 짧은 영화 형태로 만든 것을 유튜브에서 발견했다. 기본적으로 John Biggs 교수님의 Constructive Alignment 개념을 기반으로 하는 것 같다.

총 3편인데, 3편의 마지막에는 John Biggs 교수님의 comment까지 실려있다.

 

John Biggs 교수님은 호주, 홍콩 등에서 활동하신 교수님으로 현재는 은퇴하셨는데, 학습접근방식(Learning Approach), 메타러닝(Meta-Learning)에 대해 많이 연구하신 분이시다.

 

 

 

 

 

 

Posted by 일상과꿈

성찰 과정을 통해 일어나는 학습의 형태는 성찰의 깊이나 레벨에 따라 달라진다.
Moon(1999)은 5가지 성찰 단계를 제시하였다.

 

 

1. Noticing (인지) : sensory 데이터를 획득하는 단계

2. Making sense (이해) : 인지된 자료들에서 coherency를 찾는 단계

3. Making meaning (의미이해) : 새로운 학습자료들이 기존 자료들과 연결되는 단계

4. Working with meaning (의미작업) : 계속 생각해서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 단계. 심층학습(deep learning)의 기반이 되는 단계

5. Transformative learning (전환학습) : 이해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달성하는 단계

 

 

Moon, J. A. (1999). Reflection in learning and professional development: Theory and practice. London: Kogan Page.

 

 

 

 

Posted by 일상과꿈

"Learning to learn" (학습하는 방법  배우기)

 

Harvard Business Review 3월호에 실린 글.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배우는 것에 대해 저항하고 망설일 때 스스로에게 할 수 있는 질문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관찰 결과,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배우는 것에 망설이지 않는 사람들은 4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 Aspiration (열망) 
  .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마스터하는 것을 진짜로 원한다.
  . "나는 이걸 배울 필요가 없어" => "이걸 배운다면 내 미래는 어떻게 될까?"

 

2. Self-Awareness (자기인식) 
  . 자기 자신을 명확하게 바라본다.
  . "나는 이미 이것에 능숙해" => "나는 정말 이거에 능숙한가? 동료와 비교하면?"

 

3. Curiosity (호기심) 
  . 끊임없이 좋은 질문을 생각하고 묻는다.
  . "이건 지루해" => "다른 사람들이 이걸 왜 재미있어 하는지 궁금해"

 

4. Vulnerability (취약성) 
  . 자신의 실수를 참을 수 있다.
  . "비참해" => "초보자가 하는 실수를 하지만 난 나이질거야"

 

 

 

Posted by 일상과꿈

"삶터 학습" (Lifeplace Learning)

 

삶터학습, 오늘 참석한 세미나에서 새롭게 접한 개념이다.

기존의 일터학습(Workplace Learning) 용어를 차용해서 만든 것이 아닐까 싶고 오히려 평생학습(Lifelong Learning)과 비슷할 수 있는데, 주변의 모든 것이 학습자원이라고 여기고 평생에 걸쳐 기술, 지식 등을 습득하는 학습자 중심의 학습방식을 말한다고 한다.

삶터학습이 되기 위해서는 학습자 스스로 학습분야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하며 성찰(Reflection)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한다.

 

결국 우리의 삶이 곧 학습, 학습이 곧 삶이 되는 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Posted by 일상과꿈

<리더십 카리스마>의 한 챕터는 전문성에 대한 것이다.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평균 이상의 전문성이 있거나, 그들에게서 카리스마를 느끼는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어떤 핵심 분야에 대한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전문성을 쌓기 위해 두 단계를 제안하고 있다.

 

1번째 단계: 전문성을 지속 발전시켜라
. 누구보다도 책을 많이 읽어라. 해당 분야의 동향에 앞서가고 최신 발전이나 중요한 난관을 다루는 데 대해 가장 독창적인 접근 방법을 다루는 책들을 주목하라

 

2번째 단계: 전문가로서 명성을 구축하라
. 매달 읽은 책을 기록하라. 새로 찾아낸 지식을 다른 사람들이 응용하기 쉽게 만들어 줄 당신만의 노트를 만들라.

 당신이 새로 습득한 지식이 어떻게 그들의 비즈니스를 개선할 수 있는지 당신의 지식을 제공하라.
. 공유하라. 블로그를 만들고 기사를 올려라 
  당신의 기사를 그 분야를 다루는 산업. 전문지 등에 기고하라 

 

 

Posted by 일상과꿈

지난주 팀원들과 함께 점심 후 커피를 마시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한 팀원이 매일 영화 한 편씩을 본다는 얘기를 하였다. 그 팀원은 영어공부를 위해서 자막없이 매일 본다는 것이다. 매일 영화 한 편씩이라니.. 결혼 안한 상태라고 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팀원의 말에 자극받은 나도 지난 주부터 매일 조금씩 미드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미드 한 편을 여러번 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자막없이 보다가 그 다음에는 영어 자막으로 보다가 그 다음에는 한글 자막으로, 다시 자막없이....

 

오늘 팀미팅에서는 각자 개인적으로 노력하는 영어공부법을 서로 공유하자고 하였다. 다들 알게모르게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데, 서로 공개해서 말하면 좋은 방법도 배우고 서로에게 자극도 되니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 내가 제안하였다.

 

모든 팀원이 돌아가면서 자기가 하고 있는 영어공부법을 얘기했다. 어떤 팀원은 영어공부한 것을 블로그에 올리기도 하고, 어떤 팀원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전화영어, 화상영어, 영어학습동아리를 활용하고 있었다. 팀원 중 반이 전화영어나 영어학습동아리로 실력을 쌓고 있었다.

 

팀미팅에서 영어학습법 공유하기.

오늘 새롭게 시도한 것이다. 서로에게 자극도 되고, 노하우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Posted by 일상과꿈

우리는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그렇지만 경험했다고 다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똑같은 경험을 했어도 사람에 따라 학습한 내용과 정도에 차이가 있다. 그래서,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Matsuo(2015)는 경험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프레임웍을 제시하였다. 선행연구 리뷰를 통해 경험으로부터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위한 5개의 촉진자(facilitator)를 개발하였다.

 

1. 모험적인 과업 추구 (seeking challenging task)

2. 비판적 성찰 (critical reflection)

3. 일 즐기기 (enjoyment of work)

4. 학습목표 지향 (learning goal orientation)

5. 발달 네트웍 (developmental network)

 

간단히 말하면, 성향은 학습목표 지향적이어야 하고 발달 네트웍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모험적인 과업을 추구하고 일을 즐기면서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어야 경험으로부터 제대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음..써놓고 보니 간단하지 않지만 말이다)

 

 

내가 관심있는 비판적 성찰, 발달 네트웍 등에 대해 선행연구 리뷰가 짧게 들어가 있다. 나중에 간단히 정리 요약할 때 유용할 것 같다.

 

Matsuo 교수님은 일본 삿포로에 있는 홋카이도 대학 교수님이신데, 경험학습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시는 것 같다.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은 논문들을 쓰신 것으로 나온다.

 

- Human resource development to facilitate experiential learning: the case of Yahoo Japan

- Instructional skills for on‐the‐job training and experiential learning: an empirical study of Japanese firms

- The role of sales beliefs in facilitating experiential learning: An empirical study of Japanese salespeople

- Experience-based learning of Japanese IT professionals: A qualitative research

 

 

 

참고문헌

Matsuo, M. (2015). A framework for facilitating experiential learning. Human Resource Development Review,

 

Posted by 일상과꿈

지난 여름에 세미나를 위해 Jeff Cobb의 <Leading the Learning Revolution>을 읽게 되었다. 저자인 Jeff Cobbtagoras란 회사의 설립자 겸 CEO인데 tagoras는 평생교육 비즈니스를 하는 협회나 조직, 기관에 대한 컨설팅을 하는 회사이다.

 

저자에 대해 조사하다 보니 Jeff Cobb가 쓴 또다른 책 <10 Ways to Be a Better Learner>를 알게 되었다. 더 나은 학습자가 되기 위한 10가지 방법인데, 학습을 하는 태도, 마음가짐, 좋은 환경에 대한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10가지에 대한 습관을 길러주고 싶은데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틈틈이 기억하면서 습관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자.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Jeff Cobb가 1시간 동안 웹비나했던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Posted by 일상과꿈

아래는 전문성 관련 논문들과 도서들이다.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참고문헌들은 APA 스타일로 정리하였다. (순서는 APA 스타일로 안 하고 내가 보기 편한 분류로 함. 논문명은 색깔 표시함)

 

권경인 (2007). 한국 집단상담 대가의 발달과정 분석. 박사학위논문. 서울대학교 대학원.

김지영 (2010). 보육교사의 전문성 발달과 자유선택활동 운영과의 관계. 아동교육, 19(2), 39-55.

김현식 (2005). 사회체육지도자의 전문성 연구. 한국사회체육학회지, 24, 17-29.

신종호, 이현주, 이태수, 임선영, 윤은희, 황혜영 (2007). 연기 전문성 발달 과정에 대한 사례 연구: 개인의 능력 계발 영향 요인 탐색. 교육심리연구, 21(2), 401-421.

채혜선, 현정희 (2008). 보육시설 평가인증 참여유무에 따른 보육교사의 자기평가 전문성 발달수준에 관한 연구. 한국영유아보육학, 52, 63-84.

 

김주영 (2009). 차량기술사의 전문성 발달과정과 특성에 관한 질적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

김주영, 임세영 (2008). 자동차 신제품개발 관련 차량기술사의 전문적 업무역량 분석. 대한공업교육학회지, 33(2), 192-217.

임세영, 김주영 (2012). 차량기술사의 전문성 발달과정에 관한 질적 연구. 직업교육연구, 31(2), 289-314.

 

손영우, Dattel, A. R. (2002). 상황인식 민감도에 있어서의 전문성 효과: 정보처리접근법. 한국감성과학회지, 5(1), 79-90.

 

오헌석 (2004). 전문성 개발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및 개발 전략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연구논문.

오헌석 (2006). 인적자원 개발 과정 사례 연구-예술 전문성 발달 과정 연구.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한국 인적자원 연구센터. (단행본임..단행본은 어떻게 APA 스타일로 표현하지?)

오헌석 (2006). 전문성 개발과정 및 핵심요인에 관한 연구. 직업능력개발연구, 9(2), 193-216.

오헌석, 김정아 (2007). 전문성 연구의 주요 쟁점과 전망. 기업교육연구, 9(1), 143-168.

김정아, 오헌석 (2007). 전문성 구성요소의 발달에 관한 연구. 직업능력개발연구, 10(3), 111-134.

오헌석, 최지영, 최윤미, 권귀헌 (2007). 과학인재의 성장 및 전문성 발달과정에서의 영향 요인. 한국과학교육학회지, 27(9), 907-918.

오헌석, 성은모, 배진현, 성문주 (2009). 최고 수준 전문가와 보통 수준 전문가의 특성 비교 분석. 아시아교육연구, 10(4), 105-135.

 

장환영, 백평구 (2016). 전문성 연구의 비판적 검토와 미래 연구 과제 탐색. 기업교육연구, 18(2),

 

온기찬 (1996). 전문성의 본질과 직관에서의 역할에 관한 연구. 교육학연구, 34(3), 53-85.

한범숙, 온기찬 (1996). 전문성에 관한 최근의 연구동향과 교육적 의미. 전북대학교 논문집, 41, 33-53.

 

한상만 (2013). 경험학습을 통한 명의의 전문성 발달과정. 박사학위논문. 중앙대학교 대학원.

 

허정무 (2008). 성인교육자의 전문성 개발을 위한 반성적 실천 이론 탐색. Andragogy Today, 11(2), 1-27.

 

 

Greene, R. (2013). 마스터리의 법칙 (이수경 역). 서울: 살림출판사. (원서출판 2012).

 

 

(영문은 APA 스타일을 좀더 공부하면서 정리해야겠다...)

Ericsson, K. A., Charness, N., Feltovich, P. J., & Hoffman. R. R.(Ed.) (2006). The Cambridge Handbook of Expertise and Expert Performance. New York: Cambridge Uni. Press.

Schon, D. A. (1983). The Reflective Practitioner, How Professional Think in Action. New York: Basic Books.

 

 

Posted by 일상과꿈

동아비즈니스리뷰에 <10년 경력 당신, 전문가 맞나요?> 라는 제목의 칼럼이 실렸다. 10년을 했어도 제대로 지식을 쌓지 않으면 전문가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전문가에게 필요한 지식이란 말인가? 칼럼의 저자는 아래와 같이 수직적 요소와 수평적 요소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다.

우선 수직적 요소에는 직무지식, 산업분야 지식, 마케팅 지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한편 수평적 요소에는 문제해결 능력, 조직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한다. 경력 초기에는 수직적 요소에만 집중해도 되지만 점점 시니어가 되고 의사결정자가 되어가면서 문제해결능력, 조직 매커니즘 등 수평적 요소가 중요해짐을 알 수 있다.

어떤 학자들은 지식을 서술적 지식(Declarative Knowledge, 선언적 지식이라고도 함), 절차적 지식(Procedural Knowledge)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위의 수직적 요소가 서술적 지식에 해당하고 수평적 요소가 절차적 지식, 조건적 지식에 매핑되는 것 같다.

 

 

 

 

 

Posted by 일상과꿈

0. 논문명
배을규, 동미정, 이호진 (2011). 전문성 연구 문헌의 비판적 고찰: 성과, 한계, 그리고 HRD 함의. HRD연구, 13(1), 1~26.

1. 연구 목적
- 전문성 연구 문헌의 성과와 한계를 규명함으로써 HRD 이론과 실천에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함
- 주요 키워드 : 전문성, 전문가, 전문성 개발

2. 연구 방법 (대상/자료수집/분석)
- 대상 : 전문성 관련 대표적인 단행본 5편, 국내 논문 16편, 외국 논문 51편
- 방법 : 문헌 연구

3. 연구 결과 - 전문성 연구의 성과와 한계
전문성의 개념: 전문성은 제한된 영역의 탁월한 능력을 의미하는가?
  . 전문성 의미의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는 전문성 정의가 요구됨
  . 전문성은 퍼포먼스 결과뿐만 아니라 요소 및 과정으로도 해석되고 있음
- 전문성의 요소: 전문성은 개인적인가, 관계적인가?
  . 전문성의 요소에는 지식, 경험, 문제해결(스킬), 정의적/행동적 특성(직관, 창의성 등)이 있음
  . 전문성 구성요소 간 상호 관계에 대한 설명이 미흡함
- 전문성의 발달: 전문성 발달은 선형적인가?
  . 전문성 발달 단계 이론은 전문성의 발달 과정을 지나치게 선형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전문성의 복잡하고 역동적인 특성 및 영역들 간의 차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음. 전문성의 구체적인 발달 과정을 충분히 알게 하지 못함
- 전문성의 개발: 전문성은 의도된 학습으로 개발되는가?
  . 기존 연구 결과 : 전문성 개발에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함. 전문성은 일상 행위로서 반복된 경험에
    의한 자동 생성물이 아님. 전문성은 점진적으로 개발할 수 있음
  . 기존 연구 한계 : 경험의 형태와 전문성 개발 간 관련성에 대한 설명은 부족함.
    Deliberate Practice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부족함. 환경적 측면 고려 미흡함.
 

4. 시사점 (논의)
- 이론적 함의
  . 전문성은 발달적 개념으로서 유동적 속성을 지님
  . 전문성은 퍼포먼스의 요소, 과정 및 절차, 결과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임
  . 현대의 전문성은 특정 분야나 영역에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 및 영역을 포괄하는 전문성임
  . 전문성은 지식, 경험, 기술 외에도 개인의 정의적, 행동적 특성 등 다양한 요소들로 구성됨
  . 전문성 습득과 발달은 개인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상황적 요인에 의해 중요한 영향을 받음
  . 전문성은 의도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에 의해서만 탁월한 수준으로 개발될 수 있음
- 실천적 함의
  . 전문성 개발 활동의 내용과 방식은 조직이 전문성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음
  . 전문성의 의미가 점차 영역 보편화됨에 따라 상이한 영역들 간 관련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력, 직관 및 통찰력 등이 전문성으로 요구됨
  . 환경은 개인의 전문성 개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
  . 전문성은 잘 구조화된 실천을 통해서만 탁월한 수준으로까지 지속적 성장이 가능함

5. 논문 리뷰
- 논문의 의의/특징 : 전문성에 대한 기존 문헌을 연구함으로써 최근 전문성에 대한 인식에 대해 이해할 수 있으며 어떤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지 알 수 있게 함.
- 추가 아이디어 : 기존 문헌에 대한 연구는 이런 식으로 하는 건가... 다른 문헌연구 논문도 좀 보면서 문헌연구 방법을 익혀야겠다...
- 참고문헌에 전문성 관련 논문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아주 유용함
- 관련 논문 : 논문 저자들이 전문성 관련하여 추가적인 논문을 작성했는지 검색하였으나 없었음

 

Posted by 일상과꿈

요즘 읽고 있는 책 <공부와 열정>의 저자 James Bach가 Google에서 강연한 동영상을 보았다. 제목이 "Becoming a software testing expert"인데, 꼭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가 아니라도 시사하는 바가 있어 몇 개 슬라이드는 capture를 해놓았다. 나중에 우리 말로 바꿔서 정리해 놓아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메타인지의 중요성에 대해 문요한의 에너지 플러스에 나온 글.

 

“나는 내가 알고 있는 것만 컨트롤 할 수 있다.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은 나를 컨트롤한다. 나는 자각을 통해 임파워된다.”   - 존 휘트모어의 <성과향상을 위한 코칭 리더십> 중에서 -
 
한 때 공부를 잘 했지만 지금은 공부를 잘 하지 않는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상당수가 언젠가 결심을 하고 남들만큼 공부를 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안 하고 있는 사이에 누적된 공부 양과 실력의 차이를 아예 무시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들은 자신에게 무엇이 얼마만큼 부족한지를 잘 모릅니다. 모르거나 어려운 부분, 공부 방법과 전략, 소요 시간과 필요한 노력 등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알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사실 모르기 때문에 마음이 편한 것입니다. 그에 비해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무엇이 얼마만큼 부족하고 이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알고 있기 때문에 미루지 않고 하게 됩니다.
  
운동을 포함한 실력향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습관적이고 자동적인 연습만으로는 실력향상이 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배우려는 과제나 기술의 특성을 잘 숙지하고, 자신의 특성을 잘 인지해서 그에 적합한 연습방법을 선택하여 실행하고, 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전문가가 되기 위한 ‘1만 시간의 법칙’의 심층연습이란 ‘단순한 반복연습’이 아니라 ‘주도면밀한deliberate 연습’이며, 이는 ‘의도적으로 주의 깊게 생각하는 연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학습은 물론 운동과 기술향상에서 사고능력은 무척 중요합니다. 특히, 자기주도적 학습이나 훈련에 있어서 자신의 인지과정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는 ‘인지에 대한 인지’ 즉, 상위인지(메타인지)는 무척 중요합니다. 상위인지란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로 인한 결과가 무엇인지, 효과적인 전략이 무엇인지 등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러한 상위인지가 있어야만 자신의 학습(연습)과 그 결과를 연결시켜서 원인을 찾아보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 어떻게 상위인지를 훈련할 수 있을까요? 우선 학습과 연습과정에서 ‘사고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학습이나 연습일지를 작성해보고, 계획과 결과를 비교분석하고, 스스로 질문하여 답을 찾고, 학습이나 연습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개념화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설명해보거나, 더 좋은 학습방식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것 등이 필요합니다. 또 뭐가 있을까요?


- 2013. 2. 13.  당신의 마음을 깨우는 '문요한 에너지 플러스' 652호-

 

Posted by 일상과꿈

지난 10월에 정신경영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자기주도적 삶을 위한 주말 워크샵>에 다녀왔다.

정신경영 아카데미는 <굿바이 게으름>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문요한 정신과 의사님께서 병원 부설로 세우시고 진행하시는 곳이다. <자기주도적 삶을 위한 주말 워크샵> 프로그램은 한 달에 한번 토~일 모이는데 몇 달간 진행한다. 그 중 나는 3회 - "삶의 성장과 실력 향상을 위한 심리훈련"에 관심이 끌려 다녀왔다.

나 말고는 모두 몇 달간 같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좀 서먹서먹했는데, 나야 뭐, 내가 관심있는 것을 들으러 갔으니까 꿋꿋이...ㅎㅎ

 

이 날 계속 들은 단어는 "성장 마인드"였다. 성장 지향적 태도, 성장 Mental Model이라고도 하는데, 문요한 님은 성장 마인드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다.

모든 것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화할 수 있다고 바라보는 자세이고,

똑똑하게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력(학습)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바라보고,

실수나 잘못 앞에 좌절하기 보다는 이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재시도를 하며,

혼자 노력하고 사람들과 경쟁하기보다는 사람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태도

 

또한 전문가는 "스스로 점진적인 과부하를 부여하고 학습목표를 지니며, '계획-실행-평가'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발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자기 영역의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대체 불가능한 차별성을 만들어나가는 사람"로 정의하고 있다.

 

워크샵 중 문요한 님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 의미있는 것을 옮겨적는다.

"성장 마인드가 있다면 자신이 잘못 하고 있다는 피드백이 있을 때 문제를 좀더 들여다보고 같이 논의를 하게 된다."

"자신의 마인드셋을 보려면 현재 가지고 있는 의식만 보면 안 되고 과거의 행동, 선택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

"문제를 직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깊은 질문이 있어야 한다."

"사람은 변하는가? 원래의 나를 찾아가는 것이 변화다."

"삶의 성장과 실력향상을 위한 깊은 질문을 품어라. 일과 관련해서 더욱 깊은 질문이 필요하다."

 

문요한 님은 2003~2004년에 깊은 질문이 떠올랐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사람의 정신을 강화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떠올랐다고 한다. 그러면서, 1년에 한 개 큰 '깊은 질문'을 연초에 세우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해 주었다. 이제 12월이 되면 1년 간의 정리를 할텐데, 이어 나도 2013년 한 해 동안 간직할 깊은 질문을 가져봐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 The Value of Learning about Learning >

- What is meta-learning 
  : focus on process of learning and learning environments.

- Learning is a skill.
  
So we can improve our learning skill and learning environments
  
by systematically review our own learning activities, comparing to best practices,
  and applying tactics to alter well-practiced but inefficient behaviors.

- Meta-learning process : review -> compare -> intervention 
  it can become a habit.

In a meta-learning environment,
  the manager becomes a learning mentor, facilitating individual and group improvements.

- Why meta-learning
  : in the knowledge age, meta-learning is the key to maintaining competative advantage.

 

Posted by 일상과꿈

예전에 포스팅했던 글(리추얼의 시간을 갖자)에서 잠시 언급되었던 책 <Why People Fail>에

나오는 리추얼의 방식 중에 하나가 Industry Mastery Ritual이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책을 사지 않더라도 일부분 볼 수가 있어 Industry Mastery Ritual 부분을 캡쳐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쌓기 위해 매일 해야 할 것은,

20분씩 산업 관련 책을 읽고 10분씩 산업 관련 잡지, 웹사이트, 블로그를 보는 것이다.

그리고, 분기마다 해야 할 것은, 한 명의 업계 전문가와 커피 타임을 갖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매년 해야 할 것은, 업계 컨퍼런스에 두 차례 참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매일 저녁에 HRD매거진 같은 잡지에서 복사한 기사 1~2개를 읽고 있다.

물론 그렇게 읽다보니, 너무 중구난방식으로 읽기 때문에 좀더 단기적인 학습목표를 잡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특히 내가 못하는 부분, 업계 전문가를 만나는 것에 좀더 신경써야겠다.

만나고 듣고 배우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브랜딩은 상품 마케팅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들도 브랜딩이 필요하다.

Personal Brand 구축 및 관리가 필요하다.

 

나의 개인브랜드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을까?

아직 고심이 되는 부분이지만 관련 글들을 읽으면서 차차 생각을 정리해 보자.

 

"The First Step To Building Your Personal Brand" 

 

"Guy Kawasaki’s 5-Point Guide to Personal Branding"

 

"개인브랜드 개발의 성공 노하우"

 

Posted by 일상과꿈

예전부터 관심있던 과정인데, 마침 다음주 월요일 실시하네...
가고는 싶은데, 딱히 업무적으로는 관련이 없어서 팀장님을 설득해야겠네..
고가만 아니면 그냥 휴가내고 내 돈 내고 가련만...

일반적인 자기계발 과정은 많이 있지만, 전문가, 전문성에 대한 과정은 별로 찾지 못했었는데.
아마도 손영우 교수님의 <전문가, 그들만의 법칙> 내용을 기반으로 하지 않았을까 싶긴 하지만..
한번 참석해서 내용을 들어보고 싶다.


러너코리아, <전문가 셀프리더 과정>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