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16. 10. 18. 12:56

요즘 "나를 절대 믿지 말자!"라는 생각을 한다.

나의 각오, 다짐, 계획이 아무리 강하고 좋더라도 역시나 잘 안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여 든 생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을 하니 "시스템적으로 나를 관리될 수 있도록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스스로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내가 잘 될 수 있도록 환경과 시스템을 나 자신에게 만들어주자는 생각이다.

 

그런데, 문득 "내가 연약한 존재임을 인정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룹 연수원에 갔을 때 혼자 숲속 작은 성당에 앉아서 성가 음악을 들으면 문득 들었던 생각이다.
내가 연약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나 자신에 대해 과신하지 않는 것.
아마도 그래서 신을 믿는 것이 아닐까?

내가 연약하기 때문에 잘 돌봐줘야 하고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더 고민해야 하고.

그렇게 나를 인정하고 돌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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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6. 10. 10. 19:04

<농업교육과 인적자원개발> 제48권 제3호, 2016.9

 

 

경계분석을 통한 전문계 교원 양성 및 임용에 관한 정책과제 도출

이찬, 전영욱, 류지은, 정보영, 이지혜

 

중등직업교육 비중 확대에 따른 중등직업교육 지원방안 연구

김진모, 이명훈, 김기용, 조영아, 오진주, 류지은, 김선근

 

국내 직업기초능력 연구동향 분석

류지은, 임정훈, 윤경신, 정진철

 

대기업 근로자의 혁신행동과 임파워링리더십, 조직학습 및 고용안정성의 관계

임한려, 정철영

 

대학생의 진로탐색행동이 진로적응력에 미치는 영향 : 불확실성 불관용에 의해 조절된 진로의사결정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노윤신

 

학사경고 원인 탐색을 위한 검사도구 개발

남영옥, 이대형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6. 10. 10. 19:03

<ADHR>의 최근호 아티클 리스트이다. (2016년 11월, 18(4))

 

"A History of the Academy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라는 주제로 Watkins 교수와 McLean 교수가 Guest Editor로 참여하셨다. 두 분 외에도 거의 대부분 저자가 유명하신 분들이다. ㅋ

 


A History of the Academy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 An Introduction

Karen E. Watkins

 

Early History of the Fields of Practice of Training and Development and Organization Development

Richard J. Torraco

 

The Founding of the Academy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

R. Wayne Pace

 

Development of Academic Programs in Human Resource Development in the United States

Karen E. Watkins, Victoria J. Marsick

 

HRD Scholars Who Laid the Foundations of HRD

Darren C. Short

 

Developing a Tradition of Scholarship: The Emergence and Evolution of the AHRD-Sponsored Journals

Andrea D. Ellinger, Carole J. Elliott, Kimberly S. McDonald, Julia Storberg-Walker


Controversies That Shaped the Field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 Town Hall Forums of the Academy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

Darlene F. Russ-Eft

 

AHRD’s Globalization

Gary N. McLean, Monica M. Lee

 

Evolving Human Resource Development

Wendy E. A. Ruona


Personal Reflections: The Value of a History of the Academy, Personally and Professionally

Gary N. McLean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6. 10. 3. 12:08

 

 

제목 : 여행하는 인간 (Homo Viator)
부제 : 정신과의사 문요한이 전하는 여행의 심리학
저자 : 문요한
출판사 : 해냄
출판연월 : 2016년 7월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16.9.1~9.20

 

 

 


베스트셀러 <굳바이, 게으름!>으로 유명하신 문요한 님은 원래 정신과의사이다. <굳바이, 게으름!>은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쓰신 책이다. 정신상담 외에 멘탈 트레이닝처럼 주말에 프로그램을 운영하셨는데, 나도 한 차례 참가한 적이 있다(전체 프로그램은 아니고 그 중 관심있는 주말에 한번)

 

책과 의사 활동으로 잘 나가던 분이 어느날 안식년을 갖는다고 해서 놀랐었는데, 1년이 지난 시점에 안식년을 1년 더 갖는다고 해서 더 놀랐었다. 그러던 어느날 여행에서 돌아와서는 이렇게 여행에 대한 책을 내셨다.

 

그런데, 보통 우리가 알던 여행책하고는 완전히 다르다. 보통의 여행책이라면 자신의 여행 경험담이나 에피소드, 사진들, 일정 순으로 채워졌을텐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 어쩌면 부제에 표현되었듯이 이 책은 여행이라는 주제에 대한 심리학 책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다. 총 12개의 챕터로 구성하여 새로움, 휴식, 자유, 취향, 치유, 도전, 연결, 행복, 유연함, 각성, 노스탤지어, 전환이라는 관점에서 여행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각 챕터 앞에는 여행 당시 썼던 글로 시작하고 있다. 물론 그 챕터의 주제에 맞는 글이다. 어쩌면 그렇게 여행하면서 그런 글을 썼을까 부러웠다. 확실히 글을 잘 쓰시는 것 같다.  중간중간에 자신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 여행이라는 주제로 연결시키는 부분도 아주 매끄럽고 책을 그렇게 읽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Homo Viator는 라틴어로서 영어로는 'the person on his way', 즉 '그의 길 위에 서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진정한 여행자란 단순히 세계 각국을 떠돌아다니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안라 '평생 동안 자기 길을 찾아 길 위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고 저자 문요한 님은 강조한다. (p.329)

 

 

삶을 하나의 여행이라고 보고 삶을 여행처럼 살아가는 사람. (p.329)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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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Stanford 대학에서 제공하는 eCorner라는 사이트에서 동영상 하나를 봤다.

(사이트는 여기 : http://ecorner.stanford.edu/videos/4265/How-We-Learn-Today )

 

Olin 대학의 Richard Miller 교수님께서 "How we learn today"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동영상인데, <A new culture of learning>이라는 책의 내용을 통해 학습방식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중에 책을 사서봐야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나의 주목을 끈 것은 Miller 교수님께서 새로운 학습모델이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대학원에서의 학습과 같다고 말씀하신 대목이다.

아래와 같은 것을 생각해 보면, 대학원 학습방식 특히 박사과정의 학습방식이 새로운 학습모델과 같다는 것이다.

 

  • 코스웍을 조금 한다.

  • 그런 다음 매주 독립적인 스터디를 한다.

  • 교수님께 얘기한다(스터디한 것을 논의한다).

  • 스스로가 비전, 동기(drive)를 만드는 사람이다.

  • 독립적으로 배운다.

  • 다른 대학원생들에게 얘기한다.

  • 결국에는 자신의 결과물을 제시한다.

 

매주 독립적인 스터디를 하고 스터디한 것을 교수님에게 먼저 가서 상의하고 결과물로 얘기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많이 찔린다.

교수님이 얘기한 것만 하기에 급급하고 내가 먼저 생각하고 정리해서 교수님께 말씀드린 적이 있나 하는 자문을 해본다.

 

박사과정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세와 방법을 훈련하는 과정인 것 같다.

 

 

Posted by 일상과꿈

HRM 업무를 하다가 HRD 업무를 하니 외부 사례나 이론을 적용하고 싶은 욕구가 더욱 커진다. 그래야만 할 것 같은 생각도 막 들고... HRM 분야는 아무래도 제도나 틀을 바꾸기가 쉽지 않지만 HRD 분야는 교육운영 같이 작은 것이라도 바꿔볼 수 있는 기회가 좀더 많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우리는 비판적 사고를 하는 HR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이론을 많이 알고 외부에 멋진 사례가 있더라도 우리 회사가 처한 상황부터 분석해야 한다.

 

선진사에서 적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회사에도 무분별하게 적용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회사에 도입하기 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고민해야 한다. 비판적인 사고(Critical Thinking)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항상 아래 3가지를 질문하면서 사례든 이론이든 보도록 하자.

 

1. 왜?

2. 어떻게?

3.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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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