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노트쓰기, 메모쓰기에 대한 동영상을 몇 개 보게 되었다. 노트쓰기에 대해서는 이재영 한동대 교수님께서 세바시에서 "노트쓰기로 당신의 천재성을 끌어내세요"라는 제목의 강연을 하신 것을 보았다. 나도 저널이라는 이름으로 노트를 많이 쓰려고 하는데 교수님께서 조언하신 것 중에 나의 눈에 띈 것은 아래 3개였다.

 

1. 노트는 정자체로 써라. 생각이 폭주할수록 천천히 또박또박 써라. (연애 편지를 쓴다는 생각으로!-내 생각임)

 

2. 노트는 반드시 다시 봐라. 더 새로운 생각이 탄생한다.

 

3. inspiration(영감)보다 perspiration(땀흘림)이 더 중요하다.

 

두 번째 동영상은 <메모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내신 분의 동영상이었다. 이 분은 현재 대기업 연구소에 다니고 계신데 2012년부터 2년간 노트에 메모해서 3권의 노트를 썼고 이걸 볼로그에 "2년간 메모를 해서 생긴 변화"라는 제목으로 올렸더니 사람들의 관심이 폭증해서 조회수가 엄청 늘었고 이걸 통해서 책까지 내신 분이다.

 

이 분의 동영상을 보면서 노트쓰기, 메모쓰기에 대해 사실 나보다 늦게 시작했고 내가 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은데, 뭐가 다른 걸까를 생각해 보았다. 내가 얻은 결론은 아래 2가지였다.

 

1. 단기간 집중해서 했다.

 

2. 그 기간동안 얻은 변화를 보여줬다.

 

역시 뭘 하더라도 몰입하고 집중해서 깊게 내려가고 그에 따른 변화를 다른 사람도 느낄 수 있고 그걸 통해서 동기부여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나도 이제부터라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Posted by 일상과꿈

얼마전 호 형님께 연락드려서 오랜만에 얼굴뵙자고 했더니 같이 세미나에 가잖다. 그래서, 평일 저녁 퇴근하고 같이 만나서 저녁먹고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는 <Remote Work>에 대한 세미나였는데, 스마트워크 디렉터라고 하시는 최두옥 님과 커뮤니케이션 코치라고 하시는 한창훈 님께서 발표해 주셨다. 본인들이 직접 유럽 네덜란드에서 한 달간 생활해본 경험을 위주로 디테일한 준비부터 전체적인 리모트 워크 필요성까지 소개해 주셨다.

 

강연자들의 정의에 따르면, Remote Work는 "비대면이 디폴트인 업무방식"을 말한다고 한다. 따라서 재택근무, 비즈니스 출장 등이 다 remote work에 포함된다. Remote work를 위한 준비로는 언제나 연결될 준비, 온라인으로 일할 준비, 온라인으로 지불할 준비, 가볍게 살 준비, 좋은 환경에서 일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발표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창훈 코치께서 유럽에서 리모트워크가 잘 되는 회사를 방문해서 들었다는 답변이었다. 한 코치는 remote work를 하면 다들 출근 안하지 않겠냐는 질문을 했는데, 답변이 '직원들은 회사에서 일이 가장 잘 되기 때문에 출근한다'이었단다. 회사에서 일이 가장 잘 된다고...? 그러기 위해서는 공간이나 환경, 리더/동료와의 협업 등이 잘 이루어져야 할텐데, 그리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ㅋ

 

1인 기업이나 프리랜서, 스타트업 같은 곳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remote work가 가능할 것도 같은데, 큰 조직 속에 있는 사람들,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어려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니 리모트 워크"를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1~2주 휴가를 낼 수는 있으니 연습삼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1~2주 휴가내면 그건 휴가이지 어디 다른 곳에 가서 일하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쩝..) 같이 갔던 호 형님께서는 내가 논문작성할 때 집중해서 쓸 수 있도록 1~2주 휴가내고 리모트워크 형태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주셨다.

 

그런데, 사실 세미나도 세미나지만 나에게 새로웠던 것은 세미나 장소였다. WeWork라는 곳이었는데 사무실 대여하는 비즈니스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그 공간 구성이나 서비스 형태, 분위기가 사뭇 실리콘밸리 벤처스타일이다. 아마도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시작되지 않았나 싶다. 한 층이 라운지라는 곳이었는데 큰 까페처럼 테이블도 있고 소파도 있고 음료수나 맥주도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거기서 세미나가 진행되었기에 다들 편한 자세로 듣기도 하고 맥주를 마시기도 하고.. 색다른 공간에 대한 경험이었다.

 

 

중간에 소파도 있어서 소파에 비스듬히 앉아서 듣는 사람들도 있었다.

 

 

세미나 참가비를 내면 맥주가 무료였기에 맥주를 마시면서 들었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8.06.09 17:17

회사에서 몇 달 전부터 <칭찬합시다>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직원 중 한 명이 제비뽑기를 해서 선택한 직원에 대해 한 달간 칭찬할 부분을 관찰해서 알리자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지난달 상사이신 상무님께서 내 자리로 느닷없이 오시더니 "나 진부장 뽑았어. 칭찬할 거 많이 해..."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얼마전 <칭찬합시다> 담당자가 상무님께 받아서 전체 공유한 것이 아래와 같다.

 

 

 

즉, 나의 상사가 나에 대해 관찰하고 공개적으로 칭찬해 주는 것들이다. 의무적이었던 활동이라 자연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를 통해 진심이든 아니든 상사가 나에 대해 관찰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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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얼마전 사내 신임대리과정에서 한 모듈을 맡아 강의하게 되었다. 기존에 외부 교육기업에서 하던 것을 교육목적과 모듈명은 그대로 둔채 내가 컨텐츠를 다시 만드는 작업을 했다. 모듈명이 "Work Smart"였는데, 3시간 가량 시간관리와 업무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시간관리와 업무관리에 대한 자료는 많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 하다가 내 경험과 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기로 하였다. 내가 세운 인생로드맵, 매월 작성하는 월간계획, 일일계획 등을 샘플로 그대로 보여주었다. 물론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정답이라는 의미는 아니었으며, 각자만의 방식이 있을텐데, 그걸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아래는 교육이 끝나고 받은 설문결과의 주관식 답변들이다.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사례 예시를 적절히 잘 했다."

"대리로서 본 받을 점을 알려주신 부분이 좋았습니다."

"두산인으로서 직장생활에서 직접적으로 도움될 만한 내용들이 많았던 것 같아 더 좋았습니다. 특히 시간관리부분에서 연대표로 계획을 작성하는 노하우를 알려주셔서 저도 적용해서 해보려고 계획중입니다."

"교육 과정 이전에 엔지니어 시절의 경험 공유 같은 부분이 좋았고 상사 분들과의 관계에 대하여 좀 더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교육 진행해 주신 내용이 실제 업무 진행 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실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좋은 강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잘 전달해주신것 같습니다. 업무 몰입(시간을 정해서 몰입하는 방법), AAR은 업무를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사님처럼 중장기계획도 세워보려 합니다."

"경험을 토대로 설명해주셔서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알수있어서 좋았습니다"

"평범하셨습니다."

"사내 강사라서 전문강사보다는 조금 전문적인 부분이 부족하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실 처음에 설문결과를 봤을 때는 긍정적인 의견보다 부정적인 의견(맨밑 두 줄)에 더 마음쓰였지만 생각해보면 교육생 중에 한두 명이라도 내 강의를 통해 동기부여되고 스스로 해보려고 한다면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구본형 사부님도 책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 모든 청중을 만족시키려고 하지 않고 눈이 반짝이는 한 명에게 촛점을 맞추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그런 점에서 준비하느라 힘들고 고민이 많았지만 의미를 느끼게 된 강의였다.

 

 

Posted by 일상과꿈

 

제목      : 인생 디자인 북
지은이   : 박정효
출판사   : 알키
출판연월 : 2013년 12월 출판 (1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18.6.1~6.3

 


얼마전 사내 신임대리과정에서 3시간 정도 강의를 했다. Smart Work라는 이름으로 시간관리, 업무관리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인데 실제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많이 보여주었다. 그 중 나의 인생로드맵도 보여주었는데 수강생들이 의외로 많은 관심을 보였고 교육결과 설문에서도 내가 보여준 인생로드맵, 중장기 계획을 따라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 이후 회사 휴게실에서 미팅하다가 우연히 이 책을 휴게실 책꽂이에서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행복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워크샵을 제공하는 기업 블룸컴퍼니 박정효 대표님의 책이다. 예전 회사에서 HR팀장을 할 때 블룸컴퍼니의 프로그램을 도입한 적이 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다.

행복을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책에서는 행동을 강조한다. 행복은 적극적으로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고 선택했다면 반드시 행동이 뒤따라야만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내 의지로 일상에서 기분 좋은 경험을 자주 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이다. 결국 행복을 선택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행복이란 것이 어려운 주제인데 저자의 표현대로 이론을 참고하되 실용성에 무게를 둔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교육기업 대표가 쓴 책이라 자기 회사의 프로그램 소개에 치중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그것도 기우였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인생로드맵도 90세까지로 확장해서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50세 이후는 두리뭉실하게 그려져 있는데, 일단 90세까지 도표를 확장해 놔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