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명상>이란 책을 읽었다. 명상을 하는 방법도 모르고, 그 깊이도 잘 모르지만, 최근에 명상이나 집중, 몰입 등에 관심이 많아져서 읽게 되었다.

 

  - 제목 : 생활 속의 명상

     - 출판사 : 한문화

     - 글쓴이 : 곽노순 등

     - 출판연월 : 2005년 1월

     - 읽은기간 : 2006.2.22~3.6

 


이 책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월간 "건강 단"에 연재된 것들 위주로 편집되어 출간된 것이다. 일상적인 행위들을 명상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명상을 다시 일상적인 영역으로 끌어내리는 의도에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어떻게 하면 명상을 할 수 있을지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사실 읽다보니, 어느 것 하나 심오해지면 명상 아닌 것이 없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글쓴이는 아래와 같다.

글쓴이

직업

소개하는 명상법

곽노순

목사

잠 명상

구본형

경영컨설턴트

습관벗기 명상

김용택

시인

산책 명상

  김홍일  

 신부

기도 명상

박선태

원불교 교무

일기 명상

박완서

소설가

말 명상

박희준

향 전문가

향 명상

우종영

나무 연구가

산행 명상

이생진

시인

바다 명상

이연자

차요리 전문가

차 명상

이현주

목사

침묵 명상

임동창

피아니스트

소리 명상

조병준

문화평론가

교류 명상

최남률

단학연구원장

숨 명상

최성현

번역가

자연 명상

차윤정

숲 연구가

숲 명상

이 책에서 제시하는 명상법은 여러가지이지만, 나에게는 딱 2가지가 크게 강조되는 듯하다. 우선 명상을 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놓아야 한다'는 점이다. 일명 마음 놓기. 사물이나 상대방을 대할 때, 또는 명상에 잠길 때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명상 중 소위 잡생각이 들더라도 '또 한 생각이 떠오르는구나' 하고 그 생각을 그냥 놔두라는 것이다.

두번째, 이 책에서 보니..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에게서 배우라'는 점이다. 물론 여기에 소개된 명상법들이 주로 자연, 산책, 바다, 나무 등을 통해서 하는 명상이지만, 다시 한번 자연과 호흡하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명상을 ' 경직되어 있는 우리 몸과 마음의 자연스러움을 되찾는 것'이라 정의한다. 이것은 이완된 집중일 것이다. 평소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러움을 다시 찾는 것...이것이 생활 속의 명상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작지만 실천해 볼만한 것들을 좀 적어봤다.
  - 아이들과 산에 가서 산에서 나는 소리(새소리, 시냇물 소리) 듣기
  - 만트라(진언, 주문) : 등산하면서 간단한 단어(예, 집중, 창조성..)를 계속 되뇌기
  - 화살기도 : 마치 과녁을 향해 화살을 날리듯이 순식간에 우주를 향해 나의 염원을 쏘아올린다.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나는 대로 한다.
  - 아름다운 자연물 모으기: 솟대 전시관의 조약돌을 생각하자.
  - 맨발로 산에 오르기 : 이건 부산 장인어른께서 하고 계신 건데, 나도 언젠가는 한번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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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은
자기가 이미 가지고 있는 강점을 인식하고,
그것을 계발하기 위해 돈과 열정, 시간과 영혼을 투자하는 것이다.


- 구본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


대학교 시절부터 난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처럼 386이니 이태백이니 하는 칼같은 말들이 유행하거나
직장인들이 생존을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시대가 아니었으니,
90년대 초 난 내가 그런 책들에 재미있어 하는 게 친구들에게 자랑스럽지 못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내가 꾸준히 그런 자기 계발 서적을 보는 것이
친구들보다 앞서 갈 수 있는 나의 장점이라는 편협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떳떳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다시 생각해 본다.
과연 나는 그런 책들을 통해 뭘 이루었는가? 나를 얼마만큼 성장시켰는가?

집에 가면 자기 계발 책들이 책꽂이에 빼곡하게 쌓여 있다.
1년 간 읽은 수십권의 책들 중 그런 책이 대다수를 차지한 지 오래다.

이제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야겠다.
자기 계발은 내가 못하는 것을 억지로 맞추고 주변에서 제시하는 기준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삶이 나에게 말하는 소리(Voice!)를 듣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진정한 자기 계발임을 깨닫는다.

....
때늦은 깨달음이란 생각이 나를 후려치지만,
누구든 늦은 때란 없다는 말이 나를 위로하고 다시금 일어서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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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 저자 : 나탈리 골드버그

  - 역자 : 권진욱

  - 출판연월 : 2000 6 (2 1쇄 읽음)

  - 읽은기간 : 2006.1.10 ~ 5.19


전부터 글쓰기에 대한 책들을 읽고 여러 방법들도 익히고 나만의 글쓰기 연습법을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구본형 소장 홈페이지에서 연구원 중 한 명이 게시판에서 추천한 것을 보고 산 책이다. 역시 딱 구본형-oriented 연구원이 추천할 만한 책이다. 단순히 글짓는 법, 문장 구조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글을 쓴다는 자체에 대한 생각, 철학으로까지 발전시킨 나탈리 골드버그의 역작이다.

[ 작가에 대해 ]
나탈리 골드버그는 작가이자 글쓰기 강사이다. 이 책은 1986년 나왔으며 백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하고 글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필독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내가 볼 때는 특히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고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을 것 같다. 나탈리 골드버그가 25년간 이어온 禪 체험과 글쓰기를 접목시킨, 혁명적이고도 강력한 글쓰기 노하우를 보여준다는 소개를 보고 그런 생각에 확신이 더 들게 되었다.

[ 책을 읽고나서 ]
나탈리 골드버그는 글을 쓰려면 정말 뼛속까지 내려가서 자신 마음의 본질적인 외침을 적으라고 요구한다. 글을 밀고 나가다가 그저 적당한 곳에서 멈추면 당신의 숨결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뼛속까지 내려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믿고 자신이 경험한 인생에 대한 확신을 키워나가야 한다. 찻잔, 언덕, 하늘에 대해 글을 쓸 때, 대상을 깊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글도 달리기처럼 많이 쓰면 쓸수록 실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그래서, 글쓰는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사람들은 글이 안 써질 대도 무조건 계속해서 글을 써야만 한다. 

[ 책 속에서 ]
<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
   .
자신의 마음을 믿고, 자신이 경험한 인생에 대한 확신을 키워나가야 한다. 실천적으로 글을 쓴다는 의미는 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 전체를 충실하게 살겠다는 뜻이다
.(p17)
   .
수업을 할 때 나는 학생들에게 '뼛속까지 내려가서 쓰라'고 요구한다. 자기 마음의 본질적인 외침을 적으라는 말이다.(p18)

 < '첫 생각'을 놓치지 말라 >
 .
손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당신은 생각의 심장부로 뚫고 들어가도록 손을 계속 움직여야 한다.(p25)

  < 멈추지 말고 써라 >
  .
글쓰기 훈련은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해 마음을 지속적으로 열어 나가게 하고, 자기 내면의 목소리와 스스로에 대해 믿음을 키워 나가는 과정이다
.(p30)
   .
달리기와 마찬가지로 글도 많이 쓰면 쓸수록 실력이 향상된다.(p31)

 < 예술적 안정성을 얻는 과정 >
.
지금 나에겐, 1977년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부터 모아 놓은 용수철 노트가 내 키 높이만큼 쌓여 있다.(p40)

 <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 >
   .
진실은 아주 간단하다.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p65)

  < 글쓰기는 맥도날드 햄버거가 아니다 >
   .
글을 쓸 때는 모든 것을 풀어주라. 아주 쉬운 말로 단순하게 시작하고, 당신 속에 깃들여 있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도록 애써라.(p75)

  < 케이크를 구우려면 >
   .
세부 묘사를 사용하면 당신이 느끼는 환희나 슬픔을 아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아주 맛있어요. 일품이야'라는 말에는 에너지가 없다. 어떻게 대단한 것인가? 독자에게 그 대단함의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세부 묘사를 이용하라.(p90)

 <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 >
   .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 이를테면 분노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서, 무엇이 당신을 분노하게 만드는지 보여주라는 뜻이다. 당신 글을 읽은 사람이 분노를 느끼게 하는 글을 쓰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독자들에게 당신의 감정을 강요하지 말고, 상황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있는 감정의 모습을 그냥 보여주라는 말이다.(p117)

  < 평범과 비범은 공존한다 >
   .
당신이 찻잔 또는 바위 언덕, 하늘이나 개미에 대한 글을 쓰고 있을 때 그 대상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p130)

  < 충분하다고 느낄 때 한번 더 >
   .
글쓰기에서 자신이 해야 할 말을 다 했다고 생각될 때, 조금만 더 자신을 밀고 나가 보라
.
     
당신이 글을 밀고 나가 그저 적당한 종점에서 끝맺으려고 한다면, 그 글에는 당신의 진정한 숨결이 배어날 수 없다.(p167)

  < 문학의 형식, 삶의 형식 >
   .
이렇게 해 보라. 열개의 짧은 시를 연달아 써 보라. 한 편의 시를 쓰는 데 3분씩 할애하고, 각 시는 3행을 넘어서는 안 된다. 소재는 지금 당신이 눈앞에 있는 것에서 고르라. 예를 들어, 유리잔, 소금, , 창문 등
..(p200)
   .
제목은 그 시에서 사용한 단어를 반복하기 보다는 그 시에 또 다른 느낌을 더 해주는 것으로 정해야 한다.(p200)

  < 익숙한 초원을 떠나라 >
   .
우리 삶에는 반드시 미쳐 버려야 할 시기, 사물을 바라보는 일상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야 하는 시기가 필요하다. 정확한 문장에만 집착한다면, 뻔한 정교함에 머무를지 모른다.(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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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 지은이 : 공병호

  - 출판사 : 21세기 북스

  - 출판연월 : 2006년 2월 (1판 5쇄 읽음)

  - 읽은 기간 : 2006.7.16~7.20



10년 법칙이란, '어떤 특별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자신을 자리매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정교한 훈련을 최소한 10년 정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 저자에 대하여 ]

저자는 최근 꾸준한 자기계발 서적 집필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공병호 소장이다. 그의 이력은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그만큼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므로...


[ 책을 읽고 나서 ]

10년 법칙은 한 마디로, '10년 동안 한 우물만 파면 너도 대가가 될 수 있다'는 개념이다. 10년 법칙은 공병호 소장이 이 책으로 내기 전부터 있었던 개념이다. 그럼, 공병호 소장은 새로운 개념이 아닌 것을 왜 책으로 냈을까? 공병호 소장은 자신이 그동안 경험한 것에 비추어 볼 때, 정말 10년 법칙이 맞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깨달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은 다른 공병호 소장의 책보다 더 못하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올 초에 발간된 책이 벌써 5쇄째다. 인기가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아마도 책 내용보다 '10년 법칙'이라는 말 자체에 끌리는 것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것이 나의 추측이다. 물론 공병호 소장이 쓴 책이라는 네임 밸류도 있겠고..

앤드류 카슨 박사의 정의에 따르면, 10년 법칙이란, '어떤 특별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자신을 자리매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정교한 훈련을 최소한 10년 정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10년 법칙에 따르면, 10년을 전후한 시기를 중심으로 지식 폭발이라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단순히 경험했다고 해서 지식 폭발이 일어나진 않는다. 정교한 연습을 최소한 10년 동안 집중적으로 해야만 전문가로서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자기만 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매우 적극적인 정신 활동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관련 정보와 지식을 축적하는 것을 넘어서서 자신만의 목소리, 의견, 관점, 지식, 견해 등을 생성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자신만의 굳건한 사고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두뇌 속에 축적하고 새롭게 시도하고 지식 폭발이 일어나야 한다. 단순히 경험했다는 것만으로는 어디에도 자신의 '그 무엇'을 만들어 내놓을 수 없다. 막연한 '지식 쌓기'는 무의미한 작업일 뿐이다.

따라서, 실제로 10년 법칙의 핵심은 학습을 뜻한다. 자기 분야에서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느냐가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사항이다.

물론 10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기 전에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영역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은 하루하루를 열정을 다해 살면서 자신의 강점을 끊임없이 찾아야 한다. 남들과 차별화되는 것을 발견해 내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아쉽게도 뚜렷하게 어떻게 해야 자신의 강점, 차별화되는 것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약하다. 그냥 꾸준히 많은 경험을 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성실하게 임하다보면 찾을 수 있다고만 밝히고 있다.


[ 책 속에서 ]

 . 적당히 사는 인생은 적당한 대우 밖에 받을 수 없다.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전부 쏟아 부어 일하라. 자신이라는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고 내 인생을 세우려는 강한 각오와 열의로 시작하라. (p15)

 . '살아남아야 한다.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결심이 머리와 가슴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 (p23)

 .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전부 쏟아 부어 실험해 보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오래 일했다 해도 전부를 걸지 않는다면, 그저 적당히 일한다면 얻을 수 있는 성과도 적당한 수준을 넘지 못하는 것이다. (p24)

 . 무엇보다도 열심히 하는 습관이 완전히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p25)

 . 자신만이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걸출한 '그 무엇'을 찾아내기 위해 애써라. 연습과 준비하라. (p28)

 . 자신만의 독특한 '그 무엇'을 두뇌 속에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직업인으로서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직업 경험을 통해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없는 사람은 세월과 함께 쓸쓸함을 더해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p42)
 

 . 직업과 인생의 승패는 많은 부분이 두뇌 속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p52)

 . 나(공병호)의 작가로서의 능력은 그야말로 연습의 산물이다. 15년 전부터 원고지 10장, 즉 2000자를 쓰는 훈련을 하였다. 특정 주제를 선정하고 그 주제를 원고지 10장에 맞추어서 쓰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했다. (p57)

 . 평소 꾸준한 학습을 통해서 자기 업무와 직간접으로 연결된 지식이나 정보를 얼마나 두뇌 속에 축적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에는 직접 현장을 뛰면서 경험한 사례들을 무심코 넘기지 않고 충분한 교훈으로 받아들인 다음 두뇌 속에 차곡차곡 정리해 가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p84)

 .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자기 생각과 의견을 정리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생활한다면 사람이란 과거의 것을 기계적으로 반복하게 된다. (p132)

 . 10년 법칙은 자신을 자기 분야에서 획을 긋는 인물로 만들어 가는 일련의 긴 과정과 연결되어 있다. (p142)

 . 누구도 자신을 대체할 수 없는 명품 인재로 만들어 가야 한다. 부지런히 몸과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p150)

 . 10년 법칙이 추구하는 목표는 자신이 특정 분야와 관련해서 경쟁자들과 얼마나 차별화될 수 있느냐이다. 직업인으로서 절대로, 절대로 평범해져서는 안 된다. (p152)

 . 지금도 내(공병호) 생활에서 차별화라는 단어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p157)

 . 무슨 일을 하든지 이왕 한다면 최고가 되기로 결심하라.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라. (p169)

 . 당신의 가슴과 두뇌 속에 위대함을 향한 열정을 품어라. '이 분야에서만큼은 최고가 되고 말 거야'라는 각오를 다지라. 앞을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부추기는 힘은 바로 위대함을 향한 열정이다. (p170)

 . 젊은 날 다른 사람들이 모두 추구하는 수준 정도에 자신을 위치시키지 말라. (p170)

 . '몰두한다'는 말은 '집중한다'는 뜻이다. 집중해서 파고들지 않고 건성으로 일하다가 말다가를 반복하는 것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이런 상태로는 아무리 오랫동안 일하더라도 성과는커녕 즐기는 단계까지 발전하기도 어렵다. (p176)

 . 10년 법칙의 핵심 중 하나는 집중적으로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p181)

 . 자신만의 주력 상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최고의 주력 상품에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p221)

Posted by 일상과꿈

자신의 흥미와 욕구를 깨닫고
그것을 살려 마침내 사회와 인류에게 공헌하는 일,
그것이 바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당신의 존재 의의다.

                              - 마이크 맥매너스, <가슴두근거리는 삶을 살아라> -


솔직히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난 나의 재능, 강점과 소위 소명이라고 말하는 것, 인간으로 태어났을 때의 존재 의의에 대해서 별로 관련성을 생각하지 못했다. 소명의식 같은 것을 아주 고차원적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현재의 나의 위치와는 별개의 것으로 생각해 버렸다.

그렇지만, 이제 조금씩 내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진다. 그리고 그것을 나의 재능과 연결지어 생각해 본다. 내가 태어나면서 받은 나의 재능을 갈고 닦아 제대로 강점으로 만들고 그렇게 함으로써 나는 나의 재능으로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기질, 재능을 윤이 반짝반짝 나도록 닦아야 한다. 누구 앞에서라도 당당히 나의 칼을 들고 나설 수 있으며 그것에 있어서는 세계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한다는 자신감으로 무장해야 한다.

하루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