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07. 8. 1. 08:34

구본형 선생님께 명함을 한장 달라고 했습니다, 기념으로 갖고 싶어서. 그리고, 명함에 저에게 덕담 좀 써달라고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써 주셨습니다.

"별처럼 사세요."

제가 어릴 적부터 별을 동경하고 대학교 때도 별보는 동아리였다는 것을 이미 말씀드린 터라 그걸 염두에 두고 쓰신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일상의 황홀>을 읽다보니 선생님의 다른 의미도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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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황홀> 맨 뒤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그 많은 하루들 안에 사람이 살고 있었던 날, 그 하루는 황홀한 일상이었습니다.
황홀한 하루, 그것들이 모여 내 삶을 별처럼 빛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을 잘 사는 것처럼 빛나는 예술이 또 어디 있을까요.
나는 '내 안에 사람이 살아 있던 날'들이 점점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곧 성장이고 훌륭한 자기경영이기 때문입니다.

별을 동경하고 별보는 것을 취미로 가지라는 말씀 뿐만 아니라, 하루를 개편하고 일상을 황홀하게 살아서 삶을 별처럼 빛나게 만들라는 말씀이기도 하셨습니다.

아, 그랬었군요. 저는 이제야 그걸 깨달았습니다. 제 삶도 별처럼 빛날 수 있도록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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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7. 7. 31. 21:34

구본형 선생님의 <일상의 황홀>을 오늘 새벽에 다 읽었습니다. 밑줄 친 문구와 책을 읽은 느낌은 조만간 올리기로 하고...

이 책은 1년 가량 선생님께서 기록한 것을 책으로 펴낸 것입니다. 말하자면 일기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거의 매일매일 쓸 이야기들이 있을까 하고 저는 신기했습니다. 그냥 무의미하게 아무 것도 안하고 지나가는 날들도 있을텐데 어떻게 이렇게 쓸 수 있었을까..그래서, 선생님께서 주로 어떤 식으로 하루를 기록하는지, 어떤 내용들을 기록하시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강연을 갔던 이야기
   - 강연을 하면서 느꼈던 것, 강연에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
   - 강연에서 얘기해 준 것들, 조언해 준 것들

자연에 대한 이야기
   - 날씨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
   - 북한산에 들어간 이야기
   - 뜰에 있는 나무, 새들 이야기

읽은 책, 본 영화에 대한 이야기
   - 읽다가 감명깊게 본 내용은 그대로 기록
   - 영화보면서 떠오른 생각

여행, 사람 만난 이야기
   - 누구를 만나서 뭘 했고 뭘 했다 식으로..좋았던 하루였다..는 식으로
   - 일상에서 겪은 사소한 일에서 느낀 생각들
   - 여행갔던 이야기

인용
   - 느끼고 쓰고자 하는 부분에 관련된 격언을 찾아서 추가하는 것 같다.
   - 일기의 끝에 '누구는 이런 얘기를 했다' 라는 식으로.

써놓고 보니 정말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었습니다. 그저 자신의 하루 안에 사람이 살게 하고 그것을 기록하는 것이었습니다. 말 그래도 일상 속에서 황홀함을 느끼고 의미를 찾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겁니다. 선생님 스스로도 책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끊임없이 의미를 찾는 사람입니다."

하루를 잘 살고 일상 속에서 의미를 찾고 내 생각을 세우고 기록함으로써 역사를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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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직업평론가인 김준성 님이 한·미 FTA 등에 따른 경제환경의 변화 등을 감안하여
10년 후 각광 받을 10대 유망 직종을 추천했다. (지난 5월)
즉, 나의 아이들에게 추천해 줄 만한 직종이라는 얘기다.  

 IT 분야에서는 이동통신 엔지니어, 로봇과학자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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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7. 7. 3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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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할아버지 댁에 가 있는 아이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알록달록한 편지지와 편지봉투는 두어달 전 사두었던 것입니다. 사실은 한 달에 한번 가족에게 편지를 쓰기로 작정하고 편지지를 사두었던 것인데, 이제야 쓰게 되는군요.

아이들에게 멀리 있는 아빠와 편지로 애뜻한 감정을 나누게 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그런 마음을 담고 싶었구요. 오늘 점심에 우체국에 가야겠습니다. 풀로 우표를 붙이고 우체통에 넣는 재미도 느껴보구요. 벌써부터 편지를 받고서 좋아하는 하연이, 엄마에게 읽어달라고 조르는 수연이 얼굴이 어른거립니다. 보고싶은 아빠의 마음이 편지를 통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펜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를 보내 보세요. 새벽에 일어나 사랑한다 적은 편지지를 출근하는 길에 집 우편함에 넣어두세요. 부인에게, 남편에게, 아이들에게는 깜짝 선물이 되고 여러분은 일상의 황홀함을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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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7. 30. 21:17

<미래직업 대예측, Next Job>에서 IT분야만 따로 정리하였다.

1. 후기 정보화시대 = 의식기술시대
    - 농경시대는 3,000년, 산업시대는 200년, 정보화시대는 50년만에 지나간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후기 정보화시대'이며 단지 20년 만에 지나갈 것이다.
      후기 정보화시대는 '의식기술시대(Conscious Technology Era)'라고도 불린다.
     - 정보화시대는 정보서비스를 팔고, 의식기술시대는 네트워크를 판다.
       (네트워크를 판다는 의미를 잘 모르겠네...)

2. 나노, 바이오, 인포테크의 시대
    - 미래에 가장 많은 인구가 종사할 일자리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나노, 바이오,
      인포테크다.

3. 평생교육은 필수
    - 정보화사회에서 지속적인 직업훈련, 평생교육은 필수이다. 평생교육은 이미 실행되고
      있다.
    - 엔지니어의 지식수명은 5년이며 10년 후에는 엔지니어들이 지닌 기술이나 지식의
       90%를 컴퓨터가 해결해 주게 된다. 전자공학은 1학년 때 배운 것이 3학년이 되면
       이미 낡은 지식이어서 버려야 한다. 이로써 모든 현장근로자는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 앞으로는 대학졸업 후 5~10년 일하다 학교로 돌아와 1~2년 새로운 기술을 터득하고
     일자리를 옮겼다가 다시대학으로 돌아와 몇 개월 훈련을 받는 평생직업교육이 실시된다.
    - 각 분야의 세분화된 전문가가 많아져서 하루하루 분야가 바뀌게 되므로
      늘 신기술을 배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4. 전문가의 시대
    - 정보화사회에서는 특정 분야의 전문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필요하다.
      경제의 세계화로 전문가 자영업시대가 온다. 특정 기술을 가진 개인이나 기업을
      컨설팅해주고 계약을 맺어주는 각종 서비스 전문가들이 늘어난다.
    - 지식경제는 더욱더 고급화된 기술인력을 요구하게 되며, 고급기술인력은 국제경쟁력을
      요구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필수다.

5. 글로벌 경쟁
    - 인터넷은 양적증가와 함께 지리적으로 발전하여 지구를 하나로 연결시킨다.
    - 인터넷과 정보기술 발달로 전 세계 어디서든 개인 간 접속이 가능한 '개인의 세계화'
      이뤄지고 있다. 수십억 인구와 기업들이 지리적 위치나 거리, 언어, 문화에 상관없이
      동시에 경쟁하는 무한경쟁시대가 되었다.

6. 개인이 중심이다.
    - 미래는 수많은 IT 관련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양한 자영업자, 즉 개인이 운영하는
      기업들과 연계하여 제품을 생산한다. 이들을 이랜서(E-Lancer)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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