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사의 사보에 <정보의 단위>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단위 뿐만 아니라 그 숫자가 뭘 의미하는지까지 비유적으로 나와 있어 상상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좋은 방식이다.

b    비트          = 1 or 0
B    바이트       = 8 bit
KB  킬로바이트 = 1,000 바이트
MB  메가바이트 = 1,000 KB      = 500페이지 분량 소설 한 권
GB  기가바이트 = 1,000 MB      = 베토벤 5번 교향곡(MP3)
TB  테라바이트 = 1,000 GB       = 대형병원 한 곳의 모든 X-레이 정보
PB  페타비아트 = 1,000 TB       = 한국 주민등록 정보의 절반
EB  엑사바이트 = 1,000 PB       = 5EB: 유사이래 사람들이 얘기한 말
ZB  제타바이트 = 1,000 EB       = 전 세계 바닷가의 모든 모래알 수

기사에는 또한 데이터의 양적 증가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200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인류가 만들어내고 유통한 디지털 정보
= 161엑사바이트
= 500페이지 분량의 소설책(1메가바이트)들을 서울 면적의 땅에 덮었을 경우,
   높이가 약 91m 에 달하는 양
=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약 1억 5천만 Km)를 책으로 6번 왕복해서 쌓을 양

2006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전체 국민이 생산 및 유통한 정보량
= 2701 페타바이트
= 2조 7천억 권 규모의 정보량

출처: IDC, '전세계 디지털 정보 성장 전망(The expanding Digital Universe: A Forecast of Worldwide Information Growth Through 2010), EMC 사보에서 재인용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7. 8. 15. 20:38

오늘 다시 안산(=무악산)을 찾았다. 며칠 전 짧게 다녀온 이후 지도를 보니, 능선을 따라 쭉 따라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이 좋아보여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사실 도전이랄 것도 없다. 30분이면 너끈히 올라갈 정도로 높지 않은 산이니..-_-;)

생수 한 통 챙겨서 603번 버스 타고 충정로에서 내려 경기대 뒷쪽으로 갔다. 거기서 오르기 시작하여 금화터널 위를 지나 무악동 봉수대 정상까지 올랐다. 역시 산은 바로 쭉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보다 이리저리 돌고 능선도 타다가 오르는 맛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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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7. 8. 15. 16:07

회사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던 분과 며칠전 저녁을 같이 먹었습니다. 예전 제 팀장이셨습니다. 팀장이시기 전에는 같은 팀원으로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그 분은 여전히 그 팀의 팀장이시고 저는 다른 팀이 되었지만, 가끔 같이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사이입니다. 서로의 꿈에 대해서, 일상에 대해서, 회사에 대해서, 열정에 대해서, 노력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면서 제가 많은 위안과 힘을 얻던 분이었습니다.

그 분이 이번에 포항공대 교수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식사하면서 저에게 처음으로 얘기한다 하셨습니다. 회사에는 아직 아무에게도 얘기 안한 상태라 하셨습니다. 교수 임용은 전부터 그 분이 꿔오던 꿈이었습니다. 간단한 삶으로 연구하고 논문쓰고 강의하는 생활.

그렇지만, 저는 바로 축하를 할 수 없었습니다. 같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멀리 지방으로 가시는 것입니다. 그 분과 이제 자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컸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 주셨던 분이었는데...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다시 그 분을 떠올려도 역시 축하하는 마음보다는 아쉬움이 더 큽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 않습니까? 언제 다시 이런 분을 제 주변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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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8. 14. 22:52
역기를 열번 드는 이유는
열한번 째를 들기 위해서이다.


열한번 째를 들지 않는다면
그동안 들었던 열번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내 근육을 만든 것은
내가 거뜬히 할 수 있었던 열번이 아니라,
나의 한계를 넘어서 들었던 열한번 째 였다.


- 병원에서 잠깐 읽은 잡지에서...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7. 8. 13. 08:58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다.
그래도 난 여전히 휴가 중이다. ㅋㅋ

오늘은 어머니 생신을 맞아 가족들이 속리산 말티재 휴양림에 모이기로 했다.
오늘도 비가 오락가락 할 것 같은데, 빨리 출발해야겠다....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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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