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11. 1. 6. 07:37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와이프, 아이들과 함께 <우리 가족 10대 뉴스>를 작성했다.
각자 생각나는 것을 쓰자고 했더니 아이들은 작은 것들이 기억에 더 남나 보다.
예를 들면, 집에 TV가 없어서 일요일마다 'TV동물농장' 동영상을 다운받아서 보게 했더니 그게 순위에 들어갔다.
가족이 놀러간 것도 기억에 많이 남고...(자주 가족여행 다니는 사람들이 보면 우습겠다..ㅋㅋ)
최근에 도고온천에 놀러가서 큰 눈사람 만든 것도 아이들이 쓴 순위에 들어갔다.
올해에도 아이들에게 소소한 재미, 추억으로 남는 여행을 많이 주도록 해야겠다.

여기에는 빠져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감사일기와 올백프린트를 지금까지도 매일 쓰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습관화를 위해 매일 쓰도록 내가 제안한 것인데, 의외로 아이들이 참 잘 지키고 있다.
고맙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기대를 하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잘 지킬 줄은 몰랐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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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뉴스를 쓴 다음에는 올해 2011년에 하고(갖고) 싶은 것과 고치고 싶은 것(각오)를 썼다.
작은 아이는 대청소를 하고 가구위치를 바꾸고 싶단다..
이 즈음에 엄마가 얘기한 것이 기억에 남았나 보다..
작은 집에 사니 자기만의 공간이 없는 것도 생각났을 것이다.
그래, 나도 큰 집이 갖고 싶다..ㅋ

벽에 붙여놓고 올 한해 조금씩이라도 이루어지도록 같이 노력하고 이루어지는 모습을 확인해야겠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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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